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자유여행, 첫째날 비엣젯 항공, 퍼짜이쭈엔 (2023년 2월 26일)

코로나 터진 직전 치앙마이에서

한달 살이 이후 코로나가 터져서

한국에 들어와서는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마스크착용과

해외여행에서 코로나 검사를 꼭 해야하는 기준들이

많이 사라진 나라들이 많아서

정말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아무래도 수업을 하다보니

빠질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는데 마침 2월 말에서

3월 초 일주일간 시간이 되어서 가족여행을 가려다

아이의 중학교 입학식 때문에 아이가 비행기표를

취소해달라고 해서 취소하고 남편과 결혼 후

처음으로 단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일주일간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더 이해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하노이는 두번째 여행인데

첫째날 여정을 올려볼까합니다.

​​

​

여행갈때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좋은데

이번에 텀이 길어서 택시로 왔더니

집에서 톨비까지 4만원대가 나왔네요.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짐없는 승객들을 위한

곳으로 갔어요.

비엣젯 항공은 제약이 많은데요.

두명이 합쳐서 14kg 넘으면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체크하고 저희는 남편 베낭과

저의 작은 여행용가방이 다라서 그냥

기내로 가져갔어요.

이렇게 단촐하게 1주일 가는

부부는 저희밖에 없을 듯요.ㅎㅎ

남편은 1주일이든 이틀이든 .늘 항상 베낭 하나로 끝~~

옷을 여러벌 안 가져가요 ^^;

저는 옷만 가져가는 편이구요 .ㅎㅎ

남편이 이번에 베트남국기와

태극기 뺏지를 달아서 물어보니

자꾸만 중국인이냐고 묻는게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인이나 베트남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요.​​

​

아침으로 비행기 타기전에 불고기와

김치찌개세트 1인용 하나만 주문~~

나누어 먹고 베트남 가서

맛있게 먹자가 저희 부부의 의견~~

그래서 밥 반공기씩 나누어 먹었어요.

비엣젯은 너무 좁아서 다리 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이번에

디럭스 좌석을 예약했어요.

지난 번에는 비상구석으로 잡았는데 확실히

디럭스석은 3명이 함께 앉을 수 있어서 좋네요.

놓고 온 딸내미가 마음에 걸리네요.

5시간 30분 정도 비행 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저희는 100불에 26,660

하노이 도심에 와서 은행에서 하려하니

23,~~ 로 환율

이 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국제공항에서 있는

돈을 다 환전하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유심을 언리미티드와

20분정도 국내 핸드폰 통화 가능한것으로

결제를 하고 베트남 그랩을 깔았어요.

​

그랩을 불러서 숙소로 이동~~

오랜만에 도착한 하노이 ~~

너무 반갑더라구요.

얼릉 맛있는 쌀국수 먹을 생각에

숙소에다 짐만 넣어놓고 나왔어요.

백종원 쌀국수로 유명한 퍼짜쭈엔을 가려는데

5시부터 연다고 해서 우선 배고파서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꼬치랑 바나나튀김

그리고 라임주스를 주문~~

바게트 안에 반미처럼

고기꼬치 넣어 만들어 주는데 맛있었어요.

바나나가 단데다가 튀기니

더 달아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백종원이 다녀간 후 더 유명해진 곳~~

2500원 3000원이면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국물이 진하고 곰탕같은 느낌이에요.

야채 듬뿍 고기 듬뿍~~

생면으로 만들어서 너무 맛난 쌀국수~~`​​

​

남편과 후식 먹으러

콩카페에서 코코넛 커피 주문하고 ㅠ.ㅠ

완전 실망 ㅠ.ㅠ

전보다 얼음맛이 강하고

진한 코코넛밀크향이 덜 해요. ㅠ.ㅠ

게다가 스프링이 나와서 헉~~

스프링을 씹었는데도 미안하다 하고

믹서기에서 나온거라며 ~

미안하다고 다시 해다 준다고 하는데

먹고 싶지 않다고 해도

환불은 절대 안해줘요. ^^;​​

​

호안끼엠호수 근처에서 일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리지요.

남편과 함께 배가 불러서 그냥 스프링롤~~

월남쌈 1인분 주문하니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