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가족여행 가볼만한곳 다낭 바나힐 투어

​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베트남 다낭은 가장 인기 많은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이다. 먹거리 볼거리도 다양하고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가성비 좋은 숙소도 늘어져 있어 다낭 가족여행을 떠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다낭 바나힐 투어를 중심으로 함께 들러볼 만한 스팟들을 짚어볼까 한다.

​

​

​

​

바나힐은 다낭 가볼만한곳을 거론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곳 중 하나이다. 시내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인지라 대부분 관광객들은 숙소 픽드랍과 입장료가 포함된 바나힐 투어를 많이들 예약하는 편이다. 다낭 투어를 취급하는 회사는 많은데 비용이나 조건도 비슷비슷한 편이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여러 투어를 한 번에 결정하셔도 괜찮을 듯.

​

​

​

여름 공기가 푹푹 찌고 습한 다낭이지만, 해발 1487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한 바나힐만큼은 딴 나라 이야기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2~30여분 가량 깎아지른 듯한 높은 산등성이를 넘어 위로 올라가면 어느샌가부터 공기의 습도가 사라지고 기후가 선선하게 변한 것을 체감할 수 있을 듯.

​

​

​

다낭 바나힐 투어 하면 놀이공원 바로 아랫목에 자리한 골든 브릿지가 제일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은 오전 인파가 상당했던지라 골든 브릿지를 맨 마지막에 구경하기로 하고 먼저 놀이동산으로 고고해보기로 했다.

​

쓰엉선 산맥 끝자락에 자리한 바나힐은 과거에 베트남에 체류하던 프랑스인들이 덥고 습한 기후를 피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조성된 휴양촌이다. 프랑스 식민 통치가 끝나고 월남전을 치른 뒤, 한참 뒤에 베트남의 '선 그룹'이 이곳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된 곳.

​

​

​

부지가 아주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광장과 건물을 마주할 수 있고 곳곳에 포토 스팟도 많다. 다낭 바나힐 놀이공원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보다는 주로 어린 아이들이 탈만한 것들이 많은지라 다낭 가족여행으로 찾아가보기에도 괜찮다. 꼭 어트랙션에 주안점을 두지 않더라도 조경도 예쁘고 골든 브릿지 등의 볼거리가 있어 반나절 정도 일정의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곳으로 일정을 빼보기 좋다.

​

​

​

중세 유럽풍으로 꾸며진 광장이며, 유럽의 골목길처럼 꾸며진 작은 길도 아기자기하니 예뻐서 베트남 다낭 속 작은 유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 윗공기는 상당히 서늘한 편인데,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반팔 반바지로 돌아다니기에 적당히 시원한 느낌이다. 혹여 추위를 좀 타는 분들만 얇은 가디건을 챙기면 되시겠다.

​

​

​

다낭 바나힐 투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시설 중에서도 알파인 코스터 루지는 인기가 많기로 유명하다. 줄이 너무 길어서 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옆을 지나치면서 트랙을 한 컷 찍어보았는데 코스가 어마어마하네. 다음 번에 다시 다낭 여행을 갈 일이 생긴다면 그땐 기다렸다 타보고 싶네ㅎ

​

​

​

놀이공원을 즐긴 뒤, 마지막으로 이곳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골든 브릿지를 들러보았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보니 날씨가 순식간이 달라지기도 하고, 특히나 맑은 날의 골든 브릿지는 운이 좋아야 둘러볼 수 있다는 이야기마저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정말 예술이었다. 안개도 끼지 않아서 맑고 청명한 다낭의 하늘을 한껏 즐겨볼 수 있었음.

​

​

​

날씨 요정도 도와주고, 골든 브릿지도 잘 둘러보고 나니 케이블카를 타고 도로 내려가는 길이 더욱 즐겁다. :) 놀이기구를 전부 다 정복할 게 아니라면 너무 긴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는 아침 일찍 입장해 구경하고, 이른 오후에 내려와 다른 다낭 가볼만한곳을 즐겨보거나 리조트에서 늘어지게 휴식을 취하는 일정을 소화하면 딱 괜찮을 듯 싶다.

​

​

​

​

​

메인은 다낭 바나힐 투어였지만, 투어를 이른 오후에 끝냈을 때를 가정해서 남은 시간 둘러보기 괜찮은 스팟들을 몇 군데 더 언급해볼까 한다. 먼저 익히 다들 알겠지만 다낭 한시장이 있다. 다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1층은 식료품, 2층은 의류와 잡화 맞춤 아오자이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이다. 구경거리 쏠쏠하고 쇼핑하기에도 괜찮은 곳.

​

​

​

​

​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곳 한시장을 찾으면 세트로 인근의 핑크성당과 콩카페를 함께 들러보게 되는 것 같다. 다른 로컬 카페도 괜찮겠지만, 콩카페도 나름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고 음료도 맛있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 들러봄직하다. 다만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데다 붐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다소 갈리니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다른 지점을 가시길.

​

​

​

​

​

어스름이 깔린 뒤에는 다낭 한강 일대를 산책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주변이 공원화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고 용다리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데다 인근에 분위기 괜찮은 루프탑바나 펍도 꽤 많다. 유람선 투어도 즐길 수 있는 곳.

​

​

​

​

​

마지막으로 소개해볼 곳은 다낭 시내에 위치한 또 다른 놀이공원, 아시아파크이다. 이곳 또한 난이도 있는 놀이기구보다는 주로 아이들이 타기에 괜찮은 기구 위주인지라 어린 아이를 동반한 다낭 가족여행 스팟으로 가보기에 괜찮다. 바나힐 썬월드에 비해 줄도 거의 없는 편이라 놀이기구 그 자체에 집중한다면 이쪽도 좋을 듯.

​

​

​

아시아파크 바로 인근에는 밤에 구경가기 좋은 다낭 가볼만한곳 헬리오 야시장이 있으니 구경도 즐기고 길거리 음식을 이것저것 조금씩 맛봐도 좋겠다. 규모가 상당히 크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곳인지라 현지의 감성과 기분 좋은 북적거림을 느껴볼 수 있는 곳.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