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하노이-사파 여행 #03. 호안끼엠 호수, 응옥썬 사당 (하노이 10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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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사파 여행
23.10.01~23.10.04
3박 4일 / DAY 1.
03. 호안끼엠 호수, 응옥썬 사당
(하노이 10월 날씨)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하노이 여행. 슬리핑 버스 사무실에 들러 결제를 하고 짐을 보관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슬리핑 버스 후기는 나중에 올려 볼게요.
하노이 10월 날씨
일단 여행기 시작하기 전에 10월 하노이의 날씨 정보.
저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하노이와 사파에서 머물렀는데요.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처럼 매우 무더웠습니다. 아침부터 매우 더웠으며 한낮에는 최고 33~35도까지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10월 까지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날씨 참고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더 더워서 당황스러웠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해가 짧습니다. 오후 5시만 넘으면 금방 어둑어둑 해지기 때문에 여행 계획 짤 때 참고하시고요.
사파는 조금 다른데요. 하노이보다는 조금 선선한 편이고 일교차도 심한 편이라 긴소매 옷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응옥썬 사당)
처음으로 가볼 곳은 하노이의 올드쿼터(구시가지)중에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구름여사 통해서 슬리핑 버스 예약했는데, 사무실이 바로 호안끼엠 호수 근처더라고요.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호텔, 음식점, 카페, 마사지샵 등 명소들이 다 모여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만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면서 혼잡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이날 행사가 있어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고 있어서였습니다.
하노이의 중심인 곳이다 보니 건물들도 제법 세련되게 지어져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유럽인 거 같기도 합니다. (유럽 안가봄.)
이렇게 평화로웠던 첫날이었는데 사파에서 돌아오는 날 밤 다시 여기로 걸어오는데, 지옥을 맛봤습니다.
광장에 있는 도로를 건너면 바로 호안끼엠 호수인데요. 하노이의 랜드마크인 곳입니다.
숙소랑 맛집 알아보면서 호안끼엠이라는 지명을 수없이 검색을 했는데, 바로 이곳이 호안끼엠 호수였네요.
호수 특성상 고여 있다 보니 물 색깔은 탁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물고기는 살고 있더라는...
호수 가운데 사당이 하나 있는데요. 멀리 보이는 붉은색 다리를 통해서 응옥썬 사당으로 갈수 있습니다.
관광객도 물론 많았지만 호수 주변에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하는 현지인 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호수 주변에 음료나 과일, 길거리 음식 파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호수에 난간이 없어서 추락 위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여기가 응옥썬 사당 입구입니다.
응옥썬 사당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ㅣ 성인 30,000 동 (한화 :1,700원)
운영시간ㅣ 08:00~18:00
처음에 가격에 대한 개념이 없을 때는 기본이 만 단위여서 비싼 건가 싶었는데, 환산하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쉬운 환산법은 뒤에 0하나 떼고 1/2하면 됐는데, 베트남 물가도 그전보다는 많이 오른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정보에 의하면 응옥썬 사당은 13세기 몽골의 침략을 막은 성인들을 모신 사당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당으로 들어가려면 앞에 소개해 드렸던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다리에서 보는 풍경 예쁩니다.
다리에선 본 풍경.
이 건물이 바로 응옥썬 사당입니다.
이곳을 돌아가면 사당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묘한 느낌 나는 곳이 있어서 사진 담기도 좋았습니다.
이 거북이는 실제 호안끼엠 호수에 살았다 잡힌 것을 박제해 놓았다고 해요.
모형인지 알았는데 박제해 놓은 거라고 하니 징그럽더라고요.
사당은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는 않았습니다.
관광객도 많았지만 실제로 사당에 기도를 하러 오신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예전에 대만 여행 갔을 때도 어떤 사원에 갔었는데, 그곳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 태워진 향들을 보니 다녀간 사람의 수도 어느 정도 가늠이 됩니다.
생각보다 볼거리는 많지 않아요. 그냥 둘러만 보고 온다면 10분도 걸리지가 않습니다.
다시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나왔습니다.
이날 일요일이기도 했고, 하노이에 어떤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도로는 차량이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패션쇼도 열리는지 리허설이 한창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살다 보니 베트남에서 노을을 다 보네요.
서두에 해가 일찍 진다고 언급을 했는데, 5시가 되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도 열리고 있었고, 각 부스마다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도로 위이고 이날만 특별하게 차량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았는데, 이게 여행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원래는 야간 버스로 사파로 가기 전에 마사지 받고 샤워를 하고 갈 계획이었으나 주말 당일 예약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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