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공항 라운지 출국 전에 이용하기 딱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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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여행의 마무리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낭 여행을 마칠 때는
대개 야시장 들렀다가 공항으로 이동하는데요.
문제는 공항특성상 연착이 많아서
한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기차 타듯이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는 게 아니라
조금은, 아니 많이 여유롭게 도착해야 하니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도 중요한데요.
그래서 저는 다낭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데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다낭공항 라운지 오키드라운지입니다!
야시장에 들러서 놀다가 공항에 도착했어요.
역시나 비행 시간까지 여유있게 오는 게 국룰이라
미리 예약해놨던 오키드라운지로 고고!
어른 기준으로 25달러로 비싼 편인가? 싶지만
솔직히 여행와서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공간을
3만원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꿀 아닌가요?
처음 예약했을 때는 아주 난리 난리를 치면서
뭐하러 돈 써가면서 쉬냐고 했던 여친님은
도착하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신나서 아주 팔짝 뛰더라고요.
당시 여행 기간이 휴가시즌 이후라 그런지
확실히 관광객들이 적은 편이더라고요.
라운지에는 우리만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사진도 좀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저도 사실 라운지는 처음 이용해보는데
3만원에 이정도면 혜자겠다 싶더라고요.
일단 편하게 쉬는 건 물론이고
먹거리까지 해결해주니까
앞으로 어설프게 시간 떼우려고
야시장에서 시간 죽이고 있을 바에는
라운지에서 쉬는 게 백배 낫다 생각합니다.
기다리면서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제가 애플이랑은 잘 안 친한 편이라서
MAC PC는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여친은 촌놈은 원래 이런 거 모른다는데
서울 토박이 촌놈이라 쥐송하네여~
역시 전 윈도우가 제일 좋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다 보니까
조금만 떠들어도 소리가 울리는 것 같아서
티격태격은 여기까지만 하고
저는 좀 더 다낭공항 라운지를 둘러봤어요.
비행기 연착 한 번 겪으면
진짜 지옥이라 할정도로 힘이 빠지는데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면
정말 든든하지 싶어요.
다행히 우리 비행기는 연착이 없어서
거의 제시간에 탈 수 있었어요.
만약 연착된다고 해도
라운지에서 쉴 수 있으니까
이런 점에선 확실히 좋더라고요.
그리고 보자마자 무릎을 탁친 바로 안마의자!
사용하는 사람 없을 때 바로 후딱 써보기~
아, 이거 진짜 집에 들여놓고 싶지만
좁은 원룸에 이건 제게 사치 같아요.
그어어, 한 10분 받았나?
여친이 어디냐 찾더라고요.
마사지 받는다니까
헛소리 말고 빨리 오라고 해서
중단하고 여친에게 갔습니다.
아무래도 다낭공항 라운지 특성상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요.
성수기나 명절에는 이 넓은 라운지가 꽉찬다 하더라고요.
곧 추석 연휴니까 아마 꽉차겠죠?
역시 휴가는 남들 일 할 때 다녀와야
좀 더 편하고 여유롭게 쉬지 않나 싶은?
어딜 가도 사라들이 많지 않아서
사람멀미 없이 편하게 다녔어요.
추서 연휴에는 많이 몰리겠지만
그래도 그때 아니면 또 못 가니까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의 테이블이랑 쉬는 곳도 있더라고요.
조금 독특하기는 한데 안이 깊은 편이라서
여성분들은 저기서 쪽잠 자도 될 정도?
실제로 저기서 주무시는 분도 게셨어요.
오른쪽 사진은 그냥 저 안으로 들어가서
기대 앉은 건데요.
자동차 시트 같아서 앚아서 편하게 쉴 수 있고
역시나 자기에도 잠시 쪽잠 자기에 좋아보여요.
바처럼 앉아서 쉬는 공간도 있고
진짜 다낭공항 라운지 최고!
그럼 이제 오키드라운지의 음식을 즐겨볼까요?
비행 시간까지 남은 시간 동안
할 게 딱히 없기 때문에
야시장에서 일부러 식사를 하지 않아서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 만찬을 즐기자고 했습니다.
빨리 자리 잡고 음식 챙기자고요.
여친과는 음식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역시나 저는 묵직하고 기름지고 헤비한 걸 좋아한다면
여친은 라이트한 걸 먹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여행가면 시키는 양이 적당해도
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이유죠!
흐흐흐 완전 제 취향들로 가득한 라운지!
음식 가짓수가 호텔처럼 많진 않아요.
그럼에도 제 취향의 음식들은 너무나 많네요.
일단 밥심이니까 밥은 볶음밥으로 결정!
여친은 진짜 밥돌이냐면서 구박하지만
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소세지와 베이컨까지 완벽하지 않나요?
거기에 닭으로 욜리한 것들이 정말 많아요.
어후 이건 저도 너무 기름져 보여서
살코기만 골라서 잘 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턴 여친님 취향.
이런 걸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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