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 하노이 자유 여행 닌빈 짱안 보트 투어,짱안 염소고기 맛집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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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닌빈] 하노이 자유 여행 닌빈 짱안 보트 투어,짱안 염소고기 맛집 두 곳

하노이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큼 좋았었던 닌빈에서 3박 4일을 머물면서 첫날엔 땀꼭 보트 투어를 했고, 두번째 날엔 짱안 보트 투어를 했습니다.

어떤 후기를 보면 짱안 보트 투어 시간이 길어서 어느정도 타다보면 지루해짐을 느낀다고하는 했었는데, 저희는 배타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2시간 30분의 시간이 짧게 느껴졌었어요.

짱안 보트는 땀꼭 보트와는 다르게 두명씩 앞뒤로 앉는 구조로 4명이 정원인데, 저희처럼 2명이서 간다면 보트 타는 곳에서 저희가 원하는 루트를 탑승할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타야 하는데, 혹시라도 뒤쪽에 탄다면 2시간 30분의 시간이 너무나 지루할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두명이서 타는것을 선택했었는데, 돈은 두배로 들긴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선택이었고, 그로인해 장시간 보트 투어가 더 편하고 즐거웠었던것 같아요.

숙소 Hali Home Ninh Binh에서 자전거를 타고 짱안 보트투어하는곳으로 이동했어요. 대부분이 마을길과 멋진 풍경을 즐길수 있는 길들을 지나는 거였고, 마지막 짧은 거리만 도로에서 타는거라서 힘들진 않았어요. 제가 자전거를 아주 잘타는게 아니라서 도로에서 타는게 걱정이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차들이 많지 않았었고, 도로폭이 넓어서 오토바이나 차들이 멀리 떨어져서 지나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했어요.

자전거는 오토바이 주차장 한켠에 주차를 하는데, 들어갈때 자전거에 번호표를 붙여주고 저희에게도 같은 번호표를 주는데, 나갈때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었고, 자전거 한대당 만동 지불했습니다.

짱안 보트 탑승지역은 관광 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어서인지, 땀꼭에 비해 체계적인 관광 단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티켓 가격에 보트 탑승이 포함이 되어 있고, 물건이나 사진을 강매한다던가 팁을 요구하는 사공들이 없어서 좀더 쾌적한 보트 투어를 할수 있었습니다.

우선 티켓팅 카운터에가서 티켓을 구매합니다. 특이했었던게 나이가 아니라 키로 가격이 정해진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보트라서 무게에 민감한것 같아요.

성인 한사람당 250,000동이어서 둘이타면 500,000(약 27,500원)인데, 한 배에 둘만 탑승하고 싶다면 4명분 티켓을 구매해야하기때문에 , 총 4장 1,000,000동 지불했습니다.

짱안 보트 투어 선착장은 도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티켓을 산 후에 이렇게 지하도로 건너가야 해요. 전통복장을 입고 오신 분들도 많았고, 결혼사진을 찍기위해 온 커플도 있었어요.

지하도는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다들 잠깐 잠깐 멈춰서 기념 사진을 찍는답니다.

지하도에서 올라와서 다시 다리를 하나 더 건너야 탑승구쪽으로 갈수가 있는데, 이 다리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다들 사진 찍기에 바뻤습니다.

다리에서 보트 탑승하는 곳이 보입니다.

탑승장 들어가기전에 코스 안내판이 있는데, 시간은 모두 3시간으로, 1번 루트는 동굴 9개+역사지 3곳, 2번 루트는 동굴 4개+역사지 3곳, 3번 루트는 동굴 3개+역사지 3곳를 지나갑니다. 2번 루트는 영화 킹콩의 촬영지를 지나간다고 해서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저희는 동굴을 가장 많이 지나가는 1번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탑승지점으로 가는 길은 꽤 멀더라구요. 입구에서 티켓 바코드 찍은 후에 티켓을 반쯤 찢어서 주는데, 나중에 보트탈때 이 티켓을 회수해 가니 들고 있으면 돼요.

줄 서는 곳이 놀이공원처럼 엄청나게 길었는데,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큰 룸에도 줄서는 라인이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다행히 이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쭉쭉 걸어갔지만, 성수기에 이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면 정말 힘들것 같았어요.

드디어 탑승지점에 도착했어요. 직원분이 티켓 받으면서 어떤 루트를 할꺼냐고 물어보고, 사공에게 말해줍니다.

처음엔 앉아계시던 사공분들이 탑승객들이 도착하니 쭉 서서 기다리셨는데, 땀꼭과는 다른 체계적인 모습에 놀랐어요.

1번 루트 출발합니다.

땀꼭에선 대부분의 사공분들이 발로 노를 저으셨는데, 짱안에선 손으로만 저으세요. 3시간 루트라고 되어 있는데, 저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또 중간에 사원 같은곳 3곳에서 내려 구경도 하기때문에, 정작 보트를 탑승하는 시간은 2시간 미만이었어요. 또, 보트안에 탑승객용 노가 준비되어 있어서 오고가는 길에 탑승객들도 같이 노를 젓기도 했습니다.

루트마다 조금씩 느낌이 다르겠지만, 짱안엔 논이 없어서인지 땀꼭에 비해 강물 폭이 훨씬 더 넓게 느껴졌어요.

사원이 있는 곳에는 매점과 화장실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고, 이곳에서 원하는 만큼 체류할수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구경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할수도 있었습니다.

보트에서 내리기전에 본인이 탑승한 보트 번호를 꼭 확인하고 내리셔야 제대로 찾아갈수 있어요.

그리고 모르는 두 팀이 4명을 이뤄 탑승할때 서로 양보의 미덕이 있다면, 이렇게 다시 탑승할때 앞뒤 위치를 바꾸기도 한다는데, 그건 팀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아요.

저희는 둘이 탑승했기 때문에 눈치 볼일 없어 편했습니다.

그리고 둘이 타서 좋았던건 힘들게 등받침도 없는 의자에만 앉아있는것이 아니라, 의자를 등받침 삼아서 바닥에 구명조끼 깔고 앉아 편하게 갈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의자 사이가 넓은 편이 아니라 다리를 쭉 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비스듬히 기대앉아서 편안하게 경치 구경도 할수 있었어요.

참고로, 깃발있는 쪽 매트에 앉아서 사진도 찍을수 있어요.

총 9개의 동굴을 지나가는 코스였는데, 첫번째 동굴이 750인가 780미터인가로 엄청 길고 폭도 좁았는데, 저희 주변에 다른 보트가 없어서 너무나 평화롭게 동굴내부의 울림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었어요. 단연 1번 루트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어요.

다른 동굴들의 내부 모습이에요.

두번째 사원이 있는 곳에서는 전망대 같은곳에 올라갔다 올수 있었는데, 꽤 경사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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