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 핑크성당 & 다낭맛집 안토이 베트남음식 내돈내산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2

2023. 09. 04 - 09. 08(4박5일)

다낭, 호이안 출장

다낭 여행 :: 핑크성당 & 다낭 맛집 안토이 베트남음식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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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낭에서 맛있게 먹었던 저녁식사 포스팅.

그 전에 다낭 핑크성당에 들러서 잠시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맑았는데 역광이 심해서 어둡게 나온 사진들.

다낭여행 중 핑크 성당에서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들은 오후 보단 오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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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핑크성당은 이미 예전에 여러번 오기도 했고 호치민에서도 이런 성당을 봐서

큰 감흥은 없지만 핑크색이 주는 색감도 예쁘고 근처에 콩카페, 한시장 등

시간을 보낼 곳들도 많아서 온 김에 잠깐 구경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리도 이날 이른 저녁식사를 먹으려고 왔는데 마침 핑크성당이 근처에 있어서 잠시 사진을 찍고 밥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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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아래는 너무 뜨겁고 그늘에 있으면 나름 괜찮았으나 사진이 어두웠다.

오후에 다낭 핑크성당 갈 분들은 시간대 참고해서 가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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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저녁을 먹을 다낭맛집 안토이로 걸어갔다.

핑크성당에서 걸어서 7-8분이면 도착했고 한시장 정문 입구 바로 옆이었다.

여기는 예전에 가족들과 다낭여행으로 왔을때도 오고 싶었는데 베트남 음식 먹기 싫다고 하는 동생때문에

못 왔다가 이번에 드디어 와볼 수 있었다.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그런 곳을 가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화장실이나 식당 내부 위생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한국인 많이 가는 식당들을 가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내가 베트남음식 초보자라서 너무 향신료가 심한 음식은 먹기 힘든데

이런 곳에 가면 음식에서 그런 강한 향들은 제거가 되어서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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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 베트남 분위기가 가득했던 다낭맛집 안토이.

기대했던 것보다 내부와 외부도 예뻐서 기분 좋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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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에 갔는데 별로 붐비지 않아서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가는 곳이라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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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각각 한캔씩 주문했는데 컵에 얼음을 너무 많이 넣어주어서 ㅠㅠ

나중에 얼음이 녹아 그냥 물 마시는 거 같았는데 얼음을 빼고 달라고 하는 게 좋을거 같다.

깜빡하고 말 안해서 나중에 얼음이 다 녹았을때는 그냥 안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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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대로 먹어보는 분짜.

베트남음식에도 쌈싸먹는 요리들이 많아서 크게 부담감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튀긴 스프링롤만 단독으로 먹는게 더 맛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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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콤보로 나온 이 수프는 고기 미트볼같은게 들어가 있었는데 국물자체는 시큼하면서 너무 기름져서

그냥 고기만 건져먹는 걸 추천한다.

고기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고기 냄새가 별로 나지 않아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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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은 달달해서 초딩입맛인 내가 좋아하는 요리이다.

비주얼도 예쁘고 달달해서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음식 양이 많아서 우리는(여자 2명) 다 못먹고 남겼는데

둘이 가서 메뉴 2개정도만 시켜도 괜찮은 양일거 같았다.

욕심 부려서 3개를 주문했더니 역시나 다 못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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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대로 향신료 맛도 덜하고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동남아 음식 잘 못먹는 사람들도

와서 먹기에 괜찮았고 너무 시장통 같은 현지 식당을 가기 싫은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곳.

역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가 있긴 했다.

손님들 대부분은 모두 한국 사람들이었지만 대신 맛이나 위생등 한국사람들

기준에 맞춰서 나오니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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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고 나온 음식 가격(카드 결제도 가능함)

배부르게 먹어도 물가가 싸서 부담이 없는 다낭맛집 안토이.

한국에 와서 베트남음식 먹으려면 아무래도 한국 물가에 맞춰져 있다보니 잘 안가게 된다.

베트남 여행할때마다 많이 먹어둬야지.

나도 유명한 다낭맛집 안토이를 드디어 이번에 가봤는데 맛있게 먹어서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

*다낭 핑크성당과 안토이의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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