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항공권 야시장 오바마 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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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열심히 탱자 탱자 놀러다니고 있는 나..
이번에 하노이, 하롱베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수화물 추가도 안 하고 가볍게 다녀온 거라 정보성 보다는 여행 일기 식으로 간단하게 써 보려고 한다.
여행은 2박 4일로 다녀왔고, 비행하는 친구 따라간거라 첫 날은 홀로 자유여행하게 되었다. 혼자 해외 여행 해보는게 버킷이었는데, 베트남이라 난이도는 낮지만 뭔가 설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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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항공권은 아까도 말했듯 가볍게 다녀오느라 수화물 추가는 안해서 왕복 25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기라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날도 그리 덥지 않고 비가 와도 잠깐 오고 그치는 정도라 무리없이 여행할 수 있었다.
노이바이 공항 도착! 요즘 베트남은 입국 절차가 매우 간소화 되었다. 거의 국내 여행인 줄..? pcr 검사, 접종 증명서 다 필요없다. 다만 공항이 작고 잘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이어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like 도떼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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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공항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매우 배고픈 상태,, ㅠㅠ 하얏트 리젠시 호텔 바로 근처에는 맛집이 별로 없다. 그냥 구글 지도 켜서 발견한 맛집으로 향했다. 위치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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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Đ. Lê Đức Thọ, đối diện sân, Nam Từ Liêm, Hà Nội 10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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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매우 컸다. 근데 저녁 타임이 아니라 그런지 이 넓은 식당에 손님이 나 혼쟈,,,? 설상가상 직원 분들이 영어를 못 하셔서 대여섯 명에게서 스포트라이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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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랑 손짓으로 무사히 쌀국수를 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찌저찌 엄청 시원한 생맥이랑 큼직한 고기가 든 쌀국수 주문 성공!!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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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 얼음맥주가 아닌 시원~한 생맥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공복에 때려넣는 시원한 생맥이란,, 한 모금 먹고 머리 띵~
베트남에서 쌀국수 맛 없기 쉽지 않지~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서 좋았다. 가격은 총 만원 안 되게 나온것 같은데 생맥이 좀 비쌌다. 거의 쌀국수 = 생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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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근처에 꽤 큰 대형마트가 있어서 구경 갔다. 난 왜이렇게 해외가면 마트 구경이 재밌는 지 모르겠다. 과일, 베이커리류, 온갖 걸 다 팔던 마트! 한 가득 샀는데 2만원 대 밖에 안 나왔다.
하노이 야시장, 맥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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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노이 왔는데 야시장은 가 봐야지! 혼자 겁도 없이 야시장으로 갔다. 늦은 시간임에도 매우 활기를 띠던 야시장! 사람도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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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음료, 악세사리, 옷, 기념품 등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관광객 뿐들 아니라 현지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잘 둘러보면 저렴한 가격에 꿀템도 살 수 있다. 나도 옷 하나 구매했음 ㅎㅎ
살짝 무서웠는데 생각 외로 아이들도 많고 그리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야시장과 맥주거리가 붙어있어서 저녁도 먹을 겸 맥주거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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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 행위에 이끌려 앉게 된 이 곳.. 머쓱하게 혼자 왔다 얘기하고 북적 북적한 사람들 틈에 앉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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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모닝글로리 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 주문한 저 메뉴,, 소고기+알 수 없는 채소를 기름에 볶아낸 요린데 정말 맛있었다. 소고기가 정말 고소했음~ 같이 시킨 오징어 요리도 그냥 쏘쏘 나쁘지 않았다. 맥주거리라 그런지 맥주가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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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유동인구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더 있다보면 이렇게 마술쇼, 불쇼도 해 준다 ㅋㅋㅋ
호안끼엠 호수
밥도 먹었겠다, 음료도 먹고 싶고 호안끼엠 호수와 광장을 걸었다. 차량을 통제한 덕분에 요란한 경적 소리 없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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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유자적 걸어다니며 주위를 보니, 데이트하는 베트남 사람들,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 열심히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눈에 더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이래서 혼자 여행하는 시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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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하나 사서 마시며 본 호안끼엠 호수~
잔잔하고 반짝거리고 낭만 있었다.
오바마 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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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P. Lê Văn Hưu, Phan Chu Trinh,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3일 차에 방문했던 분짜 흐엉리엔, 오바마 분짜라고도 불린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했던 맛집인데 수십 년 전 다녀갔음에도 아직도 오바마 분짜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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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사람이 북적거렸다. 2층까지 있었는데,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웨이팅이 있다해도 순환률이 좋아서 금방 먹을 수 있을 듯! 인기 있는 맛집이라 가격대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 쌌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듯!
튀긴 고기 스프링롤도 맛있었는데 역시 분짜가 탑이었다. 떡갈비랑 새콤달콤 구수한 국물, 그리고 소면을 함께 버무려 먹는 맛! 돼지고기(pork) 돌돌 말아서 튀긴 롤도 있었는데 이것도 생각 외로 존맛탱~ 사이드로 추천한다. 하노이 방문하면 분짜는 여기서 드시길 ㅎㅎ
다음 포스팅은 하롱베이 크루즈 리뷰를 해 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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