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다낭 3박5일 자유여행 일정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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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함께 베트남다낭 여행을 다녀왔다. 간만에 방문해도 여전히 좋은 곳이자 요즘 너무 덥지도 않고, 바람은 적당히 선선하면서도 해수욕 및 수영이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따스한 날씨라 떠나기 좋은 여행지 Danang!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난 3박5일간의 베트남다낭 자유여행 일정을 총 정리해보는 프롤로그를 준비했다.
베트남다낭 3박5일 자유여행 일정
+ 프롤로그
글/사진 : 에피
직접 다녀오고 만족한 코스였던 만큼 가족여행, 커플, 친구와 여행 등 베트남여행 준비중인 분들께서는 특히 관심있게 봐주시길 바라며 포스팅 시작 XD
베트남다낭 3박5일 자유여행 일정
with GUIDE MAN
1일차 일정 : 링엄사(영흥사) - 마사지 - 포홍쌀국수(점심식사) - 누이딴따이 온천파크(핫스프링파크) - 바빌론 스테이크(저녁식사) - 용다리, 사랑의부두 야경감상
2일차 일정 : 핑크성당 - 한시장 - 콩카페 - 동즈엉(점심식사) - 마사지 - 호이안 이동 - 코코넛배 - 올드타운 구경 - 미스리(석식) - 소원배 탑승 - 야시장 - 롯데마트
3일차 일정 : 오행산(마블마운틴) - 바나힐 - 마사지 - 마담란 - 공항 샌딩
이번 베트남다낭 여행은 가이드맨의 3박5일 자유패키지 상품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일정은 기본적으로 추천대로 진행하지만, 가이드맨은 다른 일행 없이 우리끼리만 다니는 단독투어라서 현지 사정과 우리의 니즈에 맞게 조금씩 변경했다.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까지는 비행기로 대략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동남아시아 행 항공편은 밤비행기가 많은데, 오가는 시간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시간 활용을 잘하면 휴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도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다.
긴듯 짧은듯 비행기에서 푹 자고나니 어느새 도착. 공항에서 우리 이름표를 들고 있는 기사님을 발견했다. 짐을 실어주시고, 이 차량을 3일 내내 우리만 타고 다닌다. 숙소까지 가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 가이드맨에서 투어를 예약하면 항공과 숙소 예약 대행을 무료로 해주므로 전문가에게 맡겼다.
1일차 일정
링엄사(영흥사) - 마사지 - 포홍쌀국수(점심식사) - 누이딴따이 온천파크(핫스프링파크) - 바빌론 스테이크(저녁식사) - 용다리, 사랑의부두 야경감상
영흥사
첫째날 일정의 시작은 영흥사라고도 불리는 링엄사에서 시작했다. 60m가 넘는 크기의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대표적인 볼거리이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도 예쁘다. 운이 좋으면 가까이서 원숭이를 볼 수 있는데 이날은 원숭이들이 다 어디로 숨어버렸다(?!)
전날 비행의 여독은 시원한 마사지로 풀어주기로 해
포홍 쌀국수
점심식사는 다낭3대쌀국수라고도 불리는 포홍쌀국수
담백깔끔한 국물의 쌀국수, 기본적으로 고수를 잔뜩 넣어주는 로컬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로컬스타일이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께서도 맛있게 드실만 하다. 물론 고수 팍팍 넣어서 현지식으로 즐겨도 맛있다!
+ 포홍쌀국수의 또하나의 별미는 베트남식 만두인 짜조. 피가 얇고 파삭하게 튀겨진 짜조는 한입 씹으면 육즙이 가득 배어나온다. 혓바닥 데이지 않게 조심~
핫스프링파크
자연온천이라 자연속에서 뜨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다. 다낭에서 온천이 매칭이 안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물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코스다.
참고로 머드온천은 추가요금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이드맨 자유패키지에는 모든것이 포함되어있음!
바빌론 스테이크
물놀이 실컷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은 유명한 다낭맛집 바빌론. 뜨거운 불판에 원하는 만큼 익혀먹는 스테이크가 인기다. 예전에 베트남다낭 자유여행에서 와본 곳이라 맛있는것은 아는데,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패키지 식사로 포함될 줄 몰랐다.
사랑의 부두
맛있게 먹고, 사랑의부두에서 예쁜 야경을 감상한 후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사랑의 부두와 용다리는 낮과 밤의 모습이 전혀 다른데 밤에 가면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제 남친만 만들면....!!
2일차 일정
핑크성당 - 한시장 - 콩카페 - 동즈엉(점심식사) - 마사지 - 호이안 이동 - 코코넛배 - 올드타운 구경 - 미스리(석식) - 소원배 탑승 - 야시장 - 롯데마트
핑크성당
핑크성당이라고도 불리는 다낭대성당. 이곳은 프랑스식 건축물로 실제 미사를 드리는 성당이다. 다낭여행 인증샷을 위해서라도 꼭 방문하는 장소!
보통 가볍게 인증샷 한두장 찍고 이동하는 분위기이지만 우리는 사진에 진심인 편이라 꽤 오랫동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만약 일반 패키지 여행처럼 다른일행이 있었다면 눈치보였을텐데 우리끼리 다니니까 너무 편했다. 제발 그만찍자는 말 나올때까지 찍었다ㅎㅎ
한시장
다낭여행가면 꼭 들르게 되는 재래시장이다. 실내라서 비가 와도 괜찮고, 정찰제는 아니라도 바가지가 심한 편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둘러보며 기념품, 간식, 그리고 옷가지를 구입할 수 있다.
나는 베트남다낭 자유여행 할때마다 아오자이를 사서 입는다. 바지가 많아서 이번에는 상의만 구입했는데, 시원하고 저렴하고 사진도 잘 나와서 만족-!
쇼핑후 마시는 시원한 코코넛 스무디 한잔도 굿굿
동즈엉
점심식사를 한 동즈엉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고급 주택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맛집이었다. 메뉴도 깔끔하고 맛있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손색없을 느낌.
마사지 & 리프레쉬
낮에 돌아다니느라 쌓인 피로를 마사지로 시원하게 풀어주고 다음 일정을 위해 출발.
참, 원래의 일정표는 마블마운틴(오행산)에 들렀다 호이안에 가는 것이지만, 네일과 패디를 받고 싶어서 일정 조율을 했다. 오행산은 내일 가기로 하고 오늘은 바로 호이안으로 꼬우~
호이안
다낭시내에서 차로 40~50분 정도 걸렸다.
이번에도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는동안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편하게 갔다.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베트남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트로트 배경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코코넛배 한번쯤 타볼만 하다.
그리고 낮에 보면 사방이 노란 건물인데 해가 진 후에는 알록달록한 베트남 전통 등으로 수놓는 야경이 마치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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