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야시장 선짜 혹은 손트라 로컬 냄새 물씬 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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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낭 야시장 선짜 혹은 손트라 로컬 냄새 물씬 나는 곳

사시사철 여행가기 좋은 베트남 다낭, 우기만 잘 피해간다면 우리나라 날씨로 겨울에 가기에도, 여름에 가기에도 딱 좋은 곳인데 나도 2015년인가 처음 다낭 다녀온 이후에 쭉 못가다가 지난 9월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었다. 사실 다낭은 우리나라에서 안 가본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여행지 중 하나라서 난 사실 마음만 먹으면 가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은근 가볼 기회가 없었고 하노이 같은 여행지들을 오히려 더 많이 갔던 것 같다. 역시.. 여행은 시운이라던가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그래도 다행인 건 내가 베트남 다낭부터 나트랑, 푸꾸옥까지 총 3개 여행지를 거의 2주 정도 여행하고 돌아왔었는데, 이때 날씨가 문제됐던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보통 여행지 가서 동행인 중에 날씨요정 말고 날씨요괴(?)가 한명 껴있는 경우에는 정말 매번 비바람 몰아치고 여행에 지장 주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다행히도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는 푸꾸옥에서만 잠깐 비오고 그 외에는 비 이슈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즐겁게 여행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날씨 정말 좋았던 다낭, 구름 한점, 안개 한점 없이 너무 쨍쨍한 날씨보다는 딱 이정도가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아닐까 생각된다.

투숙했던 다낭 리조트 앞 프라이빗 해변가, 전 세계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축에 속하는 미케비치에서 쭉 이어져 내려오는 이 백사장 너무 예뻤었다. 시간만 있었으면 나도 바다수영에 도전했을텐데, 그럴 시간은 없어서 좀 아쉬웠다는..

여기가 가성비 정말 좋았던 다낭 풀빌라였는데(물론 난 앞에 보이는 리조트동 말고 별도의 풀빌라동에서 묵었었다) 10만원 중반대로 투숙 가능한 프라이빗 2층 풀빌라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다는 ^^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 시간대에 뭔가 다낭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검색 좀 하다가 다낭 야시장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서 잠깐 들리기로 했다. 다낭은 야시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이중 가장 유명한 야시장이 선짜, 혹은 손트라(영문명은 손트라가 발음상 맞는데, 현지에선 선짜라고 부른다고..) 야시장이었고, 실제로 여기가 가장 가까워서 들리는 걸로!

입구에 써있는 SON TRA NIGHT MARKET 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었다.

작년 9월이라서 베트남 사람들도 은근 야외에서 마스크 끼고 있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다. (다만 여긴 아마 실외 마스크 해제가 OK였던 것 같다.)

그냥 딱 봐도 현지 로컬 야시장인데, 규모가 상당히 컸었다. 역시 다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이 맞긴 하구나 라는 생각..

이때가 추석 전이기도 했었고, 그 당시에는 아직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물론 지금도 코로나는 남아있지만) 해외여행을 본격적으로 많이 가던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있진 않았었다. 한때 다낭 여행가면 반경 100M 안에 우리나라 여행자들 10명 이상 있는 건 기본일 정도로 우리나라 같긴 했는데, 지금은 또 많아졌을라나 모르겠다는..

로컬 야시장 답게 진짜 없는게 없었고, 약간 짝퉁(?)시장 같은 느낌도 들었었다. 먹거리부터 각종 옷까지 만물상 같은 느낌이랄까..

보통 유명 관광지 야시장이라고 하면 현지 사람들보단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다낭 선짜 야시장 같은 경우에는 관광객들도 물론 있었지만 로컬 사람들이 훨씬 많이보이긴 했었다.

이렇게 야외에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는데, 확실히 5만동이면 다낭에서도 저렴한 편!

베트남 물가를 아직까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5만동이면 현지 분들도 부담없이 마사지 받기에 좋은 가격인 것 같긴 했었다. 실제로 관광객 말고 로컬 분들도 마사지 많이 받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는 ^^

거의 끝까지 걸어가니까 확실히 중심부보단 사람이 좀 적긴 했었는데, 어쨌든 유명한 다낭 야시장 중 하나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굉장히 북적북적 거리는 분위기였던 건 확실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팔지 않았을까 싶었던 아이스크림(혹은 아이스께끼), 동남아시아 여행하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사탕수수 기계까지 정말 라인업이 다양했던 다낭 야시장, 이래서 다들 야시장을 여행 중 필수 방문 코스로 잡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북적북적거렸었고, 입구에선 공연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정말로 한시간 정도 투자하기엔 여러모로 딱인 것 같았다.

야시장 입구에는 참고로 그랩 기사들이 정말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낭 여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랩 정말 잘 되어있고 솔직히 오토바이 그랩도 나쁘지 않아서.. 로컬 여행 제대로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오토바이 그랩 타보는 걸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어쨌든 다낭 선짜, 손트라 야시장은 여행 중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는 사실, 다시한번 추천드린다는 ^^

선짜 야시장

Mai Hắc Đế, An Hải Trung,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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