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항공권 예약 가족여행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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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은봄빛씨입니다.
요즘 저는 굉장히 들떠있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다낭 여행을 떠나거든요! 우선 제일 처음 해야하는 다낭 항공권 예약부터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가족여행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그동안 많이 가봤지만 우리 가족들이 다 함께 베트남 다낭에 가는 것은 처음이기도 하고 저의 아기 퐁퐁이까지 함께 가는 것이다 보니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되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행지라서 언젠가는 꼭 다 함께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이루게 되는 날이 왔어요.
언니와 3월 초 다낭 항공권을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항공권들이 많이 풀렸더라고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 진에어, 에어서울, 비엣젯 등 다양한 항공사가 있었어요.
우선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대였어요! 예전에 가족여행을 가면 성인만 있다보니 새벽에 출발하건 새벽에 도착하건 아무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기와 함께 해야하다 보니 너무 힘든 시간대는 피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알아보다 보니 20만 원대의 저렴한 비행기 표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은 경유이기도 하고 보통 아침 7시쯤 출발하거나 밤늦게 출발하는 거라 이 시간대는 아이에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듯해서 패스~
그러다 대한항공 다낭 항공권 중에 오전 11시쯤 비행기가 원래 40만 원 초반대라서 이걸로 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사이 가격이 거의 60만 원 정도로 올랐더라고요. 역시 보일 때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은듯해요.
솔직히 다낭을 그 가격주고 가기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다시 알아봤어요. 비행기표를 비교해보다 제일 저렴했던 Trip.com에서 티웨이항공으로 저녁 8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티웨이는 이전에 몇 번 타봤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가족들과 아기와 함께 하기에도 괜찮을 듯해요. 돌아오는 것은 12시쯤이라 도착하면 한국시간 오후 6시가 조금 넘으니 적당한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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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국 정보를 알아봐야하는데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낭 여행을 갈 때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여권뿐이에요.
하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었는데 아기가 미국시민권자라는 점이에요. 아직 한국에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에 주민번호가 없고 그 때문에 여기서는 한국여권을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이라 현재 미국 여권 밖에 없는 상태이거든요. 참고로 미국 사람은 베트남에 갈 때 비자가 필수인데 한국여권은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다낭 항공권을 예약할 때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 정도만 정확하게 필요할 뿐이고 여권번호는 나중에 기입하거나 수정도 가능하더라고요. 항공사마다 변경 이용료가 무료인 경우도 있고 비용을 지불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문의해 보세요.
저희 부부도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 또 언제 들어갈지 몰라서 1년 정도 남은 기간은 아깝지만 신여권으로 갱신을 하려고 하는데 갱신을 하면 여권번호도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정보는 기입하지 않고 항공권 예약을 완료했어요. 요즘 코로나 이후로 여행자가 급증해서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니 한국에 가자마자 아기 한국여권도 만들어주고 저희도 여권 갱신을 해야겠어요.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Q코드만 준비하면 되는데 검역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이라 미리 입력해 놓으면 당일에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니 저희는 미리 준비해 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3월 다낭 여행은 처음이라 날씨도 알아보았는데 최저 24도부터 최고 34도 이하이고 가끔 스콜성 폭우가 일어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해서 물놀이와 관광 모두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해요.
옷차림은 한 여름 옷으로 챙겨가고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는 추울 수 있으니 겉에 걸칠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등을 챙겨 가면 될듯 합니다.
숙소는 아직 결정을 못 했는데요. 어디로 해야 할지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 중에 있어요. 아기랑 가기에도 좋고 가족들이랑 함께 누릴 수 있을만한 평온한 리조트를 찾고 있는데 호이안이랑 다낭을 나누어서 숙박을 하려고 두 세군데 숙소를 계획 중에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호이안을 더 좋아해서 3박을 머무르려고 알아보는 중이에요. 보통 야시장에서 가까운 올드타운과 비치 쪽으로 나뉘는데 원래는 시장 쪽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다낭 가족여행이고 휴양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니 비치 쪽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있답니다.
다낭은 도심 쪽보다는 미케비치 쪽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이쪽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미케비치는 꼭 들리게 되는데 숙소까지 이쪽으로 정하면 예쁜 해변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겠죠? 세계 6대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인데다가 20km가 넘는 길이의 모래사장까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가서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을 생각에 정말 기대가 돼요. 제가 베트남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음식이 내취향이라 더욱 마음에 들거든요. 쌀국수, 분짜, 반미, 로띠, 반쎄오, 등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가득해서 좋아요. 야시장 먹거리들과 소소한 시장 구경들은 제스타일이라 열심히 다녀볼 거예요!
또 1일 1연유커피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현지에서 먹는 것은 정말 차원이 달라요. 진하고 달달하게 맛있는 카페쓰어다는 베트남 가면 정말 주야장천 먹게 되고 코코넛 슬러시가 들어간 콩 카페도 필수로 들를거에요.
아기와 함께 가는 것이다 보니 리조트에서 힐링만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퐁퐁이의 상황을 봐서 관광지들도 열심히 다녀보고 마사지도 매일 받으면서 가족과 다같이 힐링 할 거예요!
이렇게 오늘은 다낭 항공권 예약을 시작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해봤는데 너무나 설레어요. 오랜만의 휴양지에서 힐링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나요!
베트남 다낭
베트남 꽝남 성 호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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