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하노이-사파 여행 #02. 노이바이공항 픽업(클룩), 포텐 리꿕수(PHO10), 공항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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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사파 여행
23.10.01~23.10.04
3박 4일 / DAY 1.
02. 클룩 공항픽업, 포텐꿕수
돌아오자마자 바로 업로드하는 하노이-사파여행기.
10월 4일 밤 비행기를 타고, 오늘 아침에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아직도 정신은 베트남에 있는 거 같지만.. 사진 정리하고 첫 베트남 여행기 남겨봅니다.
1년 만에 인천공항.
아침 일찍 나오기도 했지만 추석 연휴라 그런지 길밀림 없이 공항에 잘 도착을 했습니다.
추석 연휴라 그런지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인천공항은 언제나 그렇긴 하죠.
비엣젯 항공은 인천공항 1터미널 H카운터 입니다.
일찍 도착한 덕에 빠르게 티켓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블루윙즈 여권케이스. 예쁘긴 한데 수속할 때마다 벗겨야 해서 거의 안 썼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파리바게뜨 가서 간단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내가 타게 될 비행기.
비엣젯은 처음입니다만.. 과연.
기다림의 연속. 하지만 뭔가 설레는 기다림이었습니다.
공항은 늘 설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갑니다.
아, 비행기 처음 타보는 것도 아닌데 이륙하고 착륙할 땐 항상 긴장되는 거 같아요.
비에젯항공이 지연, 연착이 잦다는 후기를 봐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오고 갈 때 큰 이슈는 없었습니다.
자리가 불편한 탓인지.. 아니면 여행에 설레어서 그런지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노이바이 공항 입국 수속
4시간 30분여의 비행 끝에 하노이 도착을 했습니다. 하노이의 공항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더움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10월은 선선하지 않을까 했는데 완전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공항으로 들어가 수속을 하러 가는데 동시에 3대의 항공기가 들어오는 바람에 엄청 혼잡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앞사람만 보고 가는데 혼란스럽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니었는데 직원의 안내가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무질서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잡한 구간을 통과해서 입국 수속하는 창구가 나오는데, 창구 오픈도 몇 개 안 되어 있고 수속 자체가 워낙 느려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이 짧은 구간을 한 시간 만에 통과를 한거 같아요. 심지어 입국수속이 한 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수화물은 나오지도 않았더라고요.
저는 배낭을 메고 와서 기내에 가져가서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환전
도착 게이트를 나오면 환전소와 통신사 부스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환전한 150달러 중에 120달러를 2,900,000동으로 환전 받았습니다. 미리 알고 간 네이버 시세보다는 조금 덜 쳐준 느낌이지만 그래봐야 1~2천 원 차이라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한 군데만 가서 바로 환전을 했는데, 금액이 크거나 조금이라도 비용 아끼시려면 몇 군데 가보시고 흥정하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호안끼엠에서 30달러 추가 환전했는데, 소액으로 환전하면 1,000동 이하는 거의 떼고 주기 때문에 한 번에 환전하는 게 좋습니다.
베트남 화폐가 종류가 여러 가지라 다이소 파일로 만든 동지갑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이웃님 후기 보니 사용하기 번거롭다고 상품권 봉투로 만들면 편하다는 꿀팁을 보고 상품권 통투로 동지갑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양식은 카페나 블로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요.
저는 회사에서 라벨지에 프린트해서 붙였고, 편리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노이바이공항 픽업 (클룩)
노이바이공항에서 호안끼엠으로 가는 방법은 그랩(택시), 버스, 픽업 서비스가 있는데요. 저는 클룩으로 미리 픽업을 신청했습니다.
클룩으로 예약을 하면 좋은 점이 2시간 무료 대기, 메일이나 카톡을 통해 공유가 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정신없더라고요. 날씨는 더운데 공항에서 쏟아져 나온 관광객들과 여행 사직원들은 뒤섞여 있고 도로에는 차량 소음과 경적 소리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픽업을 신청하면 사진에서처럼 여행사마다 고객 이름을 들고 서있는데, 제 이름을 못 찼겠더라고요.
알고 보니 클룩은 따로 일괄적으로 처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겨자색 유니폼 입으신 분이 클룩 담당자분입니다.
명단에 이름과 목적지를 확인하고 타고 갈 차량을 호출해 주셨습니다.
사전에 차량이 배정돼 있는 게 아니라 나오는 순서대로 차량을 호출하는 시스템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차량이 도착을 했습니다.
차량에 탑승을 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식히면서 호안끼엠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저는 혼자 이용해 비용을 혼자 지불했지만 여러 명이 이용할수록 더 경제적입니다.
참고로 클룩으로 왕복 두 번을 이용했는데 픽업은 18,000원, 샌딩은 13,000원 정도였습니다.
창밖으로 풍경을 보니 베트남에 왔다는 게 실감 나면서도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혼자 왔느냐, 하노이는 처음이냐 등등 몇 번의 어색한 대화가 오가고 약 40분 만에 호안끼엠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Phú Minh, Sóc Sơn, Hanoi, 베트남
Pho10 리꿕수 (포텐 리꿕수)
하노이 여행의 첫 일정은 쌀국수 먹방.
픽업 목적지를 애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신청을 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베트남에 왔는데 첫 끼는 쌀국수를 먹여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포텐리꿕수라는 쌀국수 가게입니다.
사파가는 슬리핑버스 사무실과 가깝기도 하고 후기도 좋아 들러 보았습니다.
유명 맛집인 거에 비해 매장 내부는 굉장히 협소했습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 정말 많았고,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 정말 많았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른 손님과 합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판인데요.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데 품절된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7만 동짜리 중에 되는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한 그릇에 7만 동(한화 3,900원)이니까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국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베트남 고추와 라임이 있습니다.
양념장도 있었으나 어떤 맛인지 몰라서 도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밑반찬이나 물이 나오지 않아요. 마실 거 필요하신 분들은 음료같이 주문하세요.
오래 걸리지 않아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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