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기찻길 카페 , 콩카페 메뉴 및 정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98 조회
- 목록
본문

하노이 도심에서의 여행은 단 1박뿐이였는데, 솔직히 사파 시내보다 조금 더 마음에 들었던 하노이 여행
우리 숙소가 성요셉 성당과도 가깝고, 성당 바로 앞에 콩카페도 있고 그 바로 옆에 맥주거리도 있었을뿐더러,
기찻길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해가 어느정도 진 후에 슬렁슬렁 걸어갔었다
짧았던 하노이 여행 마지막 밤에 방문했던
콩카페 그리고 기찻길에 대한 꿀정보들을 가지고 왔다 :)
하노이 콩카페

위치
27 P. Nhà Thờ,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영업시간
7:30 - 23:30

콩카페 메뉴
직원분께 메뉴 추천 부탁을 드리니 코코넛 연유라떼를 말씀하셨다
우리빼고 다 알고있는 듯 한 메뉴..
코코넛 연유라떼 s사이즈 41,000동 (약 2,300원)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그런지 한글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곳인데다, 바로 앞에 성당이 있어 꽤 뷰가 좋은 장소
보통 어느 실내 장소든 가장 더운 낮시간대가 붐비는 시간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콩카페에 대한 로망은 없었는데,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덥기도 했고 커피 수혈이 시급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눈 앞에 있어 들어간 곳
하노이 여행에서 유명하다니까 우리도 먹어보자며 들어갔다

이 곳에서 한국인들 꽤 많이 봤다
2층에도, 1층에도 있는 사람들 대부분 한국인이다

이 콩카페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뷰다
특히 저녁시간대에 불켜진 성당은 꽤나 멋있다

내 인생 첫 콩카페
직장 근처에도 있는데, 콩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닥 나로서는 호감의 단어가 아니기에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왜 이제서야 이 맛을 안걸까? 싶은 맛이다
정-말 맛있다 .. 코코넛을 안좋아 하는 사람인데 내가 아는 그 코코넛향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큰사이즈를 주문할걸 후회가 밀려오던 맛이다
평소 단것도 좋아하면서 일반 고소한 라떼도 매일 마시는데 이건 막 달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단 맛이다


근처 골목들은 특히나 예쁘다
성당 앞 쪽에 버드나무 같은게 하나 있는데, 그 곳이 포토존인 것 같았다
하노이 기찻길 카페
이 곳을 가기로 한 건 당일에 결정됐었다
다른데는 몰라도 기찻길만큼은 가보고 싶었다
날씨가 덥다보니 예민해질 수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하며 여행했던 날
그나마 어두워지면서 점점 더 시원해지고는 있었다
(그래도 손풍기 필수)

당일에 부랴부랴 찾아본 정보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더이상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이였다
공안들이 가로막고있아서 안에 호객행위하는 사장님들과 거래해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혹은 아예 그것마저도 안된다고 했다


그렇게 남편이 찾아본 공안 없는 하노이 기찻길 카페 정보
65 Ng. 224 Lê Duẩn, Khâm Thiên, Đống Đa, Hà Nội, 베트남
위에 움짤 속의 큰 도로에서 이 골목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별다른 제지 또한 없었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목적지
사람들도 북적일거라고 예상했던거와달리, 한적한 풍경에 더 좋았다


실내에도 좌석이 있는듯 했으나, 사장님의 마음도 우리의 마음도 기찻길 옆 좌석
작은 배려로 선풍기가 굉장히 많이 있었다
한 테이블당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다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이렇게 문제없이 들어온 것만 해도 감사하다..
하노이 맥주 30,000동


기찻길따라 여러 가게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간 곳이 사람이 꽤 있던 편이였다
한국인은 한 팀도 못봐서 남편에게 더 고마웠다


방금 몇 분 전에 지나가는 기차를 봤었기 때문에, 다음 기차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기차가 왔다
기차가 오기 직전 가게 직원분 테이블을 더 안쪽으로 옮겨주며 곧 기차가 온다고 일러주셨다
그런데 그 분들은 늘 보는 장면일텐데 어쩜 그렇게 기대하고 즐거운 표정일까 신기했다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은 것 같아 그 마음이 부러웠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