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 미케비치 그리고 영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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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자 제인입니다.
#베트남 #다낭여행 #콩카페 #영응사
글, 사진 ©traveler Jane
오늘은 엄빠가 다낭 한달살기하러 간 김에 따라간 다낭에서의 여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도 불릴 정도로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죠 :)
다낭은 베트남의 중부지방에 위치해 있고, 근교에 고문화거리로 유명한 호이안, 후에, 미선 등 유네스코 문화 유산 다보유 지역이에요!
저희는 좌석불편하기로 유명한 비엣젯을 탔어요. 대신 비상구 쪽으로 예매를 해서 최소한 다리는 쭉 뻗고 왔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허리는 맛탱구리 ㅠㅠ
미케비치
저희는 미케해변 근처에 한달살기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한달살기하는내내 매일 미케해변을 걸었다고 해요.
미케해변 옆에는 보도블록이 있어서 신발에 모래 안 묻히고 해변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여행자 포스 만빵인 울어무이 ㅎㅎ
그리고 역시나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로 유명한 베트남답게 호텔 앞에 한국 국기로 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서 자식들 귀국 후, 그랩 이용하는 법을 열심히 배우는 중인 울아부지
첫날은 곯아떨어졌고, 다음날 아침에 온 미케해변인데, 날씨가 흐릿했어요.
그래도 선베드는 꽉 찼고,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놀고, 서핑을 하는 사람도 꽤 있었어요.
시뻘건 점퍼 입고 시선강탈하는 아부지 뒤에 멋진 미케해변이 보입니다 :)
시내구경
콩카페, 한시장, 핑크성당
해변 어슬렁거리다가 베트남에 와서 반드시 마셔봐야하는 코코넛 커피를 파는 콩카페에 왔어요!
입구에서는 직원 분이
"안녕하세요!" 하고,
한국어로 저희를 반갑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의 내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산인해
날씨가 꽤 더워서 더위도 피하고 유명한 코코넛 커피도 마시려고 왔어요. 스무디도 있고, 그냥 커피도 있고, 수박주스도 있고, 맛도 있고!
여튼 그냥 천국입니다!!
주변에는 한시장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들어갔다고 나왔어요. 기빨리...
한시장 앞에서 영혼없이 볶음밥을 엄청 프로패셔널하게 볶던 분
그리고 포토존으로 유명한 핑크성당도 있어요
용다리로 유명한 한강을 최큼 걷다가 사람도 오토바이도 너무 많아서 얼른 그랩타고 영응사로 이동을 하기로 했어요.
다낭에는 총 3개의 영응사가 있는데, 하나는 바나산에 있고, 하나는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응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행산에 있는 영응산이에요.
영응사 (썬짜반도)
해수관음상
미케해변을 걷다보면 바다 끝 저멀리에 아주 큰 관음상이 보이는데, 바로 썬짜반도에 있는 영응사의 해수 관음상이라고 해요.
거대조각상 좋아하는 오빠를 따라서 일요일에 또 불교사찰에 온 네 모태신앙자들ㅋㅋ
그랩을 타고 온 영응사에 들어가면, 여러 분재들과 18나한상들이 아주 정갈하게 있습니다. 예전에 가족여행으로 중국 소주에서 분재가 유명한 정원 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뭔가 분재들이 빼빼말라서 분재라는 것은 볼품없다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하지만 역시 동남아, 이 곳의 분재 아주 튼실합니다. 분재라고 하기에는 거대하기까지;;
아래서 올려다본 해수관음상의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찍었지만 사진 참 잘 찍은 것 같아요 ㅋㅋㅋ
이 정도의 크기입니다. 어마어마하죠?
관음상을 등지고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가면, 탁트인 바다가 보여요 :)
이 좋은 배경을 두고, 이 사람들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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