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8 베트남 다낭 여행5 (셋째날 - 루프탑 수영장, 미케비치, 다낭 대성당, 침향판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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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낭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다.
게다가 아침부터 날씨가 화창하고 맑아서 조식을 먹은 후 루프탑 수영장에 올라보니 수영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이야. 경치 죽인다.
아이들은 방에 있고 싶다고 해서 나 혼자 올라와
찰방찰방 놀다보니 날씨가 너무 아까워서
기어이 방에 다시 돌아가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올라왔다.
그랬더니.
바로 윗옷을 벗어제끼고 수영장에 입수한 아들.
골든베이 호텔 수영장은 복장에 그다지 까다롭지 않고 입구에서 신발만 벗고 들어가면 되므로, 입은 옷 그대로 윗옷만 벗고 수영장에 들어가는 남성분들이 많았다.
신나게 신나게 노는 아들
수영장 안데려왔으면 어쩔 뻔.
하지만 딸은 옷이 젖는게 싫다며 발만 담그고 놀았다.
3박 동안 잘 지냈던 호텔 방에서 짐을 싸서 나와 체크아웃했다.
우리가 타고 다녔던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
마지막 점심 메뉴는 월남쌈이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 조금 다른 스타일이긴했지만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미케비치
바다를 좋아하는 남매는 바로 바다로 뛰어들고
너희들 참 예쁘다.ㅎ
비치에서 음료 한 잔씩 마시고 다음 여정으로 향합니다.
그 유명한 다낭 대성당. 일명 핑크 성당.
그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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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여행의 옥의 티였던 노니 침향 판매소.
아무래도 쇼핑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잡화점이나 커피 판매점 같은 경우는 기꺼이 살 의향도 있었지만,
노니와 침향 판매는 영 아닌거 같다.
가이드와 거기 판매소 직원 말에 의하면,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홍삼 판매소에 방문하는 것처럼
베트남에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국책 사업인 침향 판매소에 들러야한다는데.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
보고듣는 것도 많은데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어디서 만들었는지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알 수도 없는
듣보잡 침향을 무려 1200불!!! 이나 주고 살 호갱이 어디있단 말인가.
우리 부모가 베트남가서 저런걸 사오면 복장터질 듯.
그런데 한국 돌아올 때 보니 다낭 공항에
저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었다;;;
저것만 빼면 이번 베트남 여행은 참 만족스러웠고
저기 데려간 것만 빼면 우리 가이드님도 좋았으니 괜찮음.
tip.
베트남 패키지여행 가실 분들은 침향 판매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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