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일기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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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하노이 여행일기 5일차

오늘 무계획충ㅋㅋㅋ

진짜ㅜ무계획이라, 여행동선이랄 게 없이 엄청 엄청 바보같이 다녔다.

일단 8:30쯤 눈 떠서 9:20에 숙소에서 나옴. 어제 술 마셔서 쌀국수가 먹고싶었으나 갔던 가게는 가기 싫어서..

일단 환전 15만원 하고(17.8) 반미25로 갔다.

9:50 음식 사진 찍었는데,

미친 10:07에 그랩탔넼ㅋㅋㅋ

진심 너무 배고파서 반미삭제함ㅋㅋㅋㅋㅋㅋ환장

무계획이 뭐냐 물으면 이것,,,

잔돈 없다고 표 안판다는 젊은 총각.........어이없어서..참내 주차 관리하는 아저씨한테 잔돈 바꿔달라고 해서 겨우 들어감.

바깥은 경적소리로 가득한데 공간은 조용해서 좋았다, 그치만 공간도 정비가 안되가지고 작품 구경을 제대로 했는지는 의문

그러고 바로 미술관을 갔다가 미술관에서 11:40에 나왔고,

이때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야 했는데...

조금만 걸어가면 Vintage pilot이라는 군복 전문 빈티지샵도 있는데...이것도 구경을 못해서 아쉬움이 남음.

미술관 갔다가-빈티지샵 구경하고-기찻길 근처에서 밥먹고-호찌민을 보러갔으면 되는데...

계획을 안하고 갔더니...

아무 생각없이 탕롱 어쩌구를 보러 감..

땡볕에 에너지 -1000 바로 앞에 호찌민 머시기 있는데...ㅠㅠ

너무 에너지 딸려서 그랩타고 솟방 먹으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무계획은 이래서 안되는구나를 절실히 깨달았던 하루...

아...솟방이즈애브리웨어까진 아니지만, 저녁에 롱비엔역 시간 확인하러 가는 길에 솟방가게 천지여서 거기까지 간 게 좀 아쉬워졌다. 배고파서 거기까지 간 거였으면섴ㅋㅋㅋㅋ

하여간 생각보다. 꾸덕하지 않고, 끈적하지 않아서 묽고 고수 빼달라는 말 또 놓쳐서(가게 엄청 바빴음) 그냥 빼고 먹었다. 하여간 기대한 거엔 못미치고,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운소스랑 그 식초를 안넣으면 한국인 입맛에는 밍숭맹숭할 거 같다. 대표 한국입맛은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간다 x

궁금하다 가깝네 o

근데 오늘 먹은 모든 음식이 이랬다.

반미25도 길거리음식이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비슷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 미친 듯이 맛있고 이런 건 아니란 말...(반미삭제한 사람)

솟방 역시...

기찻길 가는 김에 먹어본다? 찬성,

일부러 찾아갔는데 기찻길이 있네?한

나한테는 별로일 수 있지..

근데 못먹을 맛이 아니라 그냥 기대가 너무 컸다.

군산 기찻길도 생각나궁;;; 하노이시 군산...

솟방 먹고 기찻길 구경했는데, 밤 10시/12시에 기차 지나간다고 해서 사진 건질 겸 가볼까 싶다.

글고 근처에 있는 분보남보 바로 때리러 가는 길에 사탕수수 1만동을 먹었는데

진심 너무 맛있어서ㅠㅠ

요리왕비룡 미미 그거 뜸...

물 한 방울도 안섞고 진짜 사탕수수로만 해주고, 얼음만 넣어주는데 원액에 얼음이니까 진짜 산뜻한데 달큼하고 진짜 모든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그러고 분보남보 또 먹으러 감ㅋㅋㅋㅋ

거의 뭐 공장. 자리 앉자마자 나오는데, 양이 진짜 푸짐하고. 나는 라임같은 거 두 개 짜넣었고, 매콤한 소스 아주 약간 뿌렸다. 근데 이게 어? 왜? 이렇게 익숙한 맛이지! 하는데...도무지 안떠오르다가 국물 계속 퍼먹다 보니까 이건 롯데리아 데리버거 소스맛이 건강하고 묽게 재현된 맛이란 생각이 들었닼ㅋㅋㅋㅋ근데 이것도 비주얼도 낯설지 않은 게, 간장비빔국수 같기도 하고...ㅎ이것도 뭐 미친 맛까진 아니고..그래도 현지인들이 여기도 짱 많아서 보장된 맛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내가 미리 알아본 곳들은 다 기대감이 너무 컸나봐...

미미를 외칠 만큼 오늘 맛있는 건...사탕수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원이면 행복한 사람 어떤데...

그 아저씨가 가까웠다면...

내가 내일도 조지고 하이퐁 갈텐데...

또 모른다 정신 나가있어서 그랩타고 거기 갈지도...

나는 예측이 안되니까...^^...

(나만 예측이 안되는 거면 좋았는데,,,베트남도 예측이 안되는 나라인 걸 몰랐던 나...)

꽌탄 도교 사원

https://maps.app.goo.gl/71cdo6XJA7Ufesua6?g_st=ic

그리고 그랩타고 사원을 보러 갔는데,,

제기랄 또 입장료가 있는겨..물론 얼마 안한다지만 마음이 팍 상해부러...

우리나라도 무료 좀 그만해야 함 외국인들한테 입장료 좀 팍팍 걷어...ㅡㅡ

밥을 먹었는데 왜케 기운이 안나냐 더워서 그런가 하여간 사원 대충 보고..

베트남 주석궁

https://maps.app.goo.gl/gCzXBvJo3KVL92Sv6?g_st=ic

다시 탕롱황성 맞은편에 있는 호치민 묘소, 관저를 봤다. 베트남 주석궁은 사진도 찍지 말라고 쇠창살 안으로도 가려놓음.

들어갈 때 짐 검사를 하길래 카메라 주렁주렁 두 대나 있어서 쫄렸다. 그치만 그냥 하는 의례적인 거 같았다.

아무튼 들어가서 호치민 관저를 봤는데, 볼(수 있는)것도 거의 없었고...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한국어 들을 수 있는 언어 다 들으면서 단체관광객이랑 같이 우르르르 다니니까 너무 질리고 피곤하고 귀아파요..

호치민 관저

+84 80 44287

https://maps.app.goo.gl/ETuDW1qTjBiDtsTx8?g_st=ic

입장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무계획충은 까딱하면 못갈 뻔 했음...한참 너무 더워서 숙소가서 쉬고 싶었다...

예스런 공간 자체는 너무 예뻤지만 개방된 곳이 너무 한정적인...

호찌민 묘소

https://maps.app.goo.gl/7o8wSrkCK7seS7Bo9?g_st=ic

일어나자마자 미술관 갈 게 아니고 여길 먼저 갔어야 맞는데...계획을 안하고 살면 그렇게 됩니다...

여긴 오전만 운영한다. 운영시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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