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2 후에 티엔루 사원과 용과나무(8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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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여행 2 후에 티엔루 사원과 용과나무(8월12일)
다낭을 떠나서 도착한 첫번 째 여행지는 티엔무사원입니다. 티엔무사원은 1601년에 건축되었으며 후에에서 가장 큰 불교사원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입구에 가면 팔각형 7층탑이 눈에 들어옵니다.
탑의 높이가 21미터 라고 하는데 이곳 앞은 인증사진을 찍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분홍빛이 포함된 듯한 탑으로 1844몀 티에우 황제시절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가 되어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행에 참가한 각 가족이나 모임을 중심으로 조를 이루고 여행하는 동안 밥 먹는 것부터 여행하는 것 까지 철저하게 질서를 유지하게 합니다.
입구에 가니 오른쪽으로 물건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는 관광기념품이나 음료 과일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첫 번째 사진을 찍어줍니다. 가이드는 각 조별로 단톡방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을 보내줍니다. 여행지마다 기계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는데 좀 정형화된 모습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여유로움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패키지여행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석탑 왼쪽으로는 1710년에 만들어진 대종이 있고 이 종은 무게가 2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소리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석탑의 오른쪽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청동거북등 위에 비데 티엔무의 사원의 유래가 적혀있습니다.
탑을 지나 사원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당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청동불상과 아미타여래, 석가모니 그리고 미륵불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티엔무사원은 1960년 초반 베트남 전쟁시 응오딘지엠 대통령의 독재 정책에 반대하는 정부 저항세력의 본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을 돌아보면 당시 정부에 대항하여 분신자살을 한 틱꽝득 스님이 분신장소인 사이공까지 이용하였던 오스틴 자동차가 본당 뒤쪽에 놓여져 있습니다. 아마 베트남 국민들은 이 자동차를 보면 애국심이 솟아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아픈 베트남의 근대사를 담고있는 테엔무 사원은 흐엉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도 좋습니다. 강에는 보트 투어를 하는 배들이 다니고 있어 아이러니한 모습입니다.
이곳을 나오면서 길가에 서 있는 나무를 보았는데 부겐빌레아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꽃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나무를 보았는데 용과나무 였습니다. 용과나무는 스스로 지탱하지 못하고 다른 나무에 기대어 자라나고 있었고 열매의 모습도 보입니다.
Huế, Hương Hòa, Thành phố Huế, Thừa Thiên Huế 530000 베트남
xã Thủy Bằng huyện Hương Thuỷ, Huế, Thừa Thiên Huế 53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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