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7일차 - 시내구경편) 기찻길마을, 아하커피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51 조회
- 목록
본문
7일차 - 시내구경편
엄마랑 동생이랑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
하노이 기찻길마을
15:21~15:46
기찻길마을 근처 이쪽 지역에서 느낀 점은 약간 한국의 이태원 같달까. 우리가 머물렀던 호안끼엠호수에는 서양인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서양인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서양인들에겐 이쪽 구역이 인기가 있는 것 같았다.
기찻길이 보이는 곳에 오니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안에서 감시하고 있었다. 그 앞에서 인증샷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그걸 막아섰다. 진짜구나, 기찻길 마을이 폐쇄됐다는 게... 근데 우리가 서있는 곳 맞은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서 있었다. "저 사람들은 뭐야?" 그래서 우리도 반대편으로 가보기로 했다.
다시 돌아돌아 아까 그곳의 반대편으로 왔다. 왜 여기는 안 막아두는 것인가.
이곳에 오니 호객행위가 어마어마하다. 기차역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기차를 가까이 볼 수 있다면서 말이다.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별 흥미가 없어서 패스했다.
지나가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정신이 하나 없다. 개도 짖고. 이렇듯 사람들과 개가 평범하게 사는 마을이다. 기차가 지나가는 건 못 봤지만, 기차 철로만 봐도 특별한 곳이었다.
건너편에도 기찻길이 이어져 있어 그쪽까지 가보기로 했다. 좁은 1-2차선 도로이지만, 오토바이들이 가까이도 지나다녀서 쉽게 건너가기 어려운 곳이었다.
또 이쪽 건너편은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예 대놓고 서 있다. 그렇다 보니 또 한적. 왜 부분부분 막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 글 써놓은 것 보니 카페에 볼일 있는 것처럼 들어가면 1층은 못 앉아도 2층에 앉을 수 있다는 팁을 봤다. 근데 스을쩍 보니 이미 2층 테라스 석은 꽉 차 있었고, 어떻게 하면 카페 사장님과 내통(?) 하여 갈 수 있는지 알 수 없었기에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갔다.
05 P. Trần Phú, Hàng B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아하 카페 AHA cafe
15:53~16:29
다음 목적지인 성 요셉 대성당을 향해 걷다 카페가 보이길래 잠시 앉았다 가기로 했다. 기찻길마을 카페를 못 들어가 본 한을 이곳에서 풀리라.
아하 카페 간판을 자알~ 보니 생각났다. 우리 3모녀가 첫날 묵은 숙소 앞에도 아하 카페가 있었다. 아하! 여기도 카페 체인점이구나! 이곳은 어떤 느낌일지 들어가 보기로 한다.
창가 자리를 앉아야만 할 것 같은데 창가 자리는 이미 꽉 차 있었고 목 컨디션이 안 좋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우리는 실내 자리도 만족해하며 앉았다.
뭔 커피 종류가 이렇게나 많을까. 커피콩도 따로 파는 것일까?
베트남 블랙커피와 연유커피, 라떼를 시켰는데 콩카페 이후로 계속 실패다. 따뜻한 블랙커피류는 너무 진해서 같이 서빙해 주신 물을 계속 타 먹었다.
라떼는 아트가...ㅋㅋㅋ 예쁘진 않았지만 시도한 것으로 보이니 그 노력에 박수를.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