하노이여행2일째 호엔끼엠호수산책후 딩커피와 스타벅스에서 땀식히기, Linh과 저녁식사.(세계여행 26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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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쉽게 잠을 못자서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지만 백종원님의 인생국수라는 쇠고기쌀국수를 먹으려면 일찍 가야 줄서더라도 먹을 수 있다해서 가볍게 옷을 입고, 신발도 크록스끌고 아침7시 전에 숙소를 나섰다.

소문대로 맛있었다.

고기양이 많고 잡내없이 육질이 좋다.

국물도 개운했다. 사람들이 아침일찍부터 줄서서 먹는 이유는 있었다. 우리도 7시 이전에 도착해서 기다리지않고 바로 국수를 먹었다.

삶은 소고기와 신선한 소고기를 뜨거운 육수에 넣어 익혀 주니까 풍부한 육향이 느껴지면서 질기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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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호안끼엠 호수를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응억손 사원에 들어갔다.

입장료 성인 30,000동=1,500원쯤으로 현금만 받고, 사원과 박제된 큰 거북이 두마리가 보존되어 있었다.

중국 명나라의 침략을 막아낸 장군이 건국 왕인데, 호수에서 마법의 검을 받아 싸움에서 승리했고, 전쟁후 다시 호수에 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며 이 호수에서 살고 있는 큰 거북이 세계에 셋 쯤 남아있다고 한다.

진입로인 빨간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거의 완벽하지싶다. ㅎ

사원입장까지 꼭 하지 않아도 Okay.

거대한 신비한 거북이 보존되어 있었다. 나도 거북주변을 돌면서 세계평화와 큰가족, 각 가정의 건강과 무탈, 만사형통과 나의 가족들의 건강과 만사형통 및 소원성취 그리고 우리의 건강과 안전한 여행을 기도했다. 그리고 바로 나가 호숫가에 있는 카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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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올드 카페인데, 그냥 정말 오래된 건물, 오래된 집, 가구, 사진, 앰프, 그릇, 그런데 운치있고 특히 음악이 멋졌다.

Egg coffee 가 진하고 꾸덕하게 맛있는 온전히 old house cafe였다. 입구와 계단은 1980년대 종로의 오래된 건물에 증명사진을 찍으러 올라가보았던 old building 보다도 더더더 오래된 건물의 2층에 Cafe가 있었는데, 그게 또 운치있어 보인다.

틀어주는 음악은 왜 또 멋지니!?

좀 더워서 에그커피와 카페쓰어다를 마시고 나오며 스타벅스에 가서 땀을 식혀야겠기에 무조건 달려갔다.

ㅋㅋ

밤에 만난 Linh은 특색없는 스타벅스라 평가했지만 우리에겐 믿고 찾을 수 있는 쉼터로 갈증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히비스커스티로 진정시켰다.

하노이거리는 사우나처럼 피부에서 땀이 송송 맺힌다.

클락은 땀은 안나고 몸에 열이 차올라 중간에 냉각시켜야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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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골목 분짜집에 들어가서 한그릇에 면과 야채를 말아먹었는데 맛은 분짜였다. 맛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베트남사람은 55,000동을 받고, 외국인은 강제로 스프링롤2개튀김과 물1병을 가져다주고 80,000동을 받았다.

4,000원이므로 그냥 나왔는데, 음식은 맛있지만 기분은 상쾌하지는 읺았다. 푸꾸옥 분짜집과 맛은 비슷했다.

푸꾸옥 50K. 푸꾸옥에서 맛있게 즐겼었는데, 여긴 먹어봤으니 다른 가게로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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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7시30분에 약속이 있어 느긋하게 쉬고 있는데 일이 일찍 끝났다고 일찍 보자해서 바로 튀어 나와 그랩택시로 다른 동네로 넘어왔다.

택시 타고 오다보니 지상철, 매트로가 보였다. 하노이에도 전철이 있었네~

2개의 노선이 있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오토바이가 줄고 대중교통이 일반화될까?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들이 너무 많아서 오토바이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