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3박 4일 렌트카 타고 용다리 등 5곳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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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낭 3박 4일은 정말 편하고 여유롭게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렌트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가족 모두 함께하는 여행이라 이번에는 특별히 다낭 렌트카를 빌렸어요.
여행 첫 날, 예약된 픽업 시간에 호텔 앞에 도착해있는 차를 보며 마음이 놓였어요. 여러 업체가 있겠지만 저는 다낭 도깨비 카페를 통해서 렌트카 예약을 했는데요, 만족했다는 후기가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관광지며 맛집, 스파에 대한 할인 혜택도 쏠쏠해서 이 곳으로 선택을 했어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일정, 요청 사항, 여행 인원 수 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적절한 차를 배차해주셨어요. 상담사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꼼꼼하셔서 여행 전부터 마음이 놓였답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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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나힐
가족 모두 함께 가는 여행 코스에 유명한 관광지는 꼭 넣으려고 했어요. 첫 코스는 바로 바나힐이었고 이 곳은 다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유명한 곳이에요.
높은 산에 위치한 바나힐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요, 총 길이 5,771m가 되는 이 케이블카는 세계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하더라구요. 산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렸는데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를 이리 저리 구경한다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바나힐은 아름다운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휴양지였던 곳인데 그 곳을 테마파크로 개발했다고 해요. 국립공원인 바나힐은 놀이시설 뿐 아니라 꽃밭 정원, 영웅사, 교도사원 등 볼거리가 엄청 많아요.
이 곳은 골든브릿지라는 곳이에요. 사람 손 모양의 조형물에 긴 다리가 얹어져있는 모습인데 그 규모가 상당했어요. 그 뒤로 보이는 구름, 하늘, 산의 자연 모습이 미묘하게 어울어져서 굉장히 멋있더라구요. 날이 맑았으면 훨씬 멋있을 것 같아 아쉬움이 조금 남았어요.
이건 신의 손이라고 불리는 조형물인데 가까이서보니 웅장함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바나' 가 베트남어로 신성한 여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조형물 이름 역시 신의손 이라고 불리는걸 보니 이 곳 바나힐이 그만큼 다낭 시민들에게는 영적 기운이 가득한 신성 지역으로 여겨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꽃밭 정원과 프랑스 마을도 한 바퀴 돌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다양한 구경거리를 즐겼답니다.
마치 영화속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을 실제 눈으로 구경하고 있는 것 같았던 다낭 3박 4일 동안 추천 명소 바나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할만한 곳이고 어른들 역시 흥미롭게 구경할만한 것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2. 아리스파
다낭 렌트카 타고 향한 다음 행선지는 아리스파 였어요. 이미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후기가 아주 좋은 다낭 스파 전문샵이에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여행이기 때문에 하루 한번은 꼭 마사지를 넣었어요. 덕분에 다낭 돌아다니며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저보다 더 열정 넘치게 투어를 다녔던 부모님이셨어요.
아리스파 역시 카카오톡을 통해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인 이상일 경우 픽업 or 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예약할 때 같이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다낭 도깨비 카페를 통해서 이 곳을 예약하신다면 회원 등급과 상관없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해피아워 30%, 재방문시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니 조건이 된다면 꼭 활용하셨음 좋겠네요.
다낭에도 크고 작은 마사지샵들이 많지만 어느정도 검증이 된 곳으로 선택하고 싶었는데 아리스파가 딱 제가 원하던 마사지 전문샵이었어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직원분들 친절함, 마사지 시설 등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없었어요. 가족 모두 같은 룸에서 같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샤워 시설까지 완벽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마사지 후 바로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3. 용다리
다음 다낭 3박 4일 코스는 다낭 용다리 인데요, 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낭 관광하다보면 꼭 한번은 지나치게 되는 곳이에요.
이름 그대로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 다리랍니다. 주말마다 용이 불을 뿜는다고 해요. 아쉽게도 저희는 주말에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꼭 저 대신 구경해보고 오세요.
낮에는 용의 꼬리 부분에서 한강 뷰를 보며 놀다가 저녁 무렵에는 야경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용머리 다리 위쪽과 사랑의 부두 쪽이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이 볼거리가 많고 경치가 예쁘긴 하더라구요.
저희도 인파 피해서 다낭 용다리와 사진 한장씩 남기고 왔어요.
4. 꼰시장
꼰시장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시장과 비슷한 다낭의 전통 시장인데 한시장에는 관광객들이 많다면 꼰시장은 현지인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저는 현지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낭 3박 4일 중 제 취향에 딱 맞는 곳이었어요. 베트남어를 할 수 없어서 의사소통은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베트남 현지인들이 입는 옷, 즐겨 먹는 간식 등 그들만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전통 시장이 아닐까 싶네요.
다낭 렌트카 투어하면서 꼰시장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찐 현지 음식을 바로 바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조리하는 모습을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먹는 재미가 두배, 세배가 된듯해요.
전통 의상을 파는 곳도 많으니 기념품으로 하나씩 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5. 빅씨마트
전통 시장을 다녀왔다면 대형 마트도 안가볼 수 없잖아요. 베트남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빅씨마트에요. 다낭 여행 오신분들이 기념품 구입하기 위해서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저는 주로 저녁에 숙소로 돌아가서 먹을 간식거리들을 이 곳에서 구입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먹기 힘들고 여기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열대과일들 위주로 많이 구입을 했답니다. 열대과일이라 그런지 전부 하나같이 달고 맛있어서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관광객과 현지인들 상관없이 물건 구매를 위해 많이들 찾는 곳이 바로 빅씨마트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물건이 저렴하고 다 괜찮았어요.
한국에서 파는 베트남 제품들도 이 곳에서는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대량 구매를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해요.
저는 간식거리와 기념품 몇가지만 적당히 사고 왔답니다. 글을 쓰다보니 그때의 생각이 또 새록새록 나면서 다낭이 그리워지네요. 부모님과 혹은 아이를 동반해서 여행을 간다면 다낭 렌트카 무조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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