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자유여행 공항 맥주거리 콩카페 등 6곳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27 조회
- 목록
본문
작년 여름부터 계획하던 하노이 자유여행을 드디어 시간이 생겨 다녀오게 되었어요. 몇 달 동안 계속 눈팅하면서 여전히 처음과 같이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는 곳들로 찾았어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하노이 공항에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입구로 나왔어요. 한국은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인데 이곳은 벌써 한국의 여름과 같은 계절이더라고요.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에 편하게 내부 바닥이 잘 닦여 있었어요. 조명도 밝은 편이라서 조금 더 챙겨온 물건들을 살펴볼 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미리 하노이 공항 픽업을 예약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다음 행선지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도로가 너무 한산해서 차가 막히지 않은 채 금방 갈 수 있었답니다.
1. 호안끼엠 호수
제일 먼저 찾은 여행지는 바로 하노이 중심에 펼쳐진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도시의 상징이라고 불릴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한 곳이었어요.
알고 보니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호수의 도시라고 불리는 하노이를 대표하는 곳인 만큼 전경이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호숫가 근처에는 조명이 많이 밝혀져서 밤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런 장점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낮에는 호수 주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바둑을 두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호수 근처에 도로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이 많아 활기가 넘치더라고요. 사람들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힘을 얻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2. 응옥썬사당
조금 더 걸어서 들어오니까 응옥썬사당이 나타났어요.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서 강물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멋스럽게 생긴 다리가 보이기 시작해서 천천히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으면서 보는 사방의 풍경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사진에 담았어요.
드디어 입구 문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한자어가 하노이 자유여행 입구에 많이 적혀 있어서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드디어 멀리서 보던 다리에 도착해서 차분하게 위로 올랐습니다. 튼튼한 철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크게 두렵지 않았답니다.
신기하게 생긴 베트남 전통 건축 양식을 띈 문이 자꾸만 시야에 들어왔어요. 주변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앞에 서서 사진도 찰칵해보았어요. 확실히 한국과 비슷한 전통 건축물 양식인 듯하면서도 차이가 있었네요.
내부가 꽤 넓은 편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았어요. 베트남 전통 양식을 조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3. 콩카페
하노이 콩카페를 방문해서 코코넛 스무디를 마셨어요. 베트남 카페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라서 궁금증이 컸어요.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서 과연 내부는 어떨지 더욱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직원분들이 바쁜데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반가웠답니다.
실내로 들어오니까 과거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로 인테리어되어 있었어요.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펴보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하노이 자유여행 콩카페에 앉아서 사색을 즐겼어요. 내부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는 게 좋더라고요.
우리는 바깥이 잘 보이는 창가 근처의 자리를 선점했어요. 금방 오더 넣었던 하노이 콩카페 음료가 나와 한잔 그윽하게 마셔보았더니 입안이 금세 개운해졌습니다.
4. 오페라하우스
동양의 나라에서 서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페라 하우스도 인상적이었어요. 거의 도착하니까 멀리서 나무 사이로 그 실루엣이 보여 얼른 다가가 보았어요.
바로 앞에는 커다란 광장이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린 듯한 시원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변에 야자나무가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역시 베트남이라 그런지 거리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크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으며 질서정연하게 잘 움직이고 있었답니다.
게다가 오페라 하우스의 규모가 큰 편이라서 앞에 서서 사진도 많이 남겼어요.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할만합니다.
5. 동쑤언시장
이번에 소개할 하노이 자유여행 동쑤언시장은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의 시장에 해당합니다. 하노이 구시가지의 북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의류, 생활용품, 기념품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고 있어요.
게다가 19세기 말 매립한 호수 위에 조성된 동쑤언 시장이라 의미가 있었어요. 프랑스 식민지 시대 길거리에 넘쳐나는 노점을 수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건물이 화재로 인해 소실된 적이 한 번 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건물은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여 1996년 재개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건어물, 말린 과일, 견과류 등 식료품이 색다른 볼거리를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 앞에도 포장마차와 노점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 질릴 틈이 없었어요.
6. 맥주거리
저녁에는 짠내투어에 나온 하노이 맥주거리를 방문했어요. 정말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축제가 열린 듯이 역동적인 분위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곳곳에 아늑하게 불빛이 켜져 있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 표정에서 행복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클럽 1900엔 사람들이 넘쳐났어요. 미리 이런 것들을 조사하고 찾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