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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여행 셋째날. 분노남보. 드롭인커피.사두 채식부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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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노이여행 셋째날. 분노남보. 드롭인커피.사두 채식부페.미술관.

오늘은 좀 일찍 나섰다. 사실 7시에 나갈랬는디 잠꿀 남편 덕(?)에 8시쯤 나왔다.

그래도 지금은 좀 덜 덥고 걸을만 하다며 샅은 얘기 몇번씩 하는 남편. 하노이가 덥긴 더운가보다.

우리나라 7월? 8월? 날씨 정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덥고 습하다. 예전에도 5월 초에 왔을땐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마닐라 갈 걸 그랬나보다 ㅎㅎ

가는 길에 보니 꽃집들이 줄지어 있었다.

하노이는 꽃집들 보면 꽃장식이 정말 예쁘다.

푹롱 뒤로 보이는 분보남보.

한그릇에 7만동.

비빔국수인데.... 분짜가 더 나은 듯 하다.

먹다 보면 느끼하다.

남편이랑 나랑은 멀리서 올 필요 없겠다고 결론.

호텔 돌아가기 전에 커피 한 잔 하기로.

드롭인 커피 이다. 기차길 건너편에 있다.

남편이 주문중.

메뉴판 가격에 10%가 붙는다.

남편은 또 투덜...

그래도 커피는 맛났다.

몇년 전에 일주러 찾아가 커피 지앙에서 먹은 에그커피는 그저 그랬는데

오늘 마신 에그커피는 풍부한 커스터드 크림이 커피와 어울리고 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코코넛 커피도 콩까페보다 나았다.

커피 마시던 중에 보니 기차가 지나간다.

호텔 돌아가는 길에 기차가 또 지나가는게 보이길래 기차길 마을 가볼까? 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양쪽으로 지키는 사람이 있고.

말이 안 통한다.

나 들어가서 커피 마실거야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무조건 손을 휘휘 젓는다.

미리 예약하고 데릴러 오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건감.. 몰겠네.

몇년 전엔 그냥 이 길을 걸어도 됐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바뀌었는진 궁금타.

호텔 돌아와 휴식하고 짐 싸고 체크아웃 해야지.

돈을 찾아왔다. 우리는 부자 ㅋㅋ

돈이 생겼으니 이제 점심 먹으러 가야지.

태국대사관 옆이랬는데... 둘레둘레 하다 남편한테 저긴가봐 함 가봐 했더니 남편이 막 사람이 바글바글하다고 그런다.

외관이 꽤나 있어보이는 식당 아닌가?!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던 외관.

Sadhu Vegetarian Restaurant

87 P. Lý Thường Kiệt, Cửa Nam,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자리 안내 받고 둘러보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매니저인둣한?? 분이 처음 왔냐해서 그렇다 하니 그럼 자신이 추천해도 되겠냐 한다. 먹다가 배부르면 그만 먹겠다고 하라고. 알겠다 하고 기다렸다.

정말로 음식을 마구 내온다.

초록 스프는 괜찮았는데 빨간 스프는 좀 별로.

뭐라 설명은 해주시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목소리가 잘 안들렸다. 그냥 주는대로 계속 먹고 사육 당함 ㅋㅋ

반세오는 이렇게 싸먹어라 설명도 해주시고.

채식 반세오는 기대 이상으로 맛났다.

그런데 남편은 여기 간이 너무 세다고 의외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리다보니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계속 너무 간이 세다고 뭐라 한다.

이건 최악이었다. 한 입에 먹는 샐러드랬는데. 허브가 우리 입에 맞지 않았음.

튀김류는 다들 괜찮았다. 다만 뜨거우니 조심 ㅎ

밥도 꽤나 찰기있고 반찬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었다.

디저트는 별로. 맛이 없고 밍밍했다.

인당 286,000동에 세금 5% 추가. 음료 별도다.

한번 정도 가볼만은 한 식당이다. 채식을 즐겨하지 않더라도 맛있다고 느낄 것 같다. 다만 간이 센걸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

원래 배 두드리며 걸어 갈랬는데, 남편이 덥다고 축 쳐져서 그랩을 탔다. 남편은 내가 그랩 태워줬다고 신났다.

다음 행선지는 미술관.

Vietnam Fine Arts Museum

66 P. Nguyễn Thái Học,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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