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사파 여행. 하노이 근교 버스 1일 투어 (닌빈의 호아루, 땀꼭 보트, 항무아) - 486 + 200 계단을 올라 항무아(Hang Mua) 정상으로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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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 공원을 둘러 보고 후다닥 용계단을 올라 항무아 정상으로 향한다
항무아란 배트남어로 춤추는 동굴 이라는 뜻인데 동굴 보다는 정상에 올라 주변 카이스트 지형의
풍경을 즐기는 것이 더 유명하다. 의미이다. 풍경이 좋아 베트남 쩐 왕조(1225-1400)의 왕들이
가무를 즐기던 곳이 지금은 시설을 갖춘 휴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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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가다 뒤를 돌아 보면 여기는 입구 외에는 들어 올 수 있는 개구멍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돌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암벽 등반 전문가라면 가능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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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갈림길에서 용조형물이 있는 더 높은 봉우리부터 올라가는데
아기를 업고 물통 들고 수시로 짝지 사진도 찍어 주고 있는 - 물론 검사를 받아 잘 못 찍었다고
다시 찍어 주기를 반복하고 있는 바른 생활의 남편의 모습이 보였는다. 좋은 태도
근데 습기가 많이 포대에 업혀 있는 아이도 고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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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전망대에 바로 앞 봉우리에도 석탑이 있었는데 여기는 오를 수 없는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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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이는 저 봉우리의 6층 석탑은 일단 이쪽 봉우리를 올라 보고
내려 올때 체력이 되면 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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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쪽으로는 땀꼭에서 보트를 타고 지나 갔던 강의 모습도 보였다.
강에서 봤을 때는 단면만 보여 잘 몰랐는데 논의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
여기서의 하이라이트 풍경은 6월 초쯤 벼들이 노랗게 익었을때가 최고라고 한다.
근데 6월이면 베트남이 제일 더울때........................기냥 이걸로 만족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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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조형물 바로 밑 정자에 2m 높이의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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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위 정상에는 석등과 농사와 번영을 상징하는 대형 용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데
위쪽이 협소해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차례로......
바로 옆이 절벽이라 조심 조심 기다리는데 이노무 인간들이 한장씩만 찍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포기하고 마음 편히 정자에서 주변의 풍경을 즐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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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는 땀꼭의 보트 투어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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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식힌 뒤 내려와 반대편 6층 석탑이 있는 봉우리로 올라 갈까 말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 다시 땀을 흘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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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는 조금전 다녀 왔던 용바위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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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서는 논 위에 꽃모양으로 만들어진 나무 산책길이 한눈에 다 들어 왔다.
그리고 닌빈 시내쪽 풍경은.....................희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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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탑이 있는 봉우리는 사람들이 적어 여유롭게 인증샷도 찍어 주고
저곳도 뒤쪽으로는 아찔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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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용바위 정상에는 인증샷을 찍기 위한 대기줄이 여전히...........
의외로 이곳은 베트남 현지인들 보다 서양 관광객들이 훨씬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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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무아를 끝으로 하노이 근교 일일 버스 투어를 마치고 하노이로 돌아 왔다.
가격대비 알찬여행 코스 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담에는 무조건 자유여행으로 닌빈 구석 구석을
돌아 다녀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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