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공항 라운지 CIP 오키드 후기 wtih 현대그린카드 더라운지앱

​

베트남 다낭 여행을 갈때마다 꼭 다낭공항라운지는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한국행 비행기들이 대부분 늦은 밤이나 새벽에 출발하다보니 면세점을 둘러봐도 시간이 남다보니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쉬기에는 다낭 공항 라운지가 최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다낭 여행때도 역시나 새벽3시 출발 오전9시 김해 도착 비엣젯 항공이었기에 다낭 공항 CIP 오키드 라운지를 이용했었다.​

​

작년 기준 베트남 다낭 공항 국제선에서는 CIP 오키드 라운지 하나만 운영되고 있었다. 다낭공항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P카드 같은 공항라운지카드가 필요한데, 내가 가진 현대그린카드의 경우 더라운지앱을 통해서 이용권을 발권해서 입장하도록 되어 있다.

​

그래서 보통때와 마찬가지로 이용권 전세계이용권 발급을 클릭했는데, 계속 오류가 났다. 알고보니 더라운지멤버스 문제가 아니라 현대카드 문제였던 것!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그때 현대카드 시스템정비 시간이었던 것이다. 미리 공지를 받긴했지만, 더라운지 앱에서 이용권 발급이 안될지는 몰랐다. 베트남 유심이 끼워져 있던 상태고 시간도 새벽이고, 방법이 없어서 결국 더라운지 앱에서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1매를 구입해서, 다낭 CIP 오키드 라운지에 입장할수가 있었다. [물론 새벽이고 피곤하고 잠오는데다가 이러니 상당히 빡치긴 했었다.]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다낭공항 CIP 오키드 라운지! 예전과 변함없는 모습이 살짝 반가웠다는 ㅎㅎㅎ

지금은 베트남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서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작년 9월만해도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게다가 새벽3시 출발로 이날 마지막 항공기였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

다양한 좌석들이 있었지만 푹신해서 편안해보이는 창가자리 소파 자리를 선택해서 짐을 풀고 자리를 잡았다. ​

​

워낙 시간이 늦다보니 배가 살짝 고파서 야식을 먹었다.​

​

맥주를 비롯한 꽤 다양한 음료가 냉장고에 있었고, 음식들도 간단히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다는 ㅎㅎㅎ​

​

바나나나 삶은 계란도 있었고, 샐러드와 우유나 오렌지 쥬스들도 있었다. 현지 누들도 있어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도록 세팅이 되어 있었고 말이다.​

​

점심이나 저녁 때라면 볶음밥이나 누들 등으로 식사를 해도 괜찮아보이긴했다. ​

​

하지만 역시나 나의 선택은 김치라면 ㅎㅎㅎ 이 밤에 베트남 여행을 마친 뒤라 라면은 참을수가 없었다. ​

​

일단 컵라면 한그릇 먹고 나서 간단하게 맥주타임을 가졌다. 안주에 치킨을 고를수가 있어서 좋았다는 ㅎㅎㅎ​

​

다낭 공항 라운지에서 먹었던 맥주 한상!! 안주도 꽤 골고루 골랐던 것 같다. ㅎㅎㅎ​

​

참 다낭 CIP 오키드 라운지의 경우 이렇게 샤워실도 제공한다. 다만 일회용품들은 없고, 수건은 직원분께 말하면 주는듯 했으니 참고하시길~!​

​

어쨋든 다낭 공항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하고 잘 쉬었고, 덕분에 비엣젯 항공타고 부산 김해까지 잘 돌아갈수가 있었다. 공항라운지카드가 있으셔서 PP카드나 더라운지앱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면, 항공기 출발시간 전까지 다낭 공항 라운지 이용하시길 추천드린다. ​

​

이건 여담이지만 결국 한국에 돌아와서 현대카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현대그린카드 고객의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앱을 통해서 상담원과 채팅을 했는데, 이런 경우가 별로 없었는지 몇 일에 걸쳐 확인을 받았고 결국은 해당 금액을 환불을 받았다.​

​

환불시 요구했던건 더라운지 이용권 결제증명 자료! 그래서 당시 더라운지 이용권 확인증과 현대카드 결제 영수증을 캡쳐해서 보내줬더니 계좌로 금액이 입금되었다. 혹시나 저처럼 카드회사 통신장애 문제로 더라운지 이용권 발급이 안될 경우 추후 이렇게 환불받을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

​

#보니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