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하노이 맛집.하노이 과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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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은 정말 무서운 놈이다.
베트남 관련 영상 딱 하나 봤는데
베트남 하노이, 다낭 여행 영상을
쭈루룩 보여줘서
나를 너무 베트남으로 가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 결국 이번 여름휴가는
베트남으로 갔다 왔다.
내가 갔다 온 곳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다낭과 고민하다가
다낭은 저번에 다녀오기도 했고
그 유명한 베트남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고
베트남 여행의 꽃이라는
하롱베이도 궁금했다.
무엇보다
내가 동남아 음식을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
베트남 하노이 맛집을 검색했을 때
하노이 3대 분짜라는 것을 봐버렸다.
코로나 전에 베트남 3대 분짜로 이름 날렸던
식당 3군데가 있는데 바로
오드리 분짜, 오바마 분짜, 분짜 닥킴이다.
마음 같아서는 세 곳 모두 가보고 싶지만
딱 한 곳만 가야 하는 스케줄이 나와서
예약해 놓은 네일샵과 가장 가까운
오드리 분짜를 가기로 했다.
오드리 분짜는 현재
베트남의 유명한 호텔 출신의 셰프가
근무하며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하노이 맛집 3대 분짜라고
불리는 곳 중의 하나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을 최대한으로 가득 안았다.
혼자서 하노이의 시내인
호안끼엠 거리 구석구석을
다 구경해 보고 길거리 음식도
사 먹어 보고 하다가
점심시간보다 조금 더 지나서
오드리 분짜로 찾아갔다.
오드리 분짜는
하노이의 최대 중심지라고 불리는
호안끼엠 거리에서
7분 정도 걸으면 되는 곳에 있다고 했다.
나는 사실 걸어서 몇 분
무조건 이거보다 더 걸린다고
다 거짓말이 섞여 있는 거라 생각하는데
진짜 걸어서 10분 안 걸렸다.
그만큼 위치 접근성도 좋다.
딱 들어가자 보이는
주황빛 컬러의 인테리어
아주 밝고 통통 튄다.
한국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색상의 가게 인테리어 느낌이라 새로웠다.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새로
리뉴얼 했다고 하는데
진짜 깨끗하고 깔끔하다.
얼마 전에 베트남 여행을 갔다 왔던
아는 동생이 로컬 길거리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가
배탈이 심하게 났다는 말을 듣고
솔직히 좀 쫄았는데
위생이나 청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예쁜 액자들도 좋았다.
오드리 분짜의 대표 메뉴는
분짜, 분보남보, 월남쌈, 모닝글로리이다.
솔직히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원래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메뉴 10개 식당보다는
메뉴가 적은 식당이
더 맛집일 확률이 높은 거니까.
내가 시킨 건 분짜, 분보남보, 월남쌈이었다.
각각 분짜, 분보남보 4천 원과 월남쌈 5천원
총 2만원도 안되는 금액이었다.
역시 하노이 맛집 3대 분짜로 불리던 곳답게
분짜가 진짜 미쳤다.
고기는 엄청 연하게 부드럽고
숯불 향이 진짜 입에 넣는 순간
훅 나는데 면과 육수랑 함께 먹으면
이게 또 그렇게 미친 것 같다.
왜 베트남 하노이 맛집 3대 분짜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다. 꼭 먹어보세요 진짜로
동남아 음식 그중에서도
베트남 쌀국수와 베트남 분짜를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동남아 여행하면서도
많은 곳을 먹어봤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인데
분짜는 여기가 탑이다.
진짜 하노이 맛집 인정!
여기가 베트남 물가에 비해서는
비싸다는 말도 있던데
이 정도 깨끗한 시설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
사실 비싼지는 잘 모르겠다.
양과 질 모두 만족하는
하노이 맛집.
쓰다 보니까 또 먹고 싶다.
팁을 계산하고 있으니까
여기는 팁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궁금해서 여쭤보니
직원들이 스스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팁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나 같으면
몰래 몰래라도 받을 것 같은데
사장님과 따르는 직원분들도
멋진 것 같다.
나갈 때도 밝게 인사해 주셔서
배부르게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섰다.
오드리 분짜에서 나와서
근처 커피샵에 들어가
네일샵 예약 시간을 기다렸다.
하노이에 오기 직전에
붙였던 네일팁이 떨어져서
그런 김에 베트남식 네일을 받아 보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렌다.
예약은 하노이 네일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떴던 루나네일로 했다.
루나네일의 후기 사진으로 보기에
시설도 깨끗했고
네일도 아기자기한 게
예뻐 보였다.
예약은 카카오톡 HANOILUNA 예약하면
30% 할인이 됐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었다.
루나네일도 역시
호안끼엠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하얀 바탕의 핑크색으로
적혀 있는 루나네일 간판이
매우 귀여웠다.
루나네일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까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과
포인트 핑크 컬러로 맞춘
인테리어가 후기 사진이랑
똑같이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네일이랑 마사지를 받으면서
매니저님이랑 친해진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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