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사트야 호텔, 냐벱, 콩카페, 남하우스카페, 반미 해피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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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인터컨티넨탈에서 마지막 날 스파받고,
체크아웃 하고 #사트야호텔 고고!
다낭 시내로 나오니까 꿈에서 깬 느낌
매연 뿜으며 다니는 오토바이,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경적소리가 낯썰게 느껴졌다.
여행 첫날에 다낭 공항에 내리자마자
인터컨티넨탈 다낭 썬 페닌슐라 리조트로
바로 갔어서 그런지 더 생경한 기분이었다.
다낭 사트야 호텔 트윈룸
1박 가격은 45000원 정도였다.
창 밖 소음이 들린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룸 컨디션은 깔끔하니 쾌적했다.
이번 다낭여행이 3박 5일 일정이라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박 3일 보내고,
1박은 시내에서 놀으려고 사트야 호텔을 예약했다.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출발(AM 1:50)이라
1박 3일이 남아있었는데, 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남편이 1박을 추가로 결제하자고 했다.
나 역시 남편말에 동의했다.
체크아웃 하면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12시간 넘게 밖에서 방황하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
하루 더 연장해서 호텔에서 편히 쉬다가
샤워 싹 하고, 비행기 타러 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결국 900,000동을 추가 결제하여
최종 2박을 하게 되었다.
방범창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핑크성당 뷰라서 좋았다.
참고로 사트야 호텔은 핑크성당 바로 건너편이라
위치가 환상적이다.
한시장, 환전 금은방, 한강, 콩카페 등
별별 맛집들이 근처에 다 몰려있음
가성비 있는 #다낭여행 숙소 찾으시면 추천~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았는데,
습하거나 덥지 않아서 다니기 좋았다.
한국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경기도 다낭시 느낌 ㅋㅋㅋ
다낭여행 필수코스인 핑크성당에서 찰칵 -
에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신발...!!
나의 소중한 쪼리가 끊어지고야 말았다...
울 남편의 대빵 크록스를 휘적휘적 신고 다녔다.
내 쪼리ㅠㅠ 애착신발마냥 잘 신고 다녔었는데ㅠ
우리는 트레블월렛 체크카드를 들고 갔기 때문에
VP뱅크에 가서 현금을 뽑고,
한시장에 가서 크록스 짭을 샀다.
한시장 2층에 있는 257번 매장으로 갔는데,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몰려있어서 정신이 1도 없었다.
간신히 골라서 200,000동에 샀다.
지비츠까지 다해서 한화로 만원 ㅋㅋ
블링블링한 것이 특이하길래 구매했는데,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맘에 쏙 든다.
다낭여행 다니면서 크록스 짭 구매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일듯
남편이랑 커플로 같이 살껄 그랬나?
베트남 음식 전문점 #냐벱
요즘 다들 여기를 많이 가길래 별 생각없이 갔는데,
와... 여기 진짜 맛있움!! #다낭맛집 찾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깰끔
근데 우리 포함 손님 대부분이 한국 사람 ㅋㅋ
여기 베트남 맞나효?
쌀국수 한 입 먹어보고 박수갈채 나왔음
모든 피로가 풀리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햐... 어찌 이런 맛이!!
국물 자체가 짭쪼롬하면서 진하고 깊고,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넘 맛있음
특히 파가 들어가서 그런지 파향이 나는게
한국인 입맛 취향저격 ㅋㅋ
다낭여행 가시면 여기 꼭 가세요. 무조건!
분짜도 주문했는데,
가운데 소스 팍팍 찍어서 먹으니까 환상
고기도 넘 맛있어서 여기 찐 맛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기만 따로 와장창 먹고 싶을 정도
완탄 위에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올려져 있었다.
메뉴판 속 사진에는 새우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없음
바삭바삭한 맛으로 먹는거라 바삭한 식감 좋아하시면 고고
냐벱은 향신료 맛을 느낄 수 없는 한국인의 맛집이었음
음식이랑 음료 다해서 3만원 정도 나왔나?
정말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 있음
냐벱에서 배부르게 먹고, #콩카페 1호점에 갔다.
오우~ 역시 사람들 많아!
라지 사이즈 코코넛 스무디 두 잔 시키고
조용한 곳을 찾으러 2층으로 올라갔음
창이 뚫려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투명 창으로 막혀 있었음
그래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1층보단 2층이 훨 나았다.
더운 날씨에 코코넛 스무디 마시니까 넘 죠아
전에 판교 현백 지하에 있는데서도 먹었었는데,
다낭에 와서 먹으니까 더 마시쏘 ㅋㅋㅋ
역시 현지에 와서 먹어야 진짜구만!
다낭여행 필수코스인 콩카페도 클리어~
호텔에 돌아오는 길, 핑크성당 슬쩍 보고
방에와서도 슬쩍 보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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