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4박 5일 여행후기 (5) 구름여사 하롱베이 1일 투어 / 호안끼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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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노이 4박 5일 여행후기 (5) 구름여사 하롱베이 1일 투어 / 호안끼엠 맛집

여행 넷째 날,

8시 20분에 투어 버스가 픽업을 오는 날이라

7시, 조식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이동.

8시 10분에 미리 로비에 내려가서 대기.

오늘도 역시 비. 비. 비

부슬비 ㅜㅜ

가이드가 호텔 로비로 왔고,

버스도 곧이어 도착.

오늘도 우리가 투어버스에 처음으로 탑승.

구시가지를 돌며 픽업하고 또 픽업하고.

점점 채워지는 좌석.

9시가 되자 호안끼엠에서 멀어지기 시작.

좌석도 만석.

드디어 출발!

우리 팀에 이어 버스에 오른 팀은

인도에서 온 3인 가족.

아기 목소리가 심하게 가까이 들린다 싶어서 뒤돌아봤더니, 아가가 의자 사이 빈틈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내가 부부에게 인도에서 왔느냐 물어봤더니,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예스.

ㅋㅋㅋㅋ

좌우로 흔드는 게 긍정이라는 게 새삼 반갑다.

나마스떼.

압케세해?

압까남까해?

압끼 우무르꺄해?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히지 않는 힌디어들.

그러자 아이가 빵긋 웃었고,

안아봐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잠깐 안아보고 아기 아빠에게 보냈는데,

그 순간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나를 가리키며 나에게 다시 가겠다고 바둥거렸다!

아기 아빠가 난감해하기에 내가 괜찮다며 데려오자 울음을 그치고 빙긋 웃는데...

그새 눈물 그렁그렁 코 끝이 빨개진 아이.

아이랑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아이 부모에게 물어봤더니 물론이라고,

그래서 찰칵 찰칵.

그러는 사이 버스는 달리고 달려...

두 시간가량 달려서 펄팜에 도착했다!

오늘도 역시 쇼핑센터에 들렀다는 얘기.

특이한 것은

펄팜 가이드가 따로 있어서 설명을 들으며 가이드를 따라 정해진 코스를 이동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우리는 자연스럽게 대열에서 이탈, 자유롭게 구경하다가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순간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이거 날씨 이거 뭐지...?

모름지기 하롱베이 날씨는 이래야 하는 거 아냐?

도착이 임박했을 무렵,

가이드가 관광객을 6인 1조로 묶었다.

우리가 인도 3인 가족과 잘 어울리는 걸 눈여겨 본 가이드가... 우리를 그 가족과 한 조로 묶어버렸다.

아이가 이쁘긴 하지만, 육아하려고 온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ㅜㅜ

오후 12시, 하롱베이 크루즈 선착장에 도착했다.

가이드는 표 구입하러 사라짐.

잠시 후 표를 나눠주면서 덧붙인 말은,

티켓을 잃어버리면 다시 사야 한다고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당부와,

검표 후 배에 타고나면 표를 다시 본인에게 줘야 한다고.

우리가 탈 배 앞에 도착.

승무원들이 승선을 도와준다.

6인 테이블 세팅.

이래서 6인 1조로 가이드가 조를 미리 정해준 것.

배가 출발하자 시작된 런치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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