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중 저녁에 가볼만한 곳 추천, 다낭 용다리 불쇼 추천 위치 및 관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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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 저녁에 가볼만한 곳 추천
다낭 용다리 불쇼 추천 위치 및 관람 시간
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
여행을 하다보면 축제나 쇼 같은 것들에 관심이 많아지곤 합니다.
태국의 송크란이나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바르셀로나의 산 조르디의 날 같은 축제들이요.
큰 축제가 아니어도 각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작은 쇼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여행을 갔었던 베트남의 다낭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지만 이런 쇼가 하나 있습니다.
저녁에 볼거리가 많지 않은 다낭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죠.
오늘은 베트남 여행 중 저녁에 가볼만한 곳 추천, 다낭 용다리 불쇼 추천 위치 및 관람 시간입니다.
다낭의 중심부를 흐르는 강이 한강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강과 똑같은 발음이라 친근한데 그 위에 있는 다리 중 하나가 용다리입니다.
드래곤 브릿지라 불리는 이 용다리는 다리의 모양이 용처럼 생겼습니다.
다낭을 여행하다보면 여러번 볼 곳인데 여기서는 금토일마다 작은 쇼를 하나씩합니다.
바로 입에서 뿜어내는 불쇼와 물쇼인데 저녁에 야시장 이외에 볼거리가 없는 다낭에서 꼭 봐야할 곳입니다.
용다리 인근에는 선짜야시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다리 불쇼는 매주 금토일 9시에 진행되니 야시장과 같이 가기에 좋습니다.
선짜야시장보다 헬리오 야시장이 조금 더 좋기는 하지만 선짜도 한번쯤 가보기엔 좋았습니다.
다낭 용다리 불쇼는 어디서 봐도 보이지만 웬만하면 가까운데서 보는게 좋죠.
선짜야시장을 구경하고 한강쪽으로 걸어오면 됩니다.
한강의 용다리 인근에는 하트 조명이 쭉 걸려있는 산책길이 있습니다.
하트 조명이 생각보다 이뻐서 걸어다니기 좋지만 오늘은 용다리 불쇼를 먼저 봐야합니다.
한강에서 용다리쪽으로 나오면 용물고기 동상이 보입니다.
이 곳이 바로 제가 추천드리는 용다리 불쇼의 관람 장소입니다.
물론 저는 8시 50분이 넘어서 왔기에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로 인해서 들어갈 수는 없었네요.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367H+8R9,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이 두곳의 포인트에서 보는 것이 앞에 사람도 없고 용다리의 불꽃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30분 전에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즐기다가 보는 것도 생각보다 이쁘기는 합니다.
저는 유람선을 타지 않았고 선짜 야시장을 구경하다 왔기에 포기하고 앞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를 간신히 잡았습니다.
이미 용물고기 앞에는 자리가 없었기에 들어갈 수 없었거든요.
베트남 다낭의 용다리 불쇼는 매주 금토일 저녁 9시에 진행이 됩니다.
주말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 틀린 정보고 금요일도 진행합니다.
메인 자리를 잡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2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대충 보시려면 5~10분 전에 가도 됩니다.
불쇼가 아니어도 용다리는 다낭 여행 중에 가볼만한 곳들 중에 하나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불꽃이 꽤나 멋있는 곳이었거든요.
한강 위로 빛의 잔상들이 반사되는 모습과 건너편 건물들의 네온사인 불빛을 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8시 30분이 넘어가고 9시가 가까워지면 화려한 불빛들의 유람선이 하나둘 씩 용다리 앞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유람선인데 언제 이렇게 생겼는지 많은 숫자들이 보입니다.
찾아보니 유람선을 타는 비용도 15만동 정도인 것 같으니 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용다리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래곤 브릿지 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용머리 아래에는 가득 차있을 정도입니다.
바로 앞에서 불과 물을 맞을 수는 없으니 이 위치가 딱 좋아보입니다.
불쇼는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10~15분 정도 진행됩니다. 불이랑 물을 번갈아가면서 뿜는 것 같더라고요.
불이 나올 때마다 외국인들은 오오오 감탄하는데 이상하게 한국인들만 엥? 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뭔가 더 거창한 것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은 조금 초라합니다.
다낭에 가볼만한 곳들이 많지 않으니 그 중 하나에 들어가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세차게 내뿜고 있는 불을 보면 꽤나 신기하고 멋있습니다.
여러번 내뿜는데 뭔가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옆에 오신 한국인 분이 몇분 보더니 실망해서 먼저 가시더라고요.
몇번 연속 불을 뿜더니 이제는 검은 연기만이 하늘에 남았습니다.
커다란 행사도 아니고 거창하지도 않지만 매주 금토일 진행하는 것이니 가볍게 보기에 좋은 용다리 불쇼입니다.
불이 끝나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갈 채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용다리 불쇼가 끝나면 이제 열을 식히기 위해서인지 물을 뿜어냅니다.
불은 하늘로 올라가지만 물은 사방팔방으로 날라가더라고요.
용다리 앞에서 불쇼를 관람했다가는 물에 흠뻑 젖어서 돌아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
셀프로 다낭 흠뻑쇼 하는건가...?
용다리 불쇼를 다 구경했다면 한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낭의 저녁은 조금 심심한 곳이기에 가볼만한 곳이 많지 않거든요.
불쇼를 보고 선짜야시장을 가도 좋고 용다리와 한강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베트남 다낭
Mai Hắc Đế, An Hải Trung,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27 Cầu Rồng, An Hải Trung,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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