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노보텔 호텔 시내 한강뷰가 다했던 끝판왕 투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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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낭 노보텔 호텔 시내 한강뷰가 다했던 끝판왕 투숙기

오늘은 엄마랑 떠난 다낭 여행에서 휴식을 취했던 다낭 노보텔 호텔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다낭의 중심지인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몸과 마음도 편안했답니다. 또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고급스러운 테라스가 딸린 객실과 풀장 컨디션도 무척 흡족했던 곳이었어요.

도착하니 외관부터 베이지빛깔의 깔끔한 벽돌타일과 통유리 테라스로 현대적인 느낌이었어요. 다낭 기차역과 국제공항 모두 2키로 조금 안되는 거리라 찾아가기도 너무 편했답니다.

14시 체크인 시간에 맞춰 들어선 로비는 은은한 조명과 우아한 대리석 바닥으로 기품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모녀 여행이라 긴장했는데 웬걸,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게 웃으며 도와주셔서 긴장도 녹고 감사했어요.

1. 객실타입

코너스위트룸

저희가 묵은 객실은 코너 스위트 타입이었어요. 무채색 벽과 나무 바닥이 아늑한 분위기를 뽐냈고 중앙에 놓인 쇼파도 패브릭으로 푹신푹신하니 좋더라고요.

이어서 제 마음을 훔친 건 바로 이 멋진 리버뷰였답니다. 커다란 통창 너머로 테라스가 있는데 그 앞에 펼쳐진 다낭의 한강 경치가 진짜 최고였어요. 보는 순간 압도되어 말없이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쇼파에 앉아 바깥을 바라볼 수도 있었어요. 창문이 한쪽 벽을 아예 터서 만든 듯했던 다낭 노보텔 호텔이라 시원시원하게 개방감도 좋았답니다. 도심에 이런 뷰를 가진 5성급 호텔이라니 너무 끌리는 조합 아닌가요.

한쪽 벽에는 TV도 있었는데요. 솔직히 원래 가족들이랑 여행가면 씻을 동안 TV도 좀 보고 하는데 여긴 경치가 너무 이뻐서 그런지 약속이라도 한듯 다들 쳐다보지 않았어요.

2. 객실 테라스 전망

왜냐하면 테라스 밖으로만 나가도 이렇게 탁 트인 강을 원없이 바라볼 수 있었거든요. 하늘은 푸르고 강물도 시원해보이니 보기만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듯하더라고요. 물론 현지의 TV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긴 하지만요.

그렇게 한참 리버뷰를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집기류를 살펴봤는데요. 커피머신과 두 가지 사이즈의 머그컵, 티스푼, 커피포트, 물까지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 맘에 들었답니다.

냉장고에는 차가운 음료들이 들어 있었어요. 조금 허름한 곳에 가면 종류가 한두가지만 있을 때도 많던데, 여기는 유명한 동남아산 맥주와 탄산, 과일 음료 등 구성이 알차서 엄마랑 취향껏 나눠먹었죠.

다음은 다낭 노보텔 호텔의 침대를 체크해봤어요. 화이트톤의 호텔식 침구가 두툼한 매트리스 위에 놓여 있었고 쨍한 색감의 파란쿠션이 포인트로 곁들여져 있더라고요.

매트리스 위에 누워봤는데 진짜 푹신푹신하게 제 몸을 잡아주던 거 있죠. 딱 눕는 순간에 아 오늘 꿀잠자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 정도였는데 나중에 엄마에게 물어보니 똑같은 생각을 했다길래 웃었답니다.

또 여기서 바라보는 코너형 리버뷰까지 끝내주던 거 있죠. 멀리 산과 공원 도심지까지 강 너머로 내려다볼 수 있다는게 진짜 매력적이었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뷰 좋은데 묵으면 더 좋잖아요.

덕분에 눈을 떼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 엄마랑 뒹굴뒹굴거렸는데요. 비싼 관람료를 주고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이렇게 숙소에서 한강 뷰를 만끽할 수 있는거니까 알아보고 오길 잘했다 싶었답니다.

이어서 욕실도 둘러봤었는데요. 진베이지 상판의 세면대가 차분한 느낌을 줬고 수도꼭지와 타월 모두 깨끗하고 깔끔해서 흠잡을데가 없었어요.

바로 손 한 번 씻어봤는데 수압도 너무 짱짱하더라고요. 객실이 아무리 좋아도 욕실이 부족하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 다낭 노보텔 호텔은 기본기가 탄탄한 5성급 호텔이었답니다.

샤워공간은 역시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코끝을 즐겁게 하는 자연스러운 향기의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젤이 준비되어 있어서 씻는내내 너무 맘에 들었고 집도 이걸로 싹 바꾸고 싶던 거 있죠.

욕조는 직사각형으로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깊이가 적당해서 전신을 담그고 여독을 풀기에 충분했답니다.

이어서 볼일을 보게 될 변기도 살펴봤어요.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색했는데 쓰다보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샤워가운은 옷장 속에 옷걸이와 함께 들어있는데요. 성인이 넉넉히 입기 좋은 사이즈고 새로 빤 듯한 상쾌한 냄새도 풍겨서 바로 믿고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3. 수영장

그렇게 엄마랑 간단히 샤워를 하고 다낭 노보텔 호텔의 야외 풀장으로 향해봤어요! 속이 환히 비치는 에메랄드빛인데다가 규모가 무척 커서 저희 모두 입이 쩍 벌어졌고 사진부터 찍기 바빴어요.

바깥으로는 아담하고 둥근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고 다낭 시내의 빌딩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색적인 모습이었죠. 엄마한테 숙소 잘 골랐다고 엄청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가기 전에 검색했을 때 여기가 객실도 이쁘지만 수영장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건물과 깨끗하게 관리되는 풀장의 조화가 참 멋졌습니다.

덕분에 엄마랑 신나게 물놀이를 했던 것 같아요. 강 쪽으로 바라볼 수 있게 탁 트인 인피니티풀이라 더 재밌게 더위를 싹 날려버릴 수 있어 즐거웠죠.

심지어 저녁에는 야외에 주렁주렁 걸린 알전구에서 불빛도 뿜어져나오더라고요. 한강 야경뷰도 즐길 수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객실과 호텔 자체의 매력이 상당했던 다낭 노보텔 호텔이었어요. 그래서 12시 체크아웃할 때까지 정말 엄마랑 추억을 많이 쌓았던 곳인데요. 유명 관광지인 참 박물관, 미케해변 등도 가까운 곳이라 일정짜기에도 좋았던 호텔이라 다낭 여행가실 분들 위해 소개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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