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준비

2023.07.16(일) ~ 2023.07.20(목)

​

이번 학기에 졸프+학회장+알바+7전공+학교기자+외부대회 등등으로 폭삭 늙어버렸고

(특히 고딩들이랑 나랑 셤기간 겹칠 때는 맨날 코피나고 심장이 저려왔음..지도교수님도 한몫하심)

제대로 된 도파민짜릿!보상이 없으면 기말고사 끝난 뒤 돌연사해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가장 짜릿한 보상은 산해진미 먹기..반짝거리는 새삥물건 사기..최애와의 만남..이런 것들 보다도

!!해외여행가기!!이기 때문에 곧장 여행지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후보에 둔 곳들은 오키나와 vs 홍콩 vs 하노이 vs 상하이였는데

자금의 문제로 결국 가장 싸게 먹히는+좋아하는 음식이 많은 하노이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가장 가고싶은 곳은 상하이였는데 비자문제+요즘 여행객없어서 정보부재의 문제로 포기했다

글고 상하이 혼자 가겠다고 하면 엄마아빠가 대노하실 것 같았음 헤헤..

​

무튼 여름 계절학기랑 제자들 기말고사, 동생 생일까지 다 보내고

해외로 뜰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 7/16이라 그날 떠나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들이랑 열대과일들 질릴 때까지 먹고

뷰 좋은 호텔에서 멍때리다가 수영하러 갈거다!

하노이가 호수의 도시래서 자전거 빌려타고 큰 호수도 돌아보려구

​

​

항공권

제주항공

인천→하노이 21:10 ~ 23:45

하노이→인천 1:15 ~ 7:25

투어비스에서 25만원에 팔고 있었는데 제주항공 공홈에서는 26만원이길래 공홈에서 결제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음◠‿◠

목요일 아침에 한국 돌아와서 바로 학원 출근할거임

​

숙박

7/16 ~ 7/18(2박) : 하노이 얼루어 호텔. 아고다에서 총 145,000원

7/18 ~ 7/19(1박) : 롯데호텔 하노이. 공홈에서 총 204,000원

하노이에 가보고 싶은 호텔들이 진짜 많았는데 하나씩 다 갔다간 신용불량자 될 것 같아서

처음 2박은 가성비 호텔에서 지내고 마지막 1박에 숙박자금을 쏟기로 했다.

근데 하노이 물가가 워낙 싸서 가성비 호텔이어도 4성급이었음

마지막 호텔은 롯데호텔이랑 인터컨티넨탈 호텔 중에 고민했다.

롯데는 65층 빌딩에 최소 38층부터 시작+아래에 롯데마트있음+밥 맛있음,

인터컨티넨탈은 호수 위에 지어져서 이국적임+수영장이 너무 예뻐서 둘 중에 고민이 깊었다.

그렇지만 인터컨티넨탈이 롯데보다 5만원 더 비싸다는 이유로 결국 롯데를 선택했다(›´-`‹ )

다음에...돈 많이 벌어서 다시 올게...

​

​

녹음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올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

사실 요즘 일하는 재미 0돼서 학원도 관두고 싶고 매일 자휴의 충동에 휩싸이기도 하지만요..

지금까지 고되긴 했어도 클리어한 1학기를 보내왔으니

하노이 여행을 마음 속 위로로 삼고 여름 계절학기까지 잘 매듭지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