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렌트카 타고 미케비치, 다낭맛집, 가볼만한곳 다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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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렌트카 타고 미케비치, 다낭맛집, 가볼만한곳 다닌 후기
2022년 초,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오랜만에 다시 여행을 떠났는데요. 휴양지 중에서는 단연 베트남 다낭이 인기가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깝고, 물가 저렴하고, 세계의 Best 해변에 순위를 올린 미케비치까지 있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푹 쉬는 자유여행 하러 가기 좋기 때문입니다.
저도 작년 2번이나 베트남 다낭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베트남 휴양지로 상반기에 1번, 하반기에 1번 자유여행 계획 중입니다. 가족여행으로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같은 휴양지가 제격인 것 같아요.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할 때는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서 호텔 이동하고, 다낭 가볼만한곳 투어 나갈 때,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입국할 때 다낭 도깨비 카페 통해서 렌트카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커플, 3-4인 가족이나, 3대가 함께 다니는 다낭 자유여행에 적합한 SUV 차량부터 밴까지 있어서 내 그룹끼리만 함께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이 필요할 때 기사님과 미리 카톡으로 연락하면 차량이 미리 대기하고 있어서 어린 자녀나 연세 있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할 때 딱이랍니다.
다낭 렌트카는 특히 항공편이 다낭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까지 3-4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나, 다낭 여행 마친 뒤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이 밤 늦게 출발할 때 이용하면 시간과 체력을 모두 아낄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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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
렌트카 타고서 다낭 여행 시작. 먼저 숙소에 도착해서 호텔과 연결되는 미케비치로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다낭 시내 리조트나 호텔은 미케비치를 끼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한국에서 여름철 이렇게 바다 끼고 있는 숙소 예약하면 정말 동남아 가는 항공권 이상으로 비싼데요. 다낭은 바다가 워낙 넓고, 리조트들의 경쟁도 심해서 오션뷰 나오거나 바다 끼고 있어도 한국 숙소와 비교하면 정말 1/3가격으로 저렴합니다.
미케비치는 어떤 계절에 찾았는지, 또, 날씨에 따라 바다색이 달라서 다낭 여행 중 언제 찾아와도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한낮에 쨍할 때 오면 너무 더워서 이 때는 현지인들도 별로 없답니다.
다낭 미케비치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바로 늦은 오후부터 밤 9시까지. 시원하게 해수욕을 할 수 있고, 멋진 석양까지 볼 수 있으니까 렌트카 타고 맛집 가기 전이나 맛집 다녀온 뒤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케비치에서 만난 석양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올해도 여기서 석양을 보고 오고 싶네요.
다낭 자유여행 일정 중 렌트카 타고 맛집들도 찾아다녔는데요. 먼저 다낭 피자 맛집인 포피스에 다녀왔어요. 다낭 시내에 2곳이 있는데요. 처음 여행 갔을 때는 레스토랑 안에서 먹었고, 다음에 또 갔을 때는 피자를 포장해 와서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여기 피자 정말 존맛탱~ 제 인생 피자가 있는데, 한 번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먹은 것이고, 다음이 여기 다낭 포피스에 먹은 거랍니다.
피자를 포장해 온 이유는 숙소에서 다낭 미케비치 오션뷰 내려다 보면서 피맥을 즐겨보고 싶었기 때문. 근데 발코니가 너무 더워서 방으로 들어와서 서서 먹으면서 바다를 내려다봤네요 ㅋ
다낭 맛집 티엔킴
다낭 여행 왔다면 베트남 현지 음식도 먹어봐야겠죠? 저녁에는 다낭 중심가인 한강변에 위치한 티엔킴을 찾았습니다.
티엔킴 바로 앞은 한강과 용다리가 보이는 산책로여서 저녁 먹고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2층은 단체 식사하기 좋고, 1층은 소그룹이 식사하기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베트남 전통 느낌 나게 꾸며져 있어서 인스타 사진 찍기에도 딱이에요.
시원한 마실 거 먼저 주문했어요. 베트남 요리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것이 많아서 과일쥬스나 생맥주와 궁합이 최고죠.
애피타이저 부터 시작해볼까요? 보통 스프링롤은 춘권만 알고 있었는데요. 스프링롤 애피타이저 세트 메뉴 시켰더니 다양한 맛과 형태의 음식이 나와서 만족했어요. 특히 새우 튀김 맛 최고.
베트남 음식 중 한국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쎄오도 시켜봤어요. 요건 호이안 여행하면서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해서 이제는 친숙한 음식이에요.
베트남 음식 하면 저는 첫 직장에서 해장으로 항상 즐겼던 퍼 - 쌀국수가 떠오릅니다. 회사 1층에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어서 1주일에 1번은 가서 해장했던 것 같아요 ㅋ 다낭 맛집 티엔킴의 쌀국수는 역시 본토답게 맛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고수라던가 한국인이 대체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향신료를 최소화로 사용했어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은 넣어달라고 해도 되겠죠 ㅎ
그래도 입맛에 안 맞는 어린 아이나 부모님을 위해서는 이런 볶음밥 시켜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노이를 대표하는 음식인 분짜도 시켜봤어요. 요건 소스장에 마늘과 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은 다음, 채소와 돼지고기, 면을 육수에 담가서 먹으면 되는데요. 제 입에 침이 고입니다.
이 음식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요것도 제 입맛에 딱 이었어요. 동남아 음식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음식도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베트남이 좀 더 맞는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로 스프링롤 셋트 먹고 난 뒤, 메인 음식 제가 먹은 건데요. 시켜 놓고 보니까 이렇게나 많네요 ㅋ 다 너무 맛있어서 실컷 먹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바로 숙소로 돌아오지 않고, 식당 바로 앞에 있는 한강을 따라서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야경 감상도 해봤습니다. 서울에도 한강이 있는데, 다낭에도 한강이 있답니다.
다음 날도 렌트카 타고서 다낭 가볼만한곳 투어 나갔습니다. 도로에는 오토바이로 가득. 베트남 처음 여행할 때는 정말 적응 안되는 오토바이였지만 이제는 저도 익숙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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