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부모님 모시고 대가족 여행 2일차 (오행산, 호이안 바구니배, 올드타운, 모닝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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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숙소 수영장에서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먹은 뒤 느즈막히 나왔어요. 첫번째 행선지는 오행산(마블마운틴)! 다낭 시내에서 호이안 방향으로 가는 동선에 있어서 같이 가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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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부모님이 계셔서 올라갈 땐 엘리베이터를 타기로 합니다. 입구에서 왕복표를 팔 지 않고, 내려오는 표는 위에서 사야 해요. 동굴을 보실 계획이라면 걸어서 내려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다시 엘리베이터까지 오는 게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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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초록 지붕 린잉사(영응사, 손짜 반도에 있는 절과 이름이 같아요)와 불상들이 있어요. 체력이 안 좋으신 분이나 일정이 바쁜 분들은 여기만 보고 내려가실 수도 있는데, 오행산 하이라이트는 케이브와 다른 봉우리들을 볼 수 있는 삼태사 쪽 전망대라 더 올라가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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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오르니 중간중간 바람이 지나가는 길이고 나무로 그늘져서 시원했어요. 석회암 동굴이라 위 쪽이 뚫려있어 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멋져요. 미끄러우니 운동화 필수!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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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면 주황 지붕의 파고다와 탐타이(삼태사) 사원이 나와요. 요기서 다른 입구로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탄 입구와 평지 300m 거리라 혹시 주차를 엘리베이터 쪽에 하셨더라도 걸어가심 되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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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사 쪽 전망대에서 본 오행산의 다른 봉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