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준비] 비엣젯항공 좌석지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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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하노이 여행준비] 비엣젯항공 좌석지정 후기

이번에 하노이 여행으로 항공권을 끊으면서 비엣젯 항공이 그렇게 악명이 높다는 소문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호주에서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도 저가항공을 타본 적이 있지만 그때의 비행시간은 너무나도 길었고, 동남아 여행이라 비행시간이 짧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비엣젯 항공사가 생각보다 장단점을 꽤나 명확하게 느끼게 해준 항공사였던 것 같다!

이번 하노이 여행에서 비엣젯항공 좌석지정

(넓은좌석, 고급좌석)

그리고 기타 이용 후기 먼저 한줄평으로 적어보자면

악명에 높다에 대한 부분?

>> 음 어느 정도 알겠다?

만약, 시간대 좋고 짧은 비행시간이라면?

>> 다시 탈 의향 있음(저가항공이므로)

긴 시간 비행이라면?

>> 타지 않는다기보다 못 탈듯.. (둘 다 만장일치)

남편의 한마디.

>> 어쩔 수 없이 타면 타지만 별로.. (키가 큰 편)

하노이 항공권을 끊어둔 것은 작년 9월이지만, 그때 급으로 비행기만 끊어두고 좌석지정은 하지 않았던 터라.. 여행 D-40정도가 되었을 때 비엣젯항공 좌석지정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의 악명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좌석이 좁다는 것인데, 179 키를 가진 우리 남편은 일단 자리가 불편한 거 자체를 싫어하고 잘 못견디는 편이라서 넓은좌석이 있다는 걸 알고는 아묻따 그걸로 가자고 했다. 솔직히 난 키가 크지 않기도 하고, 굳이.. 4~5시간 비행인데..? 순간 이렇게 생각이 들긴 했지만 (미안 ㅎㅎ) 그래도 여행이고, 둘 다 좋은게 더 좋으니까 그러자고 했다.

넓은좌석 열은 3열 / 11열 / 12열 / 27열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11열이 3자리가 아닌 2자리라서, 12열의 경우 좌우 각각 창가쪽 자리만 넓은좌석이었다. (앞 좌석이 없으므로 넓은 좌석이 되는 구조)

하노이행은 널널하게 3열제외 11열 12열 27열 다 남아있어서 넓은좌석으로 지정하고 각각 14,000원씩 총 28,000원을 지불했다. +약간의 수수료까지

그리고 돌아오는 인천행 좌석도 지정하려는데, 넓은좌석 색깔인 하늘색 좌석이 다 나가서 아예 보이지 않았다. 그제서야 다른 색들을 보니 고급좌석이라고 해서 저렇게 빨강으로 표시된 좌석들이 많이 남아있었고, 가격은 USD 11. 넓은좌석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는 가격이었다.

오 이거하면 되겠네! 하고 바로 선택을 해서 결제를 다 해버렸는데 갑자기..... 근데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싶어서 그때 후기를 찾아봤다 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 암튼 후기 찾아보니 일반좌석이나 고급좌석이나 거기서 거기 간격 차이도 없다고. 그럼 왜 고급인데요...

즉시 변경하려고 봤더니 같은 라인쪽에서만 변경이 가능한 것 같았다. 그래서 창가쪽 자리 하나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하나를 복도쪽으로 변경해뒀다. 자리가 좁다면 그나마 복도쪽이어야 괜찮겠지 싶어서.

인천 → 하노이행

넓은좌석 (비엣젯 27열 비상구좌석)

27열이 굉장히 넓다고 봤기 때문에 27열로 선택했던 것 같다. 키작이든 키큰이든 다리 쫙 뻗어도 아무 문제 없고, 비상구 좌석이다보니 공간 확보가 충분히 되어있었다. 비록 옆에 창문도 없이 비행기감성이라곤 1도 없지만 어차피 잘 거고, 일단 다리가 자유로웠기에 처음에 저렇게 좋아라 했는데 문제는 다리가 아니었고 엉덩이가...! 사라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자리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문열고 운전하는 듯한 그런 바람소리가 너무 컸다. 그럼에도 어디서나 나름 잘자는 나는 몇시간 잠이라도 잤는데, 남편은 아예 못 잤다고 또르르..

하노이 → 인천행

고급좌석 (4열)

진짜 그냥 일반 좌석인 듯..? 이게 빠르게 내리기 쉬운 앞좌석이라 고급좌석인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돌아오는편 비행시간이 1시간 짧아서 4시간 정도였다는 점. 알아보니 보통 다 그런 듯 했다. 나야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저렇게 남긴 했지만 179 남편은 무릎이 닿았다. 일반좌석과의 차이점이 뭘까? 아시는 분..?! 우리가 탔던 4열은 추천의사가 전혀 없다.

만약 비엣젯 항공에서 금액을 추가하고 좌석지정을 하는데 하나만 고른다고 하면 나는 1열을 추천하고 싶다. 비상구 쪽이 넓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수선하고(개인적 느낌입니당), 1열이 적당히 앞공간도 있고 화장실 가기에도, 도착 후 내리기에도 편해서 다음에 비엣젯을 또 타게 된다면 1열을 선택할 듯.

그리고 다리 불편감 보다는 엉덩이나 등허리가 더 배겨서 다음에 비엣젯 타게된다면 목베개같은 아이템을 꼭 챙겨서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자를 좀 뒤로 자유롭게 젖히거나 하면 좋은데, 비엣젯을 타보니 그럼 뒷사람이 진심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차마 그렇게 하기가 어려웠고, 나도 앞사람이 뒤로 안젖히길 바라게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ㅋㅋ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진짜 미세하게 조금만 젖히고 왔다는.. 뒷자리분 많이 불편하진 않으셨죠..?

그리고 비엣젯에서 진짜 말 많은게 수하물이었는데, 보딩 전에 이렇게 또 검사를...... 우리 면세점에서 진짜 자잘한거 몇 개 샀는데 둘이 합쳐서 15kg정도 나왔나? (기내수하물 규정은 1인당 7kg) 그래도 그 정도는 패스시켜주더라는... 그리고 우리 검사시엔 아주 작은가방같은건 같이 재지 않았다. 근데 우리 옆자리에 타신 분은 추가금을 좀 쎄게 내셨다고 들었다 ㅠㅠ

**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그냥 위탁수하물 넉넉하게 추가하는 것이 비엣젯 이용할 때 가장 마음 편한 방법!!

우리는 위탁수하물 20kg로 하고, 짐을 1개만 보낼 수 있는걸로 착각해서 1개만 위탁으로 부쳤는데 2개 합쳐서 20kg 이렇게도 가능한 것 같았다.

이번 하노이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비엣젯 항공사 시간대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저가항공이라 금액의 부담도 크지 않다는 장점을 보면서 비엣젯을 이용해보았는데, 물론 불편한 점들이 있었지만, 부지런히 예약하고 좌석지정을 잘 해두면 짧은 거리 왔다갔다 하기에 가성비가 좋은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하도 별로 별로 이런 소리를 미리 들어서인지 크게 와닿는 것은 없었고 그냥 예상한 대로였다는 점. 아 그리고 좋았던 점 중에 또 하나가 있는데, 랜딩이 정말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 그 착륙하는 순간 별로 안좋아하는데 비엣젯은 정말 부드러웠음 ㅋㅋ

그럼 여기까지, 우리의 후기 :)

모두 좋은 여행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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