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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럭셔리 크루즈 하노이 여행 날씨 당일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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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하롱베이 럭셔리 크루즈 하노이 여행 날씨 당일 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해외여행 블로거 Kimi입니다. 지난주에 일주일 동안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어요. 다낭 4박 & 하노이 3박을 여행하며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하노이에서 2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베트남 하롱베이는 14년 전 어렸을 때 혼자 동남아 배낭여행을 하면서 다녀왔던 곳인데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했고 너무 좋았던 곳이라 남편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었거든요.

베트남 하롱베이는 동양적인 한 폭의 풍경화가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런 장소였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이전과 풍경이 변한 게 없더라고요. 딱 하나 변한 거라면 예전엔 오래된 목선 크루즈가 많았는데 이제는 모던한 크루즈들이 많이 다닌다는 거!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는 베트남 전문 여행사인 '하노이고스트'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였어요.

예전에 베트남 여행할 때마다 느꼈지만 현지에서 로컬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실제로 투어를 진행할 때 약속했던 조건과 다른 경우가 많았고 시간 약속도 안 지키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믿을 수 있는 한국인 여행사를 통하여 예약하고 싶었거든요.

하노이고스트 하롱베이 투어는 일반 투어와 럭셔리 투어가 있는데 가격 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저는 럭셔리 투어로 신청하였답니다. 결론은 럭셔리 투어 신청 안 했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어요.

첫 번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5월 초 하노이 날씨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하노이 여행했던 3박 4일 중 이틀 동안 열대야가 와서 실제 기온은 39도 & 체감온도는 49도까지 올라갔었거든요.

5월 하노이 평균 기온이 낮 기온은 약 30도 저녁 기온은 약 25도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는데 제가 여행하는 동안은 평균 기온보다 10도나 높아서 정말 더웠답니다.

이미 하롱베이 당일 투어 다녀온 분들 말로는 일반 크루즈를 하면 에어컨이 강하지 않아서 더울 수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럭셔리 크루즈 투어를 다녀와서 쾌적한 환경에서 투어를 다녀올 수 있었어요.

럭셔리 크루즈 투어라 8인승 밴으로 호텔 픽업을 왔어요. 7시 10분이 픽업 시간이라 호텔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딱 맞춰서 기사님이 로비로 저희를 부르러 오셨답니다.

남편이 좌석이 하나씩 떨어져 있는 밴 내부를 보더니 놀라더라고요. 좌석마다 물병도 하나씩 놓여 있었고, usb 케이블 있으면 핸드폰 충전도 가능했어요.

하롱베이 선착장까지 2시간 걸리는데 좌석이 푹신하고 넓은 데다 의자가 뒤로 젖혀지기까지 해서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특히 투어 끝나고 나니,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는데 차량 좌석이 넓고 시원한 에어컨까지 잘 나오기까지 해서 하노이 돌아오는 내내 차 안에서 잠을 잘 수 있어 금방 하노이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기사님은 저희를 선착장에 내려주고, 저희 팀은 선착장에서 다른 가이드님을 따라 크루즈로 이동하였어요.

저희 그룹이 타게 될 크루즈 보트예요.

크루즈 지배인님이 웃으면서 저희가 입장할 때 한 명 한 명 손인사를 해주셨고 웰컴 드링크로 시원한 아이스티도 한 잔 받았답니다.

1층 실내에서 보이는 하롱베이 풍경이에요. 테이블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창문도 넓어서 바깥 풍경이 잘 보였어요.

투어 정원이 너무 많지도 않아서 복잡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실내에 시원한 에어컨이 잘 나와서 아주 쾌적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이날 체감온도가 49도라서 크루즈 에어컨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날씨였거든요.

옥상에는 선베드 야외의자가 많아서 경치 감상하기도 정말 좋았어요.

한번 보면 안 잊힐 빨간색 바탕에 노란색 별 모양 베트남 국기.

유유히 하롱만을 지나가는 크루즈 옥상에서 크고 작은 카르스트 지형의 기암들을 바라봅니다. 무려 1,969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석회암 기둥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유네스코로도 지정된 베트남 대표 여행지 이지요.

바닷물과 비바람에 침식 작용으로 생긴 섬들은 크루즈에서 바라보는 각도와 태양빛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에 투어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크루즈 탑승 후 약 1시간 30분간 하롱베이의 절경을 구경하고 난 뒤 첫 번째로 멈춘 곳은 승솟동굴이었어요.

승솟은 베트남어로 '놀랍다'라는 뜻인데 동굴의 이름답게 동굴의 종유석, 석순과 석주들을 아름다움에 첫 번째로 놀랐고 또 안으로 들어가도 끝이 없는 동굴의 크기에 두 번째로 놀랐답니다.

자유시간은 약 40분 정도 주어졌는데, 워낙 더운 날씨였기에 내부가 시원해서 동굴 방문하는 시간이 특히 좋았어요.

동굴 내부 탐방로를 따라 걷고 나오면 이렇게 아름다운 하롱베이 뷰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들릴 수 있어요.

동굴 방문 후 크루즈에 탑승하니 점심 뷔페 식사가 차려져 있었어요.

럭셔리 크루즈 신청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점심 식사가 잘 나온다고 들어서 였는데요. 전 해산물이 비싼 프랑스에 살고 있어서 해산물을 자주 먹지 못해서, 해산물 뷔페가 들어간 럭셔리 크루즈를 고민도 없이 선택했거든요.

음식 종류도 정말 다양했고 오징어, 새우부터 시작해서 샐러드, 스프링롤, 김밥, 굴 등 종류가 다양하고 푸짐했습니다.

특히 굴을 좋아해서 한 10개는 가져다 먹은듯하네요. 음식도 비워질때 마다 바로 바로 따듯한 상태로 음식을 채워줘서 좋았고요.

이 새우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보는데 남편 말로는 갯가재라고 하네요. 물속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살아 있는건 봐도 이렇게 조리된건 처음 봐서 놀랐어요. 새우보다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점심식사 후 옥상에서 풍경을 보고 싶어서 다시 꼭대기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림같은 하롱베이 풍경. 예전에 여행하고 언젠가 다시 와보고 싶었는데 다시 오게되어 참 좋았어요. 예전 혼자 베트남 배낭여행했던 시절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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