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6일째] #26 탕롱황성 구경하기

아침 먹고 좀 쉬다가 할 짓도 없고 해서

탕롱황성에 왔습니다.

입장료 30,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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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조차 안오면

정말 하노이에 먹으러만 온 것 같아서.. ㅎㅎ

이 탕롱성은 11세기~18세기

베트남의 이조, 진조, 여조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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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기합니다.

베트남 왕조라면 띠옌 왕조, 꽈안 왕조 이럴 거 같은데

한국처럼 한자 성씨 왕조네요.

아마 당시 베트남 지배층은 중국계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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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 탕롱성은

서울 경복궁처럼 잘 보존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 보니 제대로 보존된 건 이 성문이 전부네요.

왜냐~?

베트남 전쟁 때 북베트남 공산당이

여기를 본부로 사용해서 미군이 폭격을..

그래서 많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ㅜㅜ

한 켠에 아주 작지만 유물 전시장도 있구요.

또 이렇게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일 수 있더라구요.

커플 또는 친구들끼리 같이 가시면

이렇게 기념 사진 찍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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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충 둘러보고

오는 길에 또 분짜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