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가볼만한곳 호아로 자유여행 완벽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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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가볼만한곳 호아로 자유여행 완벽코스!
얼마 전 갤러리 속 사진들을 구경하다가
5월 초에 다녀온 하노이 여행이 기억나
부랴부랴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베트남 여행을 손에 꼽을 정도로 수어번
다녀왔었지만 최근에 다녀왔던 하노이가
무척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의 생생함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기록해보고자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하노이 일정들을 남겨보려 합니다.

01. 호아로 수용소
하노이 여행으로 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다녀온 곳은 호아로 수용소란 곳이었어요.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늘 여행사를 껴서 다녀왔던지라
하노이에서의 자유여행이 처음인 지금
첫 일정으로 호아로 수용소를 다녀오게 됐어요.
이곳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 맞춰서 오시길!


수용소 안으로 들어오면 그 당시의
흔적들이 생생하게 남아있는데요.
약 600명 정도의 인원들만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지배가 이루어질 당시에는
최대 2000명에 달하는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었다고 하니 그 척박한
환경에서 온전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란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되었어요.

헤드셋을 끼고 직접 그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눈으로 그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이 있는
관람을 위해서는 오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그 당시의 모습들을 전해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서든 감옥을 빠져나가고 싶었던
재소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림뿐만 아니라 감옥 곳곳을 둘러보면
그 당시에 살아 숨 쉬고 있지 않던
저조차도 어두운 감정들이 올라오곤 했죠.
이런 장면들을 볼 때마다 평화를 위해선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요.

전시된 내용들과 함께 모형으로 그 당시를
재현한 모습들을 보면 베트남인이 수용된
당시에 얼마나 큰 아픔을 겪고 있었는지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어요.
한국에 있는 서대문형무소와 많이 닮은
곳이라서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도 했고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던 곳이에요.

여기는 호아로 수용소에서만
볼 수 있는 단두대인데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웅장한 크기에 압도될 것만 같더라고요.
재소자들은 삼엄한 분위기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단두대 앞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이 오갔을까 싶더라고요.
하노이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해드린
호아로 수용소는 베트남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
하노이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02. 호안끼엠 야시장"
하노이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던 중
예정에도 없었던 호안끼엠 야시장!
호아로 수용소를 다녀와서 저녁을
해결하고자 주변 맛집을 살펴보던 중
호안끼엠 야시장 맥주 거리가 보여서
베트남의 정취도 느껴볼 겸 방문해 보았어요.

호안끼엠 야시장 안에 맥주 거리가
따로 있는데 저는 야시장 내부도
구경해보고 싶어서 상점이 있는 곳
깊숙한 곳부터 둘러보았어요.
확실히 야시장의 꽃은 낮이 아닌 밤이죠?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조금 혼잡스럽긴 했는데 구경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볼거리도 많고 이색적인 물건들이 많아서
찬찬히 구경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액세서리와 의류 그리고 신발들을
쭉 둘러보다가 노점상 발견!
맥주 거리까지 가는 동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다양한 식재료들이 합쳐진 꼬치인데
겉이 노릇노릇할 때까지 익혀주셔서
따뜻한 그 느낌 그대로 맛볼 수 있었어요.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은 호안끼엠
야시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일부분입니다.
사진은 말 그대로 그 당시의 장면만 찰칵!
하고 담은 건데 어찌 그날의 음성과
분위기가 고스란히 기억나는 걸까요.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신나는 박수
소리 앵콜!을 연신 부르던 말소리까지
아주 생생히 기억나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도 거리를 거닐다
버스킹하는 장면을 보면 꼭 한 곡
이상은 듣고 가는 버릇이 있어요.
하노이 가볼만한곳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근 30분간 근처에 앉아 귀 호강을
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본격적으로 호안끼엠 맥주 거리 입성!
좌우 오토바이도 많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야시장 구경 때 보다
훨씬 더 혼잡했었던 기억이 나요.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현지 맥주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보니
골라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상점에서 안주와 함께 마실 수도 있고
맥주만 사서 노상으로 먹을 수도 있어요.

호안끼엠 맥주거리 안에서도 맛집들이
많아서 잘 검색해보고 가시는 게 중요!
그냥 아무 곳이나 방문했다간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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