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비엣젯 연착 후기 & 여행 비자 규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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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4일간의 무계획 여정이 끝이 났다.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은 미리 예약도 했고, 하노이 아웃하는 날 시간도 잘 보냈고 순탄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베트남 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베트남 여행 비자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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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났던 여행이라 베트남 체류 가능일 같은 건 관심에도 없었다.
그런데 티켓 발권하는 곳에서 오늘이 지나기 전에 꼭 입국장으로 들어가라는 정보를 받았다.
그제야 베트남 여행 비자 입국 규정을 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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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비자 규정은 무비자로 15일 여행이 가능하고 15일이 넘으면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베트남 여행할 때 여권유효기간이 2개월 이내이면 베트남 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전에는 30일 이전에 베트남 재입국시에도 비자발급을 받아야 했는데, 현재 그것은 폐지 되었다.
친구가 우리가 호치민 입국하기 1달도 안된 시점에 나트랑을 갔다왔었는데, 입국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베트남 여행 15일을 넘기면, 단수비자가 필요한데 30일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보통 E비자나 대사관을 통해서 미리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받고 간다. 베트남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무비자 15일까지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한다.
하노이 공항 비엣젯 연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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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노이를 출국하는 날은 낮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저녁이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뜨지 않을 정도는 아니어서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여하튼 베트남의 다른 공항보다 큰 하노이 공항을 조금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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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즈를 잃어버려서 유선 이어폰을 찾았는데, 유선 이어폰은 보이지 않고 공항 내에서는 베트남 기념품만 팔 고 있었다.
공항 내에서 기념품을 사면 가격이 비싸므로 따로 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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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여행은 입국부터 국내선까지 싸다는 이유로 모두 비엣젯 항공을 탔다.
당연히 출국할 때도 저렴한 항공을 찾다 보니 비엣젯이었다. 베트남 출국 전 3번의 비행이 있었는데 길어봐야 한 시간 연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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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2명은 부산으로 IN 예정이었고, 2명은 인천으로 IN 예정이었다.
부산행 비행기가 1시간 정도 빨리 출발 예정이어서 예정된 시간에 먼저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하지만!!! 비가 정말 엄청나게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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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행기에서 1시간을 기다려도 출발하지 않았고, 아무런 안내 없이 비행기 안에 앉아있었다.
아무런 안내 없이 연착 2시간이 조금 넘어서 비행기는 출발을 했다.
우리나라 비행기였다면 안내방송을 한 번쯤은 해줬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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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나마 부산행 비행기를 타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자리에 앉아 있을 수라도 있었는데 인천행 비행기는 더 열악했다.
비행기를 탑승하러 가는 도중, 비행기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승객들을 탑승구 가는 길에서 그냥 기다리라고 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탑승구 가는 길에서 노숙자처럼 승객들은 앉아있다가 다시 공항으로 갔다가 비행기를 탑승했다.
비엣젯의 문제인지 하노이 공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폭우로 인해서 비행기가 연착될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대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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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거의 2시간 늦게 출발을 했다.
비엣젯 항공을 처음 탈 때는 너무 불편해서 옆으로 앉아갔는데, 이제 어느덧 적응을 했는지 편안하지 않지만 똑바로 앉아서 올 수 있게 되었다.
비엣젯 항공을 처음 탈 때는 두 번 다시 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또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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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여행은 재미있기도 했었고, 너무 힘들기도 했었다. 나 자체가 즉흥적이긴 하지만, 즉흥 여행의 끝판왕을 달리기도 했다.
사실 짜증 나는 부분도 많은 여행이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서 내가 갖고 있던 벽을 하나 더 부순 느낌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알고 있던 지인들이나 나의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낀 여행이기도 하다.
여행은 고생스러워도 늘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같이 가는 사람에 따라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여행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 여행마저도 그리운 순간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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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ú Minh, Sóc Sơn, Hano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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