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올드타운 이발관 부산이발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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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치민 여행을 할때 이발관을 처음 가본 나는 그 뒤로 이발관에 빠지게 되었다.
베트남의 습한 날씨로 땀을 엄청 흘리고 나면 끈적하고 찝찝한데 이발관에서 머리도 감고 조금의 마사지를 받고 나면 엄청나게 개운하다.
이번 다낭여행을 준비하면서 호이안에도 이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산이발관이라고 호이안 올드타운 내 위치한 유일한 이발관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스파와 네일을 함께한다.
' 호이안 뷰스파 & 부산이발관'
주소 : 700 Đ. Hai Bà Trưng,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카카오 채널 : 호이안 뷰스파
호이안 뷰스파 & 부산이발관 앞에 가니 여러가지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 수 있었다.
다낭 픽드랍 셔틀을 하루3회 운행 중이라는 안내와 시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카톡으로 소통하는데 예약 할때 문의사항 및 예약 관련 피드백이 빨라서 좋았다.
호이안 뷰스파 & 부산이발관 내부에 들어가기 전 서비스 가격을 알 수 있다.
나는 이발관 가격만 봤었는데 베트남 내 다른 도시와 가격이 비슷했다.
내부에 들어오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뷰스파 & 부산이발관은 베트남 내에서 규모가 있는 스파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잘했다.
이발관 서비스는 얼굴을 건드리지 않는 서비스와 풀서비스가 있었다.
나는 안방비치에서 물놀이를 하고 얼굴이 빨갛게 탄 상태여서 오이팩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풀서비스를 선택했다.
사실 동남아 여행을 하다보면 팁을 얼마나 줘야할지 고민인데, 이곳은 팁이 정해져있었다.
나는 혼자서 갔는데, 팁을 10만동 달라고 해서 10만동을 줬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다.
목걸이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 목걸이도 빼서 사물함에 넣어두라고 직원들이 알려줬다.
서비스를 받으면서 목걸이가 사라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전에 없어졌던 사고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신발을 갈아신고 안내에 따라서 2층에 올라갔다.
보통 이발관에 가면 넓은 공간에 다른 손님과 함께 서비스를 받는데 이곳은 2명만 들어갈 수 있어서 프라이빗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의자에 앉아서 발을 씻었다. 안그래도 많이 걸어서 피곤 했었는데, 따뜻한 물에 발을 씻겨주니 피로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 다음 얼굴 세안을 해주면서 마사지를 해줬다. 그리고 얼굴에 오이팩을 붙여준 다음 귀청소를 해줬는데, 사실 나는 귀지기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의 귀지를 파서 나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손톱정리를 해줬다. 나는 손톱이 짧아서 다른 이발관에서는 손도 대지 않는데, 이곳은 조금이라도 손질을 해줬다.
나는 다시 안내에 따라 1층으로 내려와서 베드에 누웠다.
전신 스트레칭을 해줬는데 내 몸이 많이 굳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 가면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신스트레칭이 끝나고 드디어 바닷물에 절여진 내 머리를 감는 차례가 왔다.
머리를 감으면서 두피 마사지도 해줘서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머리를 다 감고 다시 머리 말리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우리나라 목욕탕 머리 말리는 곳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얼굴에 바르는 로션이 세타필이라는 점이었다.
그간 이발관 서비스를 받고 나면 이름 모를 로션을 바르는 순간이 참 찝찝했었는데 이곳은 세타필이어서 좋았다.
서비스를 다받고 시원한 차를 한잔 먹었다. 뭔가 따뜻한 물에 머리를 감고, 발을 씻고 먹는 차는 시원하니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이발관 서비스를 받고나니 엄청 개운한 기분이었다. 이번 여행은 짧아서 이발관에 한전 밖에 가지 못했는데 다음에 베트남 여행을 오면 또 이발관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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