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야시장 맥주거리 가볼만한곳 후기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56 조회
- 목록
본문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매일 밤 필수코스로 들리는 곳은 바로 야시장! 낮은 너무 더워서 해가 지는 저녁 즈음 사람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니 해가 완전히 진 밤에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하노이 중심가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주말 18:00-22:00까지 하노이 야시장이 열리는데요. 현지인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야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7월 하노이 날씨는 최고기온 33도 최저기온 26도로 우리나라 한여름날씨와 비슷하다고 봐야 해요. 다행히도 밤에는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서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가 돼서 야시장 방문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는데요.
하노이 야시장은 여행객들에게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은 곳이에요. 가격대도 부담이 없고 현지 느낌이 낭낭한 물건들이 많기 때문에 볼거리도 제법 쏠쏠하고 직접 담아오기에도 좋았어요.
호안끼엠에 있는 야시장은 그간 돌아본 다낭 야시장 냐짱 야시장에 비하면 정찰제로 운영하는 곳이 몇 곳 있어요. 그래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가격 비교를 하지 않아도 제값에 살 수 있는 거죠. 다만 모든 매장이 정찰제는 아니기에 흥정이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동남아 야시장의 매력!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은 물건들부터 액세서리 지갑 남성상의 여성 원피스 등등 없는 게 없어요. 그리고 정품 여부와 관련 없이 싸게 데려올 수 있는 게 바로 야시장만의 또 다른 매력이었죠.
베트남에 있는 야시장을 몇 군데 둘러보고 나니 저만의 흥정팁이 생겼습니다. 우선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면 너무 비싸다고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가장 낮은 금액으로 값을 불러야 생각해놓은 절충선까지 디스카운트를 할 수 있어요.
은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흥정을 받아주지 않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곳은 과감히 지나치세요! 어차피 야시장 한 바퀴 쭉 둘러보면 그 물건이 그 물건이구나 느끼실 거예요. 그래서 흥정이 가능한 곳으로 가서 적정한 선에서 절충을 보시는 게 더 빠릅니다.
사실 하노이 야시장은 규모가 꽤 큰 편이라 곳곳을 둘러보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다만 비슷비슷한 물건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는 걸 감안하면 한 바퀴 정도는 가볍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면 이제부터는 코와 입을 즐겁게 해줄 야시장의 또 다른 별미! 한 켠에는 현지st의 음식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양만 독특할 뿐 이미 우리도 맛본 음식들이 있었고요. 덕분에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야시장 주위를 배회하느라 배가 살짝 허기졌었는데 요깃거리로 충분했습니다.
야시장에서 두둑이 기념품을 구매하고 바로 맥주 거리로 넘어왔어요.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음식을 먹지 않은 이유! 바로 맥주 거리 때문이었는데요. 현지인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훨씬 더 많았던 거리라 여기가 베트남인지 살짝 헷갈리기도 했어요.
주말에만 열리는 하노이 야시장은 동킨 응이아툭 광장을 시작으로 동수언 시장 그리고 하노이 맥주거리 근처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규모가 크다고 한건데 맥주 거리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면 헤매지 않게 미리 코스를 정해두고 바로 빠져나올 수 있게 동선을 짜는 걸 추천!
타히엔 하노이 맥주거리는 한산한 곳은 주변 상점들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웠는데 핫플이 몰려있는 곳이나 테이블이 마련된 곳은 뚫고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북적거렸어요. 이 점은 충분히 감안하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객행위도 좀 있는 편이라서 맥주 거리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딱 두 부류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무조건 방문하거나 미리 맥주 거리 맛집을 알아보고 거기만 딱 보고 가거나!
저는 후자였는데 짠내투어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문한 푹람이라는 가게에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맥주와 어울리는 BBQ 맛이 괜찮았습니다.
하노이 맥주거리 근처에는 이렇게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숙소도 근처겠다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서 평소 버스킹 공연을 좋아하는 터라 오랫동안 머물다 갔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분들도 계셨고 야시장의 활기를 높여줄 재미난 공연을 보여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많은 젊은이로 붐비는 핫플레이스인 만큼 길거리 공연을 시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니 제 뒤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베트남도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활개를 치는지 평일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길거리 공연을 야시장을 지나쳐서도 볼 수 있었어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베트남 전통 음악이 귓가에 들리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저녁이긴 해도 날씨가 좀 더운 편이라 맥주 한 캔 들고 앉아서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니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는데요.
하노이 야시장은 딱히 구매할 물건이 없어도 구경삼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요. 특히 10분 정도 걸어가면 호안끼엠 호수가 있어 저녁 식사 후 산책을 해도 좋고 야시장 인근으로 타히엔 하노이 맥주거리가 있어 여름밤을 신나게 불태울 수도 있죠.
팔색조의 매력을 담고 있는 곳이기에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주말 밤 야시장도 꼭 한번 들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노이에 머물면서 숙소 및 일정은 모두 다 하노이고스트에서 도움을 받았는데요. 실제 여행객들의 후기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고 예약도 한자리에서 바로 진행이 되서 늘 도움을 받고 있는곳이니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하롱베이 자유여행,하노이여행, 하노이맛집, 하노이호텔, 하노이골프,하노이항공권
cafe.naver.com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