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골프 여행 베트남 다낭 호이아나cc 골프 라운딩 후기

지난 베트남 다낭 여행은 골프 라운딩이 목적이었어요.

처음부터 다낭 여행 일정 잡을 때 호텔과 골프장 부킹을 완료한 이후에 남는 시간에 관광 일정을 넣었을 정도 ㅎㅎ

동남아 골프 여행은 태국으로 가본 적이 있긴 하지만 베트남 다낭 골프 여행은 처음이었거든요. 게다가 베트남 다낭 골프장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오픈한 호이아나cc 골프장이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많이 했습니다.

다낭 골프여행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골프텔 이용해서 많이들 가시던데 저는 골프텔 안 하고 숙소 따로 골프장 따로 부킹 했어요. 요즘 워낙 부킹 하기가 어려우니 일단 항공 예약 완료하시면 골프장 예약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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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베트남 다낭 골프장 중에 유명한 곳 몇 곳 소개해 드리면

남호이안 빈펄CC

바나힐 cc

호이아나 cc

몽고메리 링크스

이렇게 많이들 가시더라고요. 저는 위에 4곳 중에서 바나힐 빼고 나머지 세 곳을 하루 18홀씩 다녀왔고요 결론적으로 예쁘고 시설 좋은 호이아나가 최고. 전체적인 만족도는 남호이안 빈펄cc 몽고메리는 쏘쏘 했습니다. 다음엔 바나힐cc 가보려고요

호이아나 리조트 자체가 다낭 시내보다 조금 떨어져 있어요. 아침 일찍 티업 시간이라면 시간 계산을 잘하셔야 합니다. 저도 새벽부터 호텔에서 나가야 해서 조식은 패스하고 도시락 부탁드려서 도시락 들고 골프장으로 갔어요.

베트남 다낭은 워낙 동남아 골프여행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께 골프 라운딩 때문에 조식 포장 부탁한다고 했더니 센스 있게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다낭 도깨비 렌트카를 전 일정으로 예약해서 다녀왔기에 편하게 호텔에서 호이아나 골프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베트남 다낭은 렌트카 이용이 짱이에요. 기사님이 알아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다 이동시켜 주시니까요. 카톡으로 메시지 보내면 칼답. 약속 시간도 정말 잘 지켜주셨어요.

특히 골프장 상황에 따라 라운딩 끝나는 시간이 유동적이었는데 (어떤 곳은 4시간, 어떤 곳은 5시간 넘게 걸리고 그랬어요) 근처에서 기사님이 기다려 주시니 골프 라운딩 끝나고 편하게 다음 일정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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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면 락커키를 주시더라고요. 락커가 일단 너무너무 예뻐요.

새로 오픈한 다낭 골프장이라 그런가 봐요. 세 곳 다녀왔던 곳 중에 가장 예쁘고 사진도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남자락커는 색이 조금 달랐는데

남자 락커는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마지막에 제 드라이버샷도 넣어두었습니다 ㅎ

한국 골프장이랑 다른 점이라면 이렇게 샤워시설이 1인실 구조입니다. 프라이빗하게 샤워할 수 있어요. 한국의 골프장은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샤워가운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낭 골프장은 이렇게 안쪽에서 옷까지 입고 나올 수 있는 구조에요.

화장대는 이렇게 마련되어 있고요. 진짜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기본적인 화장품은 개인적인 것으로 가져오셔야 하고요 수건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락커키는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클럽 하우스에서 식사하시거나 커피나 음료 드실 분들은 키 번호로 말씀하시면 되어요.

라운딩 끝나고 클럽 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었거든요. 점심 메뉴에 한식이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국 분들이 많이 가는 동남아 골프이라 그런 듯. 심지어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저는 워낙 한식을 좋아하는 1인이라 한식 메뉴 당연히 주문했고요 총 4명이 방문했는데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가격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의 골프장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다낭 물가 생각하면 비싸요.

실제로 골프 라운딩 요금도 엄청 저렴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시즌에 따라 요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다낭 호이아나CC 2인 그린피는 520만동이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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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은 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동남아 골프 여행 가는 이유가 한국보다 여유로운 라운딩, 1인 1캐디 이런 장점이 있잖아요. 다낭 골프장의 경우 1인 1캐디는 맞지만... 한국보다 여유로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워낙 성수기였기에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빨리빨리 치라고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골프는 재미있어요 호호호

코스 전체적으로 그린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요 페어웨이도 넓은 편입니다. 호이아나CC의 경우 링크스 골프코스라 큰 나무가 전혀 없어요.

저는 사실 골프코스 잘 모르는 골린이라 나무 조경이 예쁜 그런 곳이 좋은 골프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링크스 골프 코스가 원래 근본이라면서요? 암튼 예쁩니다. 중간에 바다가 보이는 홀도 있어요.

캐디 언니가 엄청 빠르게 치라고 하셨기에 인증 사진을 다양하게 찍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후다닥 사진 찍고 할 거는 다 했네요.

카트는 2인용 카트로 캐디님은 카트 뒤에 매달려서 이동해요. 중간중간 클럽 잘 챙겨주시고 어느 정도 한국어도 가능해요. 페어웨이 진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린 라이는 잘 보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건 약간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거리도 야드와 미터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잘 안 맞는 느낌?

거리측정기 꼭 가지고 가시길 바라요.

코스 후기는 호이아나 CC 홈페이지 보면 자세히 보실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코스를 다 일일이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