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호치민, 하노이, 다낭 쇼핑 리스트 - 마그넷 + 베라이탁 + 쭝웬커피 + 커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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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베트남 여행이었던 호치민 - 닌반베이 - 나트랑 - 달랏 여행을 시작으로
다낭 - 호이안 여행, 하노이 여행에 이어 코로나 이후 첫 번째 여행이었던 호치민 여행까지 총 4번의 베트남 여행을 했었는데
장단점이 있는 여행지이지만 쇼핑에 있어서는 그닥 재미가 없는 곳이 바로 베트남이더라는...
여행 중에 뭐라도 하나 득템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4번의 베트남 여행하면서 봐도 딱히 쇼핑할 만한 아이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첫 번째 호치민 - 닌반베이 - 나트랑 - 달랏 여행의 경우 도시 간 이동이 많았고 따로 쇼핑할 만한 시간이 없어 아무것도 구입한 게 없었음...ㅎㅎ
2번째 베트남 여행이었던 달랏 - 호이안 여행하면서 2번이나 들렸던 당시 다낭 최고의 쇼핑 플레이스 다낭 롯데마트...ㅋㅋ
6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미리 전용 차량을 예약해서 이용했었고 리조트에 주로 머무는 일정이라 오며 가며 롯데마트에 들려
호텔에 머물면서 먹을 먹거리나 간식거리를 제법 구입했었다...
베트남 다낭 여행 당시 쇼핑 리스트...
따로 집에까지 가져 오려고 산 건 아니고 다낭 인터컨티넨탈이 외진 곳에 있고 F&B가 별로라는 얘기에 샀다가 남아서 가져온 것들...
라루 맥주는 다낭 지역의 맥주인데 동남아의 맥주가 그러하듯 밍밍하니 딱히 맛있진 않은 편...
동남아에 가면 많이들 사 오는 치약...
콜게이트, 센소다인, 달리 치약 등등 베트남 물가가 워낙에 저렴해 국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치약 구입이 가능하긴 한데
무겁고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라 이후로는 굳이 사 오지 않는 편...
하나에 1~200원 하는 베트남 인스턴트 쌀국수...
가격이나 끓이는 시간에 비하면 맛이 나쁘지 않다...
각종 소스나 식재료, 라면이나 쌀국수류도 베트남 쇼핑 리스트로 나쁘진 않은데 현지에서 먹던맛을 100% 따라 만들기가 쉽지 않고
한두번 해보고 나면 귀찮아져 버린적도 제법 있어 이후로 웬만해선 사오지 않는 편...
로부스타 원두로 유명한 나라가 베트남이라 대표적인 쇼핑 리스트에 필수로 들어가는 게 베트남 커피...
제대로 베트남 감성으로 마셔 보고 싶어 커피핀도 사고 베트남 연유에 쭝웬 원두까지 사 와서 카페 쓰어다 만들어 한 번씩 마셔 봤는데
나름 베트남 현지에서 마시는 커피 맛이 제법 나서 괜찮았다...
G7 커피야 우리나라 마트에만 가도 구입할 수 있기에 굳이...
호이안 갔다가 구시가지에 있던 아동복 가게 코펜하겐 딜라이트에서 구입한 아기 옷들...
하노이 롯데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는 베트남스럽지 않은 나름(?) 북유럽 느낌의 옷인데 가격 대비 적당히 입기 나쁘지 않았다...
다낭 빈펄리조트에서 선물로 받은 네임택...
이건 다낭 인터컨티넨탈 매니저에게 선물로 받은 인터컨의 상징인 원숭이 인형...^^
다음은 스스로 다시 봐도 이게 뭐지??? 싶은 하노이 여행 쇼핑 리스트...ㅋㅋㅋㅋㅋㅋㅋㅋ
하노이 올드 쿼터 주변을 다니다 보면 곳곳에 이런 장난감 가게들이 있어 어린이와 함께 들어갔다가...
구입한 변신 로보트와 중장비 자동차들...
이때만 해도 중장비, 미니카 이런 걸 한참 좋아할 때라 저렴하게 사서 제법 잘 가지고 놀았었다...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퀄리티는 별로인데 저렴한 가격에 마구 가지고 놀기에는 괜찮았다...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버리고 와야지 했는데 너무나 소중히 해서 결국 집에까지 가져와 이후로 한참을 더 가지고 놀았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올드쿼터 걷다가 돼지 풍선 끌고 가는 아저씨를 보더니 눈을 못 떼고 있어 사 준 돼지 풍선...
놀라운 건 이걸 비행기에 태워 집에까지 가져왔는데 바람이 빠지지 않고 고대로 가져올 수 있었다는 거...
다시 봐도 그저 놀라운 하노이 쇼핑 리스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수상 인형극 보고 어린이가 고른 나무 인형...
전체적으로 인형들이 다 이상하고 조금 무서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걸로 굳이 골랐다...
더 커서 장난감 정리하던 중에 1번으로 버림...ㅋㅋㅋㅋㅋㅋ
하노이 롯데 백화점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던 배트모빌 캐리어...
열어 보면 짐 넣을 공간은 거의 없는 실용적이진 않은 어린이들에게 그야말로 간지템...ㅋㅋㅋ
이후 같이 후쿠오카도 가고 요즘에도 할머니 집 갈 때 나름 자기 장난감이나 책 챙겨가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하노이 여행 당시 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가 가장 핫했을 때였는데 우연히 하노이에 이지를 파는 비밀의 멀티샵이 있다고 하여
물어물어 수소문 끝에 구입해 오기도...
리셀가가 상당해서 정가 보다 제법 비싸게 주고 샀었는데 밑창이며 신경 써서 챙겨 줘서 이후로 몇 년 동안 아주 잘 신었었다...
5박 7일 하노이 여행 1인 총 경비 보다 신발이 더 비쌌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이었던 발리 가는 길에 경유로 들렸었던 베트남 호치민 여행...
위탁 수하물을 따로 추가하지 않고 기내용 캐리어 2개만 챙겨갔던 여행이라 뭘 사 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베트남의 프라이탁이라 불리는 베라이탁 하나 정도 사볼까 하고 여기저기 다녀 보았지만
사서 가져와도 쓰레기가 될 것 같아 포기...
사이고니아 티셔츠는 진짜 어린이랑 하나씩 사서 입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결국 못 삼...
호치민 여행 쇼핑 리스트에 베라이탁은 모르겠지만 이런 베트남 갬성의 티셔츠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결국 호치민 쇼핑 리스트는 마지막 날 호치민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이 마그넷이 전부...ㅋㅋㅋㅋㅋㅋㅋㅋ
베트남에 가면 각종 소스며 음식 재료부터 과자, 커피, 아오자이 등등 마트나 로컬 시장, 야시장에서 꼭 구입해야 할 베트남 쇼핑 리스트가
수십여가지가 된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다시 베트남으로 여행 간다고 해도 쇼핑 보다는 맛난 음식 먹고 오는 게 남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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