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하노이 그랩택시에서 핸드폰 분실 후 찾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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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여행 마지막 날이었어요

3일동안 연박한 호텔 체크아웃이 11시라서

저희는 짐을 맡겨두고 돌아다녔죠

근데 공항리무진 타는 시간이

저녁 9시였거든요

(한국행 비행기가 늦은 시간대)

밖에서 3시간 놀다보니

무더운 날씨에 어디 들어가 있을데도

마땅치 않고 다리도 아프고

너무 힘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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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는 좀 저렴한 호텔에서

쉬다가 비행기 타러가지는 결론을 내렸어요

원래 묵었던 호텔은 당일 예약하니 가격이..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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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날씨 아시죠?

이때 한국 가을 이라서 하노이는 한여름..

더이상 걸으면 탈진 올것 같아서

그랩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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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탭시는 베트남 여행 필수라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 하거든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카카오 택시처럼

어플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바가지 씌일 일이 없답니다

택시안에 에어컨도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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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택시 타고 호텔로 도착!

택시비는 한국돈으로 3000원 정도 나왔어요

꽤 오래 탔는데.. 진짜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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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일반 부띠끄 호텔들은

당일 예약이 가능하고 가격이 정말 착하더라고요

로비가 작긴 하지만 직원분들 다 영어 할줄 알고

친절하시고 체크인하는데 문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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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고

한 숨 자고 일어나서 비행기 타러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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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는 몰랐죠

핸드폰이 없어 진줄..

시원한 호텔 방에서 편하게 쉴생각에

들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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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저렴한 방인데 컨디션 나름 괜찮았어요

방사이즈도 넓고 베트남 전통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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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남친이 핸드폰이 안보인다는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