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사파 여행. 하노이 옛거리의 분짜가 괜찮았던 오 분짜 닥산 하노이(Ô Bún Chả: đặc sản hà nộ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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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현재 시간 오후 5시 그러면 우리네 시계로 저녁 7시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됐는지

점심을 반미 한개로 때웠기 때문인지 배꼽시계가 요란하게 울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 호안끼엠 호수에서 옛거리로 올라 간다.

하노이에서 한국 사람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곳이 꽤 있는데 왠쪽 저 스파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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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하노이 구시가 사파행 슬리핑 버스 사무실에 배낭을 맏기고 36거리로 들어서는

입구 근처에서 봤는데 식당이 깔끔하고 2층도 있어 나중에 와야지 했던 곳으로 찾아 왔다

오 분짜 닥산 하노이(Ô Bún Chả: đặc sản hà nội). 6번의 베트남 여행중 가장 긴 식당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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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조금 위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알려져 있는 분짜 따 하노이(Bun Cha Ta Hanoi)도 있었는데

구글 평점도 비슷헤 이왕이면 새로운 곳에서 한번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나의 베트남 베스트 음식 3위 안에 들어 가는 분짜. 베트남에서 수십번을 먹었지만

길거리 음식점이나 이름 있는 음식점이나 실패하기가 힘든 음식이라 별 부담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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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들어서자 넴느엉이 수북히 쌓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여기는 분짜에 미트볼이 아니고 넴느엉이 같이 나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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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오르자 깔끔하고 탁트인 홀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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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같 풍경이 다 보여 좋았지만 창문이 없어. 창가 자리는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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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보통 유명인 싸인이 붙어 있는데 여기는 사진이 액자로 걸려 있는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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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리를 잡고 열심히 메뉴판 공부를 시작해 본다

스페셜 분짜가 65,000동, 전통 분짜가 45,000동, 곱배기 55,000동, 스프링 롤 누들이 40,000동

전통 새우전 튀김이 69,000동, 가격은 나쁘지 않은것 같다. 물론 길거리 보다는 비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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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왔다면 다양하게 나오는 세트 메뉴인 콤보를 주문하는것이 좋겠지만... 혼자는 이게 안 좋아 ㅠ

스페셜 분짜 1개와 차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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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1분도 되지 않아 분짜가 짠~~~~~

이집 쌀국수 그릇이 재밋네. 쌀국수와 찍어 먹는 피쉬 소스 그리고 넴느엉 3개와 삼겹살 꼬치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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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다진 마늘과 고추를 적당하게 피쉬 소스에 넣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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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넣은 피쉬 소스에 쌀국수를 담궈 맛있게 냠냠

소스도 깔끔한 것이 평타 이상 이었다. 넴느엉도 괜찮고. 단지 삼겹살 꼬치가 조금 애매한게

바로 구워 나왔으면 괜찮았을 건데 구워져 있는 것이 나와 아쉽네.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4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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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짜를 다 먹고 창가 자리로 가서 차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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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분자 65,000동 + 차 10,000동 = 75,000동 = 4,000원에 괜찮은 저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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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호안끼엠 호수쪽으로 내려오자 수상 인형극 공연장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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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그리운 한국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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