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경비 3박5일 일정 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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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 썼어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우리네 정서상 대놓고 하기가 참 조심스러운 돈 얘기. 근데 진짜루 궁금하긴 하다. 당장 sns만 켜봐도 일년에도 몇번씩 해외로 휴가 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은 심심찮게 눈에 들어온다. 얼마를 써야 저렇게 다녀올 수 있는걸까?!
'베트남 돈 많이 안들어요' 처럼 기준 없이 모호한 답변이나 '299000원 패키지 한정판매* 옵션별도, 쇼핑n회' 같은 광고 말고, 실제 비용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경비
3박5일 일정 팁 포함
글/사진 : 에피
오늘 포스팅에서는 휴가 준비하는 분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고 궁금증도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경비 빛 일정 정리해 보려고 한다.
다낭 호이안 여행 경비
얼마 들었을까?
일정표에서 현지 사정에 따라 약간의 조율을 거쳐서 3박5일간 가볼만한곳과 맛집, 마사지 등을 다녀왔다. 코스별 상세한 후기를 남기기 앞서 비용부터 정리하자.
인천출발 항공권(1인) +호텔(2인 1실, 3박)
: 에어텔 기준 1인당 499700원
패키지 (4인 기준, 240000원+1360달러) : 1인 약 519510원
= 1019210원 (1인)
*용돈은 음료, 팁, 기념품에 쓴다. 정확한 액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난 100달러 한장 환전하면 좀 남는 편이다.
* 마사지 팁은 보통 30분에 1달러 정도
1시간에 2달러 or 5만동 정도 내면 적당하다.
옵션과 의무쇼핑 없는 깔끔한 102만원~
에피의 다낭 호이안 여행 경비 공개!
괜찮지만 총 비용이 어떻든 딱 봤을땐 29만9천원 등으로 눈속임 하며 옵션 잔뜩 붙는 광고에 비해 다소 비싸보일 수도 있겠다. 실제 누릴 수 있는것은 비교가 안 된다만.
항공과 숙소는 투어 예약시 무료 예약 대행 해주니까 맡기거나 자율적으로 하면 된다. 이제 3박5일간 실제로 어떻게 놀고, 먹고, 즐겼는지 함께 둘러보자.
베트남 다낭여행 일정
매일 어떻게 보냈는지 살펴보자
도착날
인천- 공항도착 픽업 - 숙소 체크인
도착날은 공항에서 픽업, 끝. 다음날 부터 시작될 코스를 잘 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컨디션을 관리 하자.
1일차
링엄사 - 마사지 - 점심 - 핫스프링 파크 - 저녁 - 야경감상
온천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가 예정된 첫날
링엄사의 상징 60m가 넘는 큰 해수관음상은 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
하지만 덥고 전날 여독이 안 풀린 상태. 스파로 더위와 피로를 동시에 풀고나서
-슬슬 배가 좀 고픈데?라는 생각이 들때쯤 다음 코스로 향한다. 다낭 3대 쌀국수라고도 불리는 포홍에서 맛있게 점심 먹기.
부드럽게 푹 익은 소고기와 담백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누이딴따이 혹은 핫스프링파크 라고도 불리는 온천 테마파크. 다양한 테마의 온천욕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온천계란도 사 봤다. 처음엔 너무 덜익은거 아닐까 싶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부드럽고 고소했다.
인생 고기서 고기! 저녁식사는 바빌론 스테이크다. 가격이 꽤 있는 곳인데 특식이나 옵션 아닌 기본식사로 포함되어있어서 기뻤던 곳.
스케줄표 상으로는 사랑의 부두 야경으로 마무리 했어야 하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가이드님과 조율하에 야경 대신 시원한 맥주 한잔 더 하기로했다.
2일차
핑크성당 - 한시장 - 콩카페 - 점심식사 - 마사지 - 호이안 - 석식
호텔에서 아침밥을 먹고 핑크성당에 갔다. 알고보니 성당 외부도 입장 안되는 시간이 있더라! 우린 전담 가이드님이 시간 체크를 해주셔서 문제 없었지만 우리 사진찍고 나올떄 쯤 오신 분들은 입장을 아예 못했다ㅠㅠ
다음은 국룰코스 한시장에서 간단한 기념품(의류, 신발, 모자, 라탄백 등)과 간식 먹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올때마다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한벌씩 사곤 한다.
이번엔 처음으로 여성용을 맞춰보았는데 40만동 정도 (2만원대)에 겟또:D
폭풍 쇼핑을 즐긴 후에는 시원 달달한 콩카페 한잔
점심은 동즈엉에서 고급스러운 현지식을 먹었다. 메인 메뉴는 국물없는 쌀국수의 일종인 반허이로 납작한 면에 양념 고기와 채소의 조합이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배부르고 등따신 상태로 마사지 받으면 을매나 좋게요~
1시간 받고 팁은 5만동짜리 한장 냈다.
호이안에 도착하자마자 코코넛 배를 탔다.사족이지만 이거 비가 와도 운행하는지 궁금했는데 비가 와서.. 우산쓰고 탔다ㅎㅎ
올드타운 야시장에서 쇼핑을 해도 좋고, 등이 잔뜩 달려있는 가게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다(포토스팟은 유료. 1만VND = 약 500원을 현장 지불)
소원배 타고 소원 등을 띄우다보면 어느새 캄캄해진 하늘을 색색깔의 빛나는 등이 밝히고 있다.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기분좋게 돌아와
미스리에서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있다. 예약이 안되서 워크인 웨이팅 해야하지만, 가이드맨으로 갈때는 예약이 된다. 안 기다려서 더 맛있던 음식으로 스케줄 끝!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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