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반려견여행 - 한국 돌아오는법.

다낭에서 한달살기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려면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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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에 따르면 출국 72시간 전에 이 수출허가서를 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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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4박 5일 찗게 반려견과 오시는 분은 이 규정도 잘 모르고 왔다간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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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72시간전이 아닌 3일전에 받는다. 72시간 따지지도 않는다. 단 전날가면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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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투모로가 패시브다. 당일처리 그딴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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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도 베트남 제 4의 도시라서 시내에 동물검역국이 있다. 없으면 보통 공항 검역소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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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란 좌측에 끼고 30미터 걸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들어가면 배치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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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도 반려견 수입 업자들이 많이 생겨서 사람들 좀 있다. 4년전만해도 다낭에서 품종견 드물었는데 요즘 푸들은 매우 흔하고 판매하는 업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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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

여기가 수출허가서 받는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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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아저씨 한분 계신다.

떠듬떠듬 영어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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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짜오'​

'한꾸억, export permit for my dog'

'다낭 에어포트 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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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서류 한장 가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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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서류가 다 베트남 말로되 있다.

이름,여권번호,꽃남이 이름,마이크로칩,광견병항체가 서류 일련번호 등등등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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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이 아저씨 일이 생겨서 나에게 베트남 개 수입업자 대신 붙여줬다. 그 양반이 베트남 말은 적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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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거 없다. 다 된다.

서류작성이 끝나면 내일 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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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권과 한국건강검진서,광견병항체가 검사지 카피해서 오라고 한다.(4년전엔 복사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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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500미터만 가면 다낭 복사촌이 있다. 거기가서 세장 1000동에 복사했다. 내일 다시 가면 수출허가서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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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출허가서 가지고 공항가면 검역국 직원은 보통 퇴근했다. 6시면 집에 간다. 따라서 이 서류는 필요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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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내 맘 편하자고 이 서류를 발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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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은 사람 다룰줄 안다. 이 서류도 5분이면 발행가능하지만 꼭 다음날 오라고 한다. 나야 다낭 살아서 상관없지만 후에 사는 사람은 화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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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무원들처럼 일처리 빠르면 사람들 불평불만만 늘어난다. 30분만 기다리게해도 복지부동 오지구요 어쩌구 저쩌구 한다. 베트남처럼 다음날이 기본이면 다섯시간만에 해줘도 까먼 까먼(고맙다)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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