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 원데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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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하노이 여행자는 꾸준히 많다. 다낭과 나트랑, 푸꾸옥 등이 휴양객이 몰린다면, 북부 하노이 일대는 자유여행자들이 많다. 보통 이쪽 지역을 찾은 여행자는 하노이를 시작으로 닌빈, 하이퐁, 하롱베이, 사파 일대를 알차게 둘러본다. 나도 얼마 전, 대략 일주일 정도 투자해 하노이를 비롯해 주변 도시를 부지런히 훑었다.
베트남 북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하롱베이 투어가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투어인데, 수려한 경치와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하노이 도깨비와 여행을 함께한다면, 하롱베이 투어도 편하게 진행한다. 정확히 크루즈를 타고 즐기는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다. 일단 투어 이야기에 앞서 하노이 여행을 잠깐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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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베트남 북부 여행의 관문 도시다. 남부에 호치민이 있다면, 북부에는 하노이다. 베트남 행정수도가 이곳인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호치민 묘소, 하노이 문묘, 호안끼엠 호수, 응옥썬사당, 구시가지 36거리, 탕롱황성 등의 명소가 유명하고,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과 기찻길 일대의 카페투어도 해볼 만하다.
조금 더 디테일한 일정을 짜보면, 하노이 3대 쌀국수 맛집 투어, 탕롱 수상인형극장 퍼포먼스 관람, 호아 로 감옥박물관 투어 등 흥미로운 일정을 만들 수 있다. 보통 하노이 시티투어는 빠르면 하루, 길면 이틀 안에 끝낸다. 그러면 나머지 일정은 근교 지역을 둘러보기 마련인데, 하롱베이 투어가 가장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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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원데이투어 정보
당일치기 하롱베이 투어,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어렵다. 십중팔구 투어 프로그램으로 하롱베이 일대를 찾는데, 하노이 도깨비를 통하면 예약이 쉽다. 한국말이 능한 현지인 가이드에 쾌적한 전용차량, 픽업과 드롭 서비스, 선상 뷔페 중식, 각종 입장료, 유람선 티켓, 카약 혹은 뱀부보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매우 편하다. 자세한 예약 내용은 위 네이버 카페를 참고하자.
투어는 아침 일찍 출발한다. 당신이 묵고 있는 하노이 호텔 로비로 전용차량이 픽업을 오기에 시간만 잘 지키면 된다. 약속시간에 로비로 내려가면, 가이드가 이미 도착해 당신을 맞는다. 전용차량을 타고 90분 가까이 이동하면, 선착장에 도착한다. 오늘 투어를 진행하는 크루즈가 여기서 출발한다. 가이드가 티켓을 끊어오는 사이, 터미널에서 잠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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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조금 기다리면, 탑승이 이어진다. 가이드를 따라 우리 크루즈에 올라 정해진 테이블에 착석하면, 배가 곧 출항한다. 정오를 넘긴 시각, 바로 점심부터 맛보게 되는데, 선상뷔페식이다.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동안 하롱베이 크루즈는 대대적인 재정비를 했고, 시설과 서비스가 올라온 모양새다. 뷔페 메뉴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 그럴싸한 해산물 요리에 베트남 음식을 골고루 맛본다.
음료와 주류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런 음식을 앞두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은 당연하다. 종업원이 지나갈 때마다 조용히 손만 들고 음료나 맥주를 달라고 하면 된다. 베트남 북부에 왔으니, 이 지역 맥주를 골랐다. 시원한 맥주는 해산물 요리, 그리고 베트남 음식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점심을 먹고 나자, 창밖으로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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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여행자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했는지 2층 갑판으로 올라간다. 가이드도 더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며, 갑판으로 이동하길 권유했다. 갑판에서 바라본 하롱베이 풍광이다. 베트남을 소개하는 각종 미디어 자료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여행자들은 가벼운 감탄사를 내지르며, 스마트폰과 카메라 따위를 주섬주섬 꺼낸다.
망원화각의 렌즈를 바꿔 마운트하고 주변을 스케치해 본다. 오늘 날이 화창해서 그런지, 셔터를 대충 눌러도 멋진 결과물이 찍힌다. 가이드는 갑판에서 여행자들의 멋진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참, 기본적으로 다국적 조인 투어다. 그렇기에 외국인 여행자들과 함께 어울려 투어를 진행한다. 그들과 자연스레 어울려 친해지는 기회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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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항지는 카약 뱀부보트 체험 장소였다. 하롱베이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잔잔한 바다에서 카약이나 뱀부보트를 타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멋진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약을, 편안함을 우선한다면 뱀부보트를 추천한다. 둘 중 하나를 체험해야 하는데, 미리 가이드에게 알려주면 된다. 현지 사정에 따라 방문지의 순서는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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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항지는 승솟동굴이었다. 베트남어로 '항승솟'이라고 불리는 천궁동굴인데, 매머드급 규모에 입을 떡 벌릴 만하다. 가이드는 '세계 유일의 지상형 동굴'이라는 말을 해주기도 했고, 석회암으로 이루어졌다는 말도 해줬다. '마치 석회암이 지상을 향해 솟는다.'라는 뜻으로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동굴 내부는 꽤 시원했고 쾌적하다. 멋진 기념사진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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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항지는 띠똡섬이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위 사진과 같은 풍광을 파노라마 전망으로 감상한다. 이러한 전망을 눈앞에 두고 있으면, 후텁지근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까지 올랐다는 보람을 느낀다. 이후 다시 크루즈에 올라 선착장으로, 다시 쾌적한 전용차량을 타고 하노이로 복귀한다. 하노이에 돌아오면, 대략 오후 9시 무렵이 된다. 꽉 찬 당일치기 하롱베이 투어를 찾고 있는가? 하노이 도깨비와 어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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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Hanoi, 호안끼엠 하노이
베트남 꽝닌 Thành phố Hạ Long, 할롱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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