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온천, 머드, 워터파크까지 즐길 수 있는 핫스프링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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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낭 여행] 온천, 머드, 워터파크까지 즐길 수 있는 핫스프링파크!

해외여행에 대한 제한이

점점 풀리기 시작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타지로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휴식이 조금 허락될 때

국외여행을 다녀와 보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어디를 다녀오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중

역시 제 최애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

다낭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로

간단하게 잡았고

다낭에 가면 가보지 못했던 곳을

다녀오는 게 이번 여행 목표였어요.

그곳은 바로 핫스프링파크라는곳이에요.

베트남 다낭은

이미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그중에서도 핫스프링파크는

어린이도 어른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몰 같은 곳이에요.

산의 기운을 받아 위치적으로도

신성한 곳이라는 말에 더 관심이 갔고요.

한국에 있는 놀이동산은 기구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면

여기는 온천도 즐길 수 있고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어서

연령대에 상관 없이

누구나 동심에 들어선 듯한 느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다낭 핫스프링파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워터파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7시까지로

조금 더 빨리 폐장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에 차질 없으시길 바라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2세 이상은

40만동이고 아동은 25만동인데요.

100cm~130cm사이를 아동으로 간주하니

조금 헷갈릴 땐 앞에서 키를 잴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입장권을 결제하고 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핫스프링파크를 즐기러 갑니다.

내부에 워터파크가 있기 때문에

수영복이나 모자 등 용품을

미리 챙겨오지 못하신 분들도 여기서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라커룸은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어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요.

보통 규모가 꽤 있고 사람이 북적이면

시설 관리가 잘 안 되어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끔

규모도 크고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다행히 제가 간 오전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샤워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는데요.

이전 다낭 여행에서 샤워 시설에

불만족을 느낀 이유가

수압이 콸콸 세게 나오지도 않고

온수가 나왔다가 냉수가 나왔다가

말을 도통 안 들어서 이 부분을

좀 걱정하고 왔었어요.

그렇지만 다행히 틀자마자

뜨거운 물이 나와서 덕분에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저는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 고민하던 중

우선 체력을 빼는 게 좋겠다 싶어서

워터파크로 향했는데요.

사실 나이가 들고나서부터는 수영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스파를 선호하는데

먼저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 전세 낸 듯

뽕을 빼자는 심산으로 워터파크에 갔죠.

워터파크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제가 좋아했던

유수풀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지금은 수심이 얕을 때라서

사실 더 깊게 들어가야 제대로

수영을 할 수 있는데

사람들도 아직 없어서

이 부분은 가볍게 패스하고 왔네요.

그 옆에는 간단하게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식당 같은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안전요원분도 상시 계시다 보니

아이들은 옆에서 수영하며 놀고

어른들은 여기에 앉아서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딱 좋겠다 싶었어요.

조금 걷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짜릿해지는

놀이기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어린아이라고 해서 시시하게

유수풀에서만 놀 수는 없는 법이죠.

마치 집 앞 놀이터를 그대로 떼온 듯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인기 있는 워터파크 시설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기구가 많지 않아서

금방 있다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이 기구 저 기구 다양하게 즐기고 왔어요.

그러다 보니 워터파크에서만

약 2시간을 보냈었네요.

사실 정신 없이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옷이 물에 젖기 때문에 몸이 추워져서

얼마 못 놀고 실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물이 따끈해서 노는 동안에도

크게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더 오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평일 오전 10시쯤

티켓을 끊어 이용했는데

다녀오신 분들의 평을 보니

주말에는 조금 붐비는 편이라고 해요.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아서

원하는 시설을 이용하는데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전세 내듯

편안하게 시설을 즐기고 싶다고 하시면

평일 오전에 다녀오시는 게

좋을 듯 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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