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사파, 베트남사파에서 여행 2일차 - 피스타치오호텔 사파, 판시판, 선플라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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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노이사파, 베트남사파에서 여행 2일차 - 피스타치오호텔 사파, 판시판, 선플라자역

by 생각할수록 베트남의 매력을 느끼는 별찌

베트남에서 1일차 간단 요약 :

토요일 새벽 6시 정도 비엣젯 비행기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금요일부터 노숙하다가 하노이에 와서 네일과 마사지를 받은 뒤 야시장 구경하고 사오비엣 슬리핑버스 타고 새벽 4시 경 피스타치오 호텔 도착!

호텔 직원이 '너네 씻고 싶어? 그럼 좀만 기다려봐 준비가 되는대로 알려줄 테니까 여기서 기다려줘' 해서 기다렸다가 개운하게 씻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판시판으로 출발!

여러 블로그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사파 올라갈 때는 꼭 긴팔과 긴옷을 입으십셔^^ 안에 반팔을 입으시더라도 자켓은 걸쳐줘야 합니동..가벼운 우비는 챙기면 좋고, 안 챙겨도 위에서 판매중!

근데 사람 많은 주말에 갈 경우, 위에 날씨가 좋지 않아 안개만 있을 경우엔 다들 우비를 사서 입는데 우비가 죄다 초록색이다 보니 자칫하면 일행을 잃어버릴 수 있음ㅋㅋㅋㅋ나는 분홍 우비 챙겨갔는데 친구들이 그거 보고 찾았다

우비 하나에 천원이었나? 이천원이었나 그냥 위에서 살 수 있긴 한데, 집에 있는 분들은 하나 챙기는 걸 추천!

나는 반팔, 조거팬츠, 바람막이, 우비 챙겨갔음!

친구들은 남방+민소매+반바지, 청반바지 입고왔었는데 추워서 위에 가서 옷을 샀을 정돜ㅋㅋㅋㅋㅋㅋㅋㅋ

피스타치오 호텔 실내 수영장의 샤워장에서 말끔하게 씻고 준비하다가 아침에 본 풍경!

아침부터 날씨가 맑았는데 그걸 보면서 '위에서도 날씨 좋아야 하는데, 아 제발 좋았으면 좋겠다'를 연발함

아침 식사하러 근처 식당 가는 길~ 날씨 참 좋았따

사파의 대부분 식당은 맛을 기대하고 가면 안 된다는 블로그 후기가 많아서 그냥 그 근처 굿모닝 베트남이었나? 굿모닝 레스토랑이었나 헬로우 베트남이었나ㅋㅋㅋㅋㅋ암튼 거기가서 밥 먹고 판시판 올라갈 준비!

베트남사파 여행 준비할 때 블로그에서 닳고 닳도록 봤던 그 노랑노랑 선플라자ㅋㅋㅋㅋ

꽤나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여기 앞에서 사진 찍는다고 많이 있었다

아무튼 사진에서도 그날 날씨가 꽤 좋았다는 게 느껴지쥬?

선플라자역 지나서 굿모닝이었나 헬로우였나 암튼 아침부터 영업했던 식당에서 따뜻하게 쌀국수 한 그릇 먹고 출바알

판시판으로 가려면 선플라자역에서 파니쿨라 - 케이블카 - 모노레일 이렇게 3가지 이동수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해발고도 3,143m 이기 때문! 내가 베트남 여행을 나서기 전부터 '아 거기 날씨 좋았으면 좋겠다, 이왕 고생해서 가는 건데 좋았으면 좋겠다' 날씨에 목맨 이유가 해발고도가 높기 때문에 아래에서 날씨가 좋아도 위로 올라가면 안개 때문에 하나도 못 봤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출발하던 날 아래동네 날씨가 맑고 화창해서 올라가기 전에 기대를 좀 했었다.

그렇게 파니쿨라 먼저 타고 위로 위로 향했다.

파니쿨라 타고 올라가면 살짝 정원? 광장? 공원같이 꾸며놓은 곳에서 한숨 돌리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이동!

9월 베트남 공휴일이 껴있던터라 현지인들이 정말 많았다.

곳곳에서 소수민족 소공연도 해주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긴 해도 줄이 빨리 빠지는 편!

다만 줄 설 때 새치기, 누가 어느 줄에 서 있는지도 모르는 줄서기가 남발하니까 자기 자리 잘 지키거나 팔로 막아야 함ㅋㅋㅋㅋㅋ같이 간 일행은 베트남 사람들 새치기 때문에 혀를 내둘렀다.. 다시는 여기 안온댔을 정도로 이곳에서의 베트남 사람들 줄서기는 할말하않....

케이블카는 체감상 한 15분? 10분 정도 타고 올라가야 하는 듯하다.

그리고 3,143m가 가까워지도록 올라가야 하다 보니 점점 올라갈수록 귀가 멍멍해지고 '와 진짜 엄청 높이 올라가는구나'를 체감할 수 있음.

어느 정도 높이까지는 '와 위에 날씨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하게시리 약간 이렇게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케이블카는 점점 높이 올라가고...

어느 순간부터는 안개밖에 안 보이는게 '아..망했다...못 보고 가겠구나...3대가 덕을 못 쌓았나부다...' 슬퍼짐..

그렇게 도착^^ 했지만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하구여 여기서 또 기나긴 베트남 사람들의 새치기가 시작된다...말모말모.. 오토바이 그렇게 탈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모노레일 줄 설 때는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 새치기하는 것도 있고 이날 사람이 워낙 많았던 것도 한몫한듯!

아무튼 마지막으로 모노레일타고 판시판에 도착!

안개속에서 베트남 국기 다는 것도 보고, 기념 사진도 찍고!

근데 해발고도 3천에 다들 좀 지치기도 하고 고산병 비스무리하게 있어서(약간 좀 어지러웠다고 해야 하나?) 사진 찍고 근처 카페에서 휴식!

베트남사파에서 핫초코를 먹을줄이야ㅋㅋㅋㅋㅋㅋ약간 춥기도 하고 밖에 계속 서 있어서 추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핫초코랑 빵 시켜서 먹었는데 꿀맛ㅋㅋㅋㅋㅋㅋㅋ

휴식하면서 안개 속에만 계속 있어서, 카페 바로 밖이 석가모니상인줄 몰랐는데 이렇게 바람이 세게 불 때마다 석가모니상이 다 보였다. 그럴 때마다 잠깐 30초씩 보여주고 다시 안개에 뒤덮이고, 한 10분 후에 다시 보여줄랑말랑 하기를 반복하다가 '이제 슬슬 내려가자'라고 마무리짓는 분위기에 내려가기로 결정!

라고 했는데 카페에서 나올 때까지만 해도 보여줄랑말랑 하던 관세음보살과 석가모니상이 어느덧 안개가 걷히면서 다 보여줬따! 저 멀리서도 잘 보이고 가까이에서도 잘 봤음!

가까이가면 이렇게 웅장해지고...

꺄ㅏ아아아ㅏㅏㅏㅏㅏㅏ아ㅏ아아아아아ㅏㅏㅏㅏ 드디어 판시판이 다 보여줬따! 이 때를 놓칠세라 판시판 전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한 컷! 쪼오오오기 밑에 점처럼 케이블카가 보임ㅋㅋㅋ

오빠가 올해 4월에 판시판에 왔었을 땐 안개밖에 못 보고 불상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하나도 안 보여줬다고 했는데 난 다 봤다! 정말 다행!

불상 다~ 보고 판시판 다~ 둘러보고 진짜로 내려갈 때쯤엔 다시 안개로 뒤덮이기 시작..때를 잘 맞춰야 할듯

'안 보이는데 그냥 빨리 내려가서 쉬자' 이러지 마시고 힘들게 하노이 슬리핑버스 - 호텔 노숙 - 3개 이동수단 타고 기다림까지 했는데 카페에서 좀 쉬면서 때를 기다려보시길..!

경사가 좀 높은 계단타고 다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그러하듯 우리도 모노레일은 편도로만 끊어서 계단을 타고 내려왔다.

경사가 높으니까 조심해서 내려오기!

위에는 안개였는데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기 시작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아랫동네는 맑다.

푸니쿨라 타러가기 전에 마그넷 구입하고!

판시판 마그넷은 판시판에서만 팔고 밑에서는 아예 안 파니까 사실 분들은 '내려가서 더 싸게 살 수 없나?' 하지 마시고ㅋㅋㅋ 여기서 사셔야함!

내려와서 근처 피자가게에서 피자 시켜먹고 간단하게 한 잔씩 하고

피스타치오 호텔 사파 체크인!

베트남사파로 내려와서도 좀 안쪽에 있는 호텔이었지만 시설이나 룸 컨디션 하나도 나무랄 게 없었다. 가격도 훌륭!

직원들 서비스도 너무 좋았고 친절하셨다. 일행 중 한 명은 내년에 연인이랑 또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고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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