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하노이-사파 슬리핑 버스 후기(구름여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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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여행] 하노이-사파 슬리핑 버스 후기(구름여사 추천)

요즘 하노이 여행에서 꼭 추가한다는 '사파' 여행입니다.

저는 6박 8일 일정이었기에 2박 3일은 사파에서 머물렀습니다.

사파여행의 장점은 시끄러운 빵빵거림에서 조금 벗어나 베트남의 고산지대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판시판은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깟깟 마을은 너무 상업화 되어있어 조금 실망했지만, 하노이 여행에 포함시키면 좋을 근교 도시입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할 때 보통 버스, 벤을 이용하는데요. 예약 방법을 우선 몇가지 소개해 드리고 제가 이용한 슬리핑 버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노이-사파 이동 수단 예약하는 방법

예약할 때 꼭 시설 확인하기(리무진 좌석, 슬리핑버스도 캐빈인지, 일반 슬리핑 버스인지)

Klook, kkday등 한국어 대행 사이트 이용하기

✅ 장점: 한국어 웹사이트, 원화로 결제 가능

버스/리무진/침대버스

✅ 가격대: 침대버스 기준 12400원, 12700원(각 편도)

2. catbaeexpress 공홈에서 직접 예약

✅ 장점: 하노이 올드쿼터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 픽업 가능.

버스/슬리핑버스/리무진

✅ 가격대: 슬리핑, 리무진 버스 기준 13달러~16달러(5/6 환율(1,327원기준 17,251원~21,232원)

3. 구름여사님 카카오톡 예약

✅ 장점: G8 캐빈 슬리핑 버스로 개인공간 확보, 쾌적한 공간

✅ 가격대: 캐빈 슬리핑 버스 350,000VND(편도, 한화 17,500원)

하노이-사파 이동 수단 선택시 고려사항

✅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만큼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가?

✅ 편하게 누워갈 수 있는가?

✅ 커튼으로 개인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가?

✅ pick up, drop off 하는 곳이 예약한 숙소와 가까운가?

✅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연락이 용이한가?

가격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버스 컨디션이 극과 극입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많이 간다고 하지만 6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이 점을 잘 생각해야하는데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이상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훨씬 더 먼 거리를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고 보통 밤 버스나 새벽 버스를 타고 자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그 날의 여행 컨디션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네이버 하노이 카페에서 강력 추천하는 구름여사님을 통해 예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G8 캐빈버스의 컨디션도 만족스러웠고, 구름여사님의 답변이 매우 빠르고 영어가 능숙해서 영어를 굳이 못해도 번역기로 대충 돌려서 보내면 대화가 가능합니다.

구름여사님의 G8 슬리핑 캐빈 버스 이용기

✅ 카톡 ID: mscloudtravle

✅ 호안끼엠호수 근처 ticket office에서 베트남 현금으로 '미리' 결제하고 확정 티켓 받기

✅ 도착해야할 장소 - 이후 drop off 일정 등은 세세하게 알려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 짐은 ticket office에 맡기고 사파에는 간단한 짐으로 이동할 수 있음(추천)

왼쪽이 구름(cloud)여사님의 ticket office입니다.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고 나면 구글 지도 링크, 시간 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출발 전날에도 한번더 카톡으로 확인해주셔서 너무 편했고 든든했습니다.

ticket office에 캐리어는 맡기고 간단한 짐만 챙겼습니다. (사파에서 완전 편했음)

시간맞추어 기다리면 오른쪽과 같은 작은 벤으로 pick up 하러 옵니다. 차를 타고 캐빈 버스 탑승장소로 이동해서 버스를 타면되고 제 이름을 확인해서 자리를 알려줍니다.

새벽에 너무 정신없어서 탑승 직전에 촬영하진 못했고, 휴게소에서 촬영한 G8 버스 전체 모습입니다.

2층이 1인용이고 1층은 2인용입니다. 6시간동안 편하게 잠을 자고 싶었기에 각 1인용 좌석으로 각자 예약했습니다.

제 자리 입니다. 각자 물이 한병씩 제공되고 간단히 덮을 담요도 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에어컨을 틀어주어 조금 추울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담요, 긴 옷, 바람막이 정도 입으니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헤드셋도 있고, TV도 있고(옛날 영화가 USB형태로 저장되어있음..스마트 티비처럼 연결해서 보지는 못함), 머리/다리 높낮이도 조절됩니다.

뿐만아니라 마사지 기능이 있습니다.ㅋㅋ그냥 툭툭툭 떄려주는 정도인데 이정도면 훌-륭...

커튼을 칠 수도 있어서 각자 프라이버시가 확보가 되고, 도난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큰 캐리어는 별도로 보관해주고 작은짐만 들고 누웠어요.

가는 길에 총 세번의 휴게소에 들립니다. 휴게실에서 화장실은 3000VND(약 1,500원) 정도 받습니다. 청소하는 비용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푸드코트 처럼 식사도 가능하고 주전부리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거의 20-30분 휴식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쉴 수 있습니다.

저는 사파 가서 맛있는 것들을 먹어야 하니 구경만 했어요.

귀가 먹먹한 느낌에 커튼을 열어보니 이렇게 산속으로 들어가는 나..사파에 다와갑니다.

사파의 ticket office에서 내린 후에는 미리 알려드린 호텔로 각자 drop off해줍니다. 편안..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ticket office까지는 각자 이동하고, 하노이에서는 G8 슬리핑 캐빈버스를 '탑승했던' 곳에 내려줍니다.

저는 그곳에세부터는 각자 알아서(?) 가야한다고 들었는데, 거기서 또 미니벤이 와서 저희를 태워 호텔마다 내려주었습니다..ㅎ

저는 구름여사님의 ticket office에서 캐리어를 찾아야했기에 drop off지점을 말씀드렸더니 아주 흔쾌히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울산까지 자주 이동하기 때문에 SRT, KTX, bus, 비행기 등 자주 이용했었는데..특히 버스를 타도 4시간 반이 너무 힘들고 온 몸이 쑤십니다.

제대로 발 뻗고 누울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슬리핑 캐빈버스를 이용하니 전후 1시간 정도 제외하고 잠만 잤습니다. 그만큼 편안하게 이동했고, 사파에 도착한 후 여행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가 하노이 ticket office로 가는 그랩 택시안에 휴대폰을 두고 내려서 출발부터 멘붕이었는데..휴대폰을 혹시 찾게되면 맡겨줄 수 있는 지를 요청하였더니, 대신 기사님게 연락해주시고 이틀동안 휴대폰도 맡아주셨습니다. 친절도면에서도 완전 최고였기에 정말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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