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 세계문화유산 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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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다낭여행 : 세계문화유산 미선

안녕하세요. 여행자 제인입니다.

#베트남여행 #다낭여행 #미선

글, 사진 ©traveler Jane

오늘은 호이안에서 미선으로 가는 날이에요!

호이안에서 출발 -- 가 봅시다!!!

다낭 근교에는 호인안, 후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이 많은데, 오늘 가 볼 미선이라는 곳도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예요 :)

미선 유적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있는 고대 참파의 힌두교 사원 유적지라고 해요. 4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 참파 왕국의 왕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해요. 그러면 참파 왕국은 또 뭐냐면...

참파는 베트남 중부 지방에 위치해 있던 말레이계의 구 참족이 세운 왕국이다. 이들 구 참족은 오늘날 베트남 중부 남단에 거주하는 참족의 직접적인 조상이 된다. 당나라에서는 임읍이라고 불렀고, 일시적으로 환왕국이라고 자칭하였다. 송나라 때에는 점성이라고 불렀다.

위키백과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

여튼 말레이계의 참족은 힌두교인들이었나봐요. 불교사원이 즐비한 베트남에서 힌두사원이라니 좀 특이하죠?

저희가 있던 호이안에서 그랩을 타고 1시간 10분정도 가면 도착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15만동 (약 8천원정도)입니다.

입구를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전동카트가 대기하고 있어요. 5분정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미선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가야해요. 조금 걷다보니까 유적들이 보이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딱 공연 시작 시간이라서 저희는 공연을 먼저 봤어요 :)

천상의 무희 압사라

공연 시간

9:30 am

10:30 am

2:30 pm

뭐 볼 게 있나...하고 크게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나름 집중해서 봤다능!

아무래도 힌두교 사원이다 보니 시바를 상징하는 춤도 보이고, 한국과 비슷한 한자문화권의 농경사회이다 보니 전통 농악기가 비슷해요. 친숙한 듯 다른 문화 공연을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적을 보러갈 시간입니다.

이곳은 앙코르와트보다도 더 전에 지어진 곳이라고 하지만, 그 규모는 앙코르와트만큼은 아니라고 해요. 그래도 총 20여개의 사원이 한 데 있는 아주 역사적 가치가 큰 유적지입니다.

구역마다 알파벳이 쓰여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복원 된 순서대로 알파벳을 붙인 것 뿐이라고 해요.

A구역은 전쟁시 폭격으로 엉망이 되었고, B,C,D규역의 발굴 유적이 규모가 꽤 큰 편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너무 더웠던 것 같기도...

그래서 유적지에서 조금 벗어나서 벤치에 앉아서 멀찌감치 보기도 했습니다.

지친다 지쳐...

베트남에 오니 이런 도마뱀도 보는군요. 옛날 만화책에 등장했던 샐러맨더 마냥 생긴 도마뱀 구경도 했어요.

약혐주의...

안으로 들어가면 발굴물들을 전시해 놓기도 하고, 폭격으로 남은 포탄을 전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 가면 E,F구역이 보이는데, 베트남 전쟁때 폭격을 맞았다고 해요.

폭격의 흔적...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ㅠㅠ

미선 유적지를 지나면 베트남의 우거진 수풀과 강물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저희는 너무 더워서 후딱 전동카트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다낭여행을 많이 오는데, 시간이 많지 않은 경우, 미선은 스킵하고 가는 호이안-바나힐까지만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한달살기 여정이라 남는 게 시간이라 여기저기 다 가는 김에 간 미선 유적지

다낭과 거리가 어느정도 있지만, 고적을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와 볼 만한 곳이었어요.

너무 덥지만 않다면요 :)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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