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여행 명소 및 10월 날씨 우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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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대하고 꽤나 오랜 시간을 공을 들여 베트남 하노이 여행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 보았어요.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만족감을 얻고 오는 게 목표였는데 그에 걸맞은 목적을 이루고 올 수 있었던 일정이라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하노이 10월 날씨도 확인하고 여행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하노이 10월 날씨 알아보기
베트남 하노이 날씨는 5월 ~ 9월이 하노이 우기이고, 10월 ~ 4월이 건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9,10월이 베트남 하노이 우기와 건기가 혼합되어 있어 날씨 변화가 생각보다 큰 기간이라고 이번에 느꼈습니다.
1. 하노이 호찌민 박물관
제일 먼저 뽑은 곳은 바로 하노이 호찌민 박물관입니다. 이름에 하노이 수도에 호찌민의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호치민 주석의 일대기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라서 더욱더 뜻이 깊은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베트남 혁명에 관한 내용도 배울 수 있어서 꽤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호치민 묘에서는 도보를 따라서 걸어오면 약 5분정도 소요되어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용료는 유로이면 40,000동으로 크게 부담은 가지 않는 선이었어요.
영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경우에는 추가로 100,000동이 발생하니까 미리 계산해보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커다란 주석의 조각상은 현실에서 살아움직일 정도로 실감나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또 하나 가볼만한곳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12시까지밖에 운영을 하지 않으니까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는 조형물도 많았지만 가볍게 보기엔 괜찮더라고요.
주석이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이 바로 이런 형태였구나 알 수 있었죠. 안에서 사진 촬영이 제한된 곳도 있으니 알림판 등을 잘 살펴보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바깥으로 나오면 실내 박물관보다 훨씬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약간 일본의 사원과 비슷하게 생긴 건축물도 많이 보였어요.
웅장하면서도 하얀 색으로 온통 덮여 있는 박물관의 입구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음 행선지로 떠나기 전에 이곳에서 사진도 좀 찍어보았습니다.
2. 하노이 쩐꾸옥사원
해외를 가면 화려한 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 나라의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지도 꼭 가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베트남 하노이 여행 중 하나인 하노이 쩐꾸옥사원도 방문했어요. 이곳에 대한 정보는 사실 혼자 찾아볼땐 잘 몰랐는데 우연히 하노이도깨비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으려다 알게된 곳이었습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아래 링크를 추가로 넣었고 여기서 여행 관련 정보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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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naver.com
아시아가 전반적으로 불교 문화권이라고는 하지만 제각기 그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양식으로 건축물이나 조형물이 지어진 게 너무 신기해요.
학생 시절에도 역사에 관심이 너무 많았던 성격이라서 이런 것들을 구경할 때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전통 관광지를 많이 방문하는 편이라 저와 잘 맞았답니다.
문이 딱 동시에 3명정도 지나갈 수 있을 크기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것도 놀라울 따름이었죠. 마치 이 문을 지나가면 엄청난 부와 명예가 나에게 찾아올 것 같았어요.
3. 하노이 콩카페
베트남 올 때마다 꼭 오는 카페가 있는데 바로 그 곳이 하노이 콩카페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한국에도 프랜차이즈처럼 들어온 곳이 있을만큼 국내외로 유명한 카페이기에 베트남 하노이 여행 때 꼭 들려야할 필수 코스인 카페에요.
실내 가득 채운 고소한 커피와 코코넛의 향과 전반적인 카페 내의 분위기가 들어간 순간부터 기쁘더라고요.
음료를 주문하고 마침 사람도 한산한 시간대라 카페 내부를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도 빈티지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같이 선사해주는 좌석이 있었어요. 이날은 날씨가 크게 후덥지근하거나 덥지 않아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앉을 곳을 결정한 다음에 계산대로 향해서 마시고 싶은 메뉴들을 빠르게 스캔해보았어요. 역시 직원분의 추천은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였답니다.
왜 이렇게 자꾸만 하노이 콩카페가 생각나나 곰곰이 마시면서 머릿속을 들여다 보았더니 깊은 맛이 나는 게 한 몫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4. 하노이 분보남보 분짜 맛집
오후 4시쯤 되니까 약간 허기진 느낌이 많이 들어서 하노이 분보남보를 찾았어요. 카페에서 최근에 올렸던 후기 중에 너무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꽂혀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에 왔을땐 로컬 식당도 꼭 들려야하는데 여기 하노이 분보남보 입구로 다가가니까 특유의 베트남 음식에서 나는 냄새가 풍겨왔어요. 오픈 주방형으로 되어 있는 것도 바깥에서도 비주얼을 볼 수 있었죠.
음식들이 실시간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니까 꽤 재미있었는데요. 직원분들의 능수능란한 실력으로 빠르게 준비해주더라고요.
1층 뿐만 아니라 2층에도 테이블이 적절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올라와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약간 공간을 기다랗게 연결해놓은 듯한 형태로 인테리어된 게 기억에 남더군요.
드디어 기대하던 분보남보의 시그니처 메뉴가 나와서 정신 없이 비벼서 먹어보았어요. 고기가 얇은 듯 하면서 콩나물과 만나서 함께 씹을 때의 아삭함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5. 하노이 야시장
1년 전에 여기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이 지역을 방문하면 꼭 하노이 야시장을 가보라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방문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높고 화려한 건물은 너무 신비로웠고 뭔가 복잡하면서 정리가 잘 된 느낌이 났습니다.
초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사람이 북쩍이는 곳이라서 특별한 밤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꽤 큰 편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원활하게 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든 옷과 모자 등을 구경하면서 한 시간정도 돌아다녀보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배가 고파와서 얼른 간단하게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길거리 포장마차가 기다랗게 펼쳐진 곳처럼 이곳에도 야외에 비슷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제각기 비슷한 듯 하면서도 집집마다 다른 요리를 판매하고 있었네요.
베트남 하노이 여행까지 왔으니까 돈 아끼지말고 이것저것 다 먹어보기로 결정했었고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서 엄청 많이 산 것 같은데도 예산 정리하니까 생각보다 절약을 했더라고요. 일년 사계절에 한번씩은 해외 여행을 와야겠단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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